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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0.06.15 22:11

논리적 모순(3)

(*.186.226.251) 조회 수 5154 댓글 10
요즘 세계화다 국제화다 말들이 많다. 세계화란 무언가? 말 그대로 좁은 데서 놀지 말고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 국력을 신장하고 재화를 벌어들이자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국력을 신장하고 재화를 벌어들일 곳과 방법은 무엇인가?

재화를 벌어들일 장소로 제일 좋은 곳이 바로 아직도 개척되지 않고 버려진 동북부, 만주, 사할린, 멀리는 몽고, 동구유럽이다. 이곳은 아직도 무궁무진한 자원이 널려져 있으며 한국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손만 내민다면 얼마든지 그들을 우리의 경제력 하에 둘 수가 있다. 그 다음 우리가 재화를 벌어들일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모두가 알다시피 바로 첨단 전자정보통신 산업이다. 인적, 기술적 재원이 없이는 쉽게 개발할 수 없으며 후진국들이 금방 따라올 수 없는 첨단 산업이다. 이들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 그런데 겉으로는 세계화를 외치면서 저 넓은 땅덩어리는 내팽개치고 인터넷 실명제다 뭐다 하여 국경 없는 세계에 국경을 만들며 남북 대립을 조장하고 좁은 강바닥을 파헤치는 데 정신이 없다.

물론 북으로 가는 길목에 북한이 있다. 이들의 호전성이야 육이오를 통해서 분명히 겪었고 간첩 침투, 수많은 국지적 전투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다. 때문에 저들의 호전성을 막는 방법은 우리의 국방력을 월등히 높이고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저들의 문을 개방시키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최근의 천안함 사태에서 북한은 딴에 결백을 외치면서도 먼저 개성공단을 폐쇄시키지 않는 것을 보면서 저들이 햇볕정책의 단맛을 잊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다 느꼈을 것이다. 바로 그것이다. 개방돼서 사람들이 왕래를 하고 남한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아지고 모든 것이 투명해지면 핵무기 같은 무기 제조도 감시가 되고 군대 이동도 드러날 수밖에 없어 전쟁의 위험은 훨씬 줄어든다.

대한민국은 이미 투철한 반공의식으로 사상적으로도 탄탄하고 경제력으로도 군사적으로도 저들에 월등하다. 북한 당국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 자유 대한민국이 잘 산다는 것을 주민들이 아는 것이다.  그래서 대북 방송을 하면 전광판을 실사격해서 부수겠다고 공공연히 엄포를 놓고 있다. 이미 그들은 사상적으로 패해 자유의 물결이 일렁거릴까봐 두려운 것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포화상태다. 좁은 땅덩리에서 지하자원은 없고 고급인력은 넘쳐나 아우성이다. 내부적으로 충만하고 넘치는 이 에너지를 외부로 돌려야 한다. 그 무한한 에너지를 해소할 곳이 바로 북쪽에 있다. 세계화는 멀리 있지 않다. 탄탄한 안보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문을 열고 드넓은 북쪽을 정벌해야 한다. 그것이 세계화의 가장 안전하고 빠른 길이며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직업을 그리고 국가로서는 백년 미래를 밝히는 중대한 일이다. 그리고 그 밑바탕이 다 깔려있다. 개성공단이며 금강산이며 도로며 철길이 개통되어 있다. 이제 물류를 증가시키고 북으로 돌진하여 저 드넓은 땅을 차지하면 된다.

그런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멀쩡한 강바닥을 파헤치며 자연을 파괴하고 콘크리트 쌓으며  아무런 수익도, 경제성도 없으며 세계화와는 전혀 맞지 않는 삽질에 정신을 놓으며 국민들과 다른 길을 가며 국론을 분열하고 안보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군대도 안 가고 총 한 방도 안 쏴본 자들이 전쟁을 거침없이 입에 담고 있다. 국민들은 이미 바둑판의 돌처럼 수를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데 그 앞에서 한참이나 꼼수를 부리느라 여념이 없다. 참으로 가당찮은 수다.

세계화는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우리의 머리 위에 있다. 이제라도  좁은 강에서 자연을 해치고 몇몇 개발 이익을 위한 삽질을 멈추고 첨단선진 산업에 매진함과 동시에 호연지기를 모아 북한을 넘어 저넓은 만주, 시베리아, 몽고, 동구유럽을 정벌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미래의 백년을 떵떵거리며 살 일이 바로 그곳에 있다.  
Comment '10'
  • 허허 2010.06.15 22:50 (*.54.123.23)
    반복적인 수해와 가뭄을 예방하기 위한 준설작업조차 댁에게는 멀쩡한 강바닥을 파헤치는걸로 보이는모양인데...
    퇴적토가 쌓여 강 바닥이 높아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시는 모양이네.
    운하사업이야 모르겠지만 치수를 위한 하상 정비사업이야말로 하절기 수해를 막기위해 필요한 작업입니다.
    필요한건 필요한거고 인정할건 좀 인정하는 그런 모습을 좀 보여줍시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해대지 말고.

    정부에 반대만 해대면 무슨 영웅이되는줄 착각하는 인간들이 왜 이리 많은지...
  • jazzman 2010.06.15 23:54 (*.114.47.157)
    댁들이야 말로 찬성을 위한 찬성 좀 그만 하시구려. 혹시 관련 건설 업체 종사자신가요? 그렇다면 그냥 그러려니 이해해 드리리다.

    한국 사람들 그렇지 않아도 너무 많이 속고 살아와서 의심이 좀 많은데, 이미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게 다 뽀록이 나 있으니 뭔 수를 쓰면 설득이 되겠습니까? 도저히 믿어 줄래야 믿어 줄 수가 없습니다. 이해와 소통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말은 그만 하시고... 반대하든 말든 한번 화끈하게 밀어붙여서 끝장을 보시든지... 뭐 비참한 결과는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만....
  • 허허 2010.06.16 00:40 (*.54.123.23)
    댁은 하상정비를 위한 준설작업과 치수사업마저 반대한다는 말을 하고있는겁니까?
    그럼 하상정비작업없이 하절기 수해를 피할 대안을 제시 할 수있어서 그렇게 반대를 해대는건지
    물어보고 싶네요.
    설마 대안도 없이 반대만 해대는 그런 철없는 인간들 중의 한 부류는 아니겠죠?
  • 아참놔 2010.06.16 09:17 (*.120.128.167)
    허허님 그냥 수준 미달이다 하고 가르치세요....

    말꼬리 물고 달려 들면 몽둥이가 약이지만 그럴수도 없고......
  • jazzman 2010.06.16 13:31 (*.241.147.40)
    지금 MB가 그래도 4대강 밀어부치겠다는 건 보수 세력 안에서는 팀킬 수준이 되가고 있습니다. 저는 MB가 반대를 하건 말건 불도저처럼 밀어부쳤으면 합니다. 남북관계는 지금대로 계속 긴장관계를 조성하면서 전쟁불사도 가끔 외쳐주고... 세종시? 이왕이면 세종시 수정안도 좀 밀어부치면 좋겠는데, 그건 또 한발 빼시데요.

    그리하면 다음 정권을 확실하고 깨끗하게 내 놓을 준비를 확실히 한 셈일 겁니다. 4대강 찬송가 부르는 분들, 그러고 계실 때가 아니에요. 정신들 좀 차리시구려. 무지몽매한 국민들이 반대하건 말건 국가 100년대계를 위해 밀어부친다는 애국충정은 알겠는데, 총선도 생각하고 대선도 생각하셔야지.
  • 아참나 2010.06.16 22:29 (*.209.130.72)
    헛된 망상을 하시는군.....

    아마 다시는 저쪽으로 정권이 넘어갈일은 백년이 지나도 없지 싶은데 어쩌나....ㅋㅋㅋ
  • 허허 2010.06.16 22:38 (*.54.123.23)
    점땡이 ( 점땡이가 누구나햐면 ...... 이분이야 왜 점땡이냐 하면 점이 땡땡땡땡이거든))당신은 치수작업이 보 만드는 것 밖에 없다고 알고있는 모양이지?
    개새끼 풀 뜯어먹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공부 좀 하시구려.
  • 허허 2010.06.17 00:47 (*.54.123.23)
    점땡//
    나는 분명히 치수작업이라고 그랬다.
    글 좀 제대로 읽어봐.
    한글도 제대로 못읽으면서 뭔 뻘짓을 한다고 그러는지 원....
    아직도 뭔 말인지 모르겠으면
    한글 읽는 법을 다시 배워.난독증이라면 할 말없다. 치료받는 수 밖에.
    그리고 점땡이 맘에 안드나보네?
    그럼 점땡땡은 어때?
    그리고 몇 가지 물어볼께.
    점땡 당신은 치수사업에서 아는게 보 만드는 것 밖에 없어?
    뭐 아는 것 있으면 예를 좀 더 대봐.
    보만 물고 늘어지지 말고.
    그리고 치수사업 없이 하절기 수해에 대한 대책이 뭐가 있는지 한번 대안을 제시해봐.
    치수 사없 없이 우리 나라같은 물 부족국가에서 부족한 수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향후 물 부족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해봐.
    앞 뒤 못가리고 반대만 해대지 말고.
    대안 없이 반대만 하는거라면 정말 개새끼 풀 뜯어먹는 소리 아니겠어?
  • jazzman 2010.06.17 22:42 (*.114.47.157)
    아참나님은 한나라당이 참 좋으신가봐요? 돈좀 있는 분이신가? 아니면 뭐 별로 좋은 일도 없을건데...
    100년 뒤는 뭐할라고 생각하시오? 이제 한 2년 남았으니 남은 시간 동안 맘껏 즐기슈.
  • @@ 2010.06.18 16:57 (*.174.219.217)
    ㅋㅋㅋ...' 점땡 ' 보다 ' 점땡땡 ' 이가 더 어울리는것 같아요....^^
    앞으로 점땡땡이라고 부를께요.....ㅋㅋ..
    " 개새끼 풀 뜯어먹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 이것도 명언인것 같아요....ㅋㅋ..
    우리 집 개는....음식 잘 못 먹고 배 탈 났을때 풀을 뜯어 먹는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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