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가 만든 무뇌충

by gmland posted May 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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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가 만든 무뇌충


민주사회 구현에 동의하지 않는 국민은 거의/전혀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원론적 선전보다 방법론 추구로 이행해야 할 때입니다. 아니, 이미 그럴 때가 한참 지났건만, 인터넷은 아직도 원론 수준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총론은 각론에서 추출된 공통분모일 뿐입니다. 각론에 들어가면 복잡한 사안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국민이 총론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각론에 부정적인 것입니다. 동의하지 않는 방법론에 참여할 까닭이 없습니다.

인간이 만든 제도가 완전할 리 없습니다. 완벽한 제도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언제나 양단이 공존합니다. 그래서 제도는 어떤 시공에서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한쪽 극단만 보고 있는 정치사상에 국민이 동의할 리 없습니다.

95%가 행동에 옮기지 않았다 하더라도 5%의 혁명에 지지를 보내지 않는다면 그 혁명은 실패하고 맙니다. 역사가 수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민이 지지하고 있으면 5%에 대한 경찰/군대의 진압도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군대 역시 국민을 이길 수 없습니다.

국민이라는 개념에는 민주라는 사상이 내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이라는 개념은 위대한 것입니다. 그러한 국민을 바보 취급이나 하고, 조중동 따위의 선전에 넘어간 어리석은 자들로 매도하고, 노예근성에 비유하고, 어떤 정권에 속고 있는 무뇌충으로 대접하는 한, 국민은 그런 [진보]는 필요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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