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2 01:03
日 “한국정부 발표 사실이면 北 잠수정 능력 ‘세계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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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10.05.21 19:13]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언론인 산케이 신문이 우리 정부의 발표가 사실일 경우 북한의 잠수정 운용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일 천안함 침몰 원인의 한국정부 발표 소식을 전하며 ‘상상을 뛰어넘는 북한의 뇌격 능력(想定を超えた北の雷?能力)’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여기서 신문은 “사고 현장은 수심이 40~45m. 이렇게 얕은 바다에서 잠수함 작전 행동은 곤란하다. (따라서) 소형잠수함이나 잠수정이 발사모체가 된다”며 “북한이 보유한 소형잠수함(상어급)은 무리를 하면 (한국정부) 발표와 같은 사이즈(250kg 규모의 CHT-02D-기자 주)의 중어뢰를 장착할 순 있지만, 이런 수심에서 어뢰 발사는 바늘 구멍에 실을 통과시키는 것보다 어렵다”고 주장했다.
20일 민간 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130t급)이 천안함에 어뢰를 발사했다. 국내에서도 국방부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 직후 130t급에 불과한 연어급 잠수정이 1.7t의 중어뢰를 정확하게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발사하기는 힘들다는 일각의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산케이가 언급한 상어급 소형잠수함은 300t급이다. 산케이는 연어급 잠수정을 상어급 잠수함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는 이어 “어뢰는 수심 6~9m에서 폭발했기 때문에 어뢰가 통과할 수 있는 폭은 31~39m에 불과했다”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해상자위대 잠수함 조차 천해(淺海)·동중국해 수심 200m 해역의 대잠훈련에서 어뢰 발사에 고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상어급도 잠수정(유고급·80t급-기자 주)도 바다에 공작원을 풀어놓는 것이 주임무이고, 어뢰발사는 부차적”이라며 “과거에도 좌초하거나 어망에 걸리는 등 북한의 조함(操艦)기술도 낮다고 여겨졌다”라고 설명했다.
즉, 한국 정부 발표 대로라면 북한의 소형잠수함이나 잠수정 운용 능력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는 의미다.
신문은 “이번 작전에 특화된, 기량 향상을 위한 맹훈련을 반복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숙달된 모습’”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하며 “북한이 이번 공격과 같은 능력을 갖춰왔던 것이 사실이라면, 한국뿐만이 아니라, 주한미군이나 해상자위대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언론인 산케이 신문이 우리 정부의 발표가 사실일 경우 북한의 잠수정 운용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일 천안함 침몰 원인의 한국정부 발표 소식을 전하며 ‘상상을 뛰어넘는 북한의 뇌격 능력(想定を超えた北の雷?能力)’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여기서 신문은 “사고 현장은 수심이 40~45m. 이렇게 얕은 바다에서 잠수함 작전 행동은 곤란하다. (따라서) 소형잠수함이나 잠수정이 발사모체가 된다”며 “북한이 보유한 소형잠수함(상어급)은 무리를 하면 (한국정부) 발표와 같은 사이즈(250kg 규모의 CHT-02D-기자 주)의 중어뢰를 장착할 순 있지만, 이런 수심에서 어뢰 발사는 바늘 구멍에 실을 통과시키는 것보다 어렵다”고 주장했다.
20일 민간 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130t급)이 천안함에 어뢰를 발사했다. 국내에서도 국방부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 직후 130t급에 불과한 연어급 잠수정이 1.7t의 중어뢰를 정확하게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발사하기는 힘들다는 일각의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산케이가 언급한 상어급 소형잠수함은 300t급이다. 산케이는 연어급 잠수정을 상어급 잠수함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는 이어 “어뢰는 수심 6~9m에서 폭발했기 때문에 어뢰가 통과할 수 있는 폭은 31~39m에 불과했다”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해상자위대 잠수함 조차 천해(淺海)·동중국해 수심 200m 해역의 대잠훈련에서 어뢰 발사에 고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상어급도 잠수정(유고급·80t급-기자 주)도 바다에 공작원을 풀어놓는 것이 주임무이고, 어뢰발사는 부차적”이라며 “과거에도 좌초하거나 어망에 걸리는 등 북한의 조함(操艦)기술도 낮다고 여겨졌다”라고 설명했다.
즉, 한국 정부 발표 대로라면 북한의 소형잠수함이나 잠수정 운용 능력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는 의미다.
신문은 “이번 작전에 특화된, 기량 향상을 위한 맹훈련을 반복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숙달된 모습’”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하며 “북한이 이번 공격과 같은 능력을 갖춰왔던 것이 사실이라면, 한국뿐만이 아니라, 주한미군이나 해상자위대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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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왠지 부끄럽게 들리는 이 기사는 산케이 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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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라면 모든 군함들은 빨리 항구로 피신해야 한다고 봅니다.
잠수함 잡으려고 만들어 음판 탐지기며 첨단 장비를 갖춘 초계함이 전시와 같은 훈련 중에
적 잠수함 어뢰를 맞고 두 동강이 났는데 그 잠수함이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니
우리 정부가 제재 조치를 취하면 그들이 또 어떤 배에 어뢰를 쏠지 알 수 없는 노릇아닙니까?
쥐방울만한 잠수함이 그토록 첨단장비를 갖춘 큰 군함을 단 한 방에 박살 낼 수 있다니 너무나 두렵습니다.
2010년 국방 예산이 29조 6천억원이라는데 빨리 이 어뢰를 방어할 배와 무기를 도입해야 하고
없으면 4대강 사업에 쓸 돈이라도 빨리 끌어대서 안보부터 굳건히 해야 된다고 봅니다.
46명이나 되는 시퍼런 젊은이가 죽었습니다.
먼저 어뢰로부터 우리 군함을 방어할 무기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쟁나면 저는 군대 갔다왔지만 다시 입대해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겁니다.
싸우다 죽으면 국립묘지에 묻히고 싶군요. 연식이 오래돼서 받아줄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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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금모래님 괸한 말씀하십니다~~~^^;;
기사내용을 잘 보니 "한국정부발표는 헛소리다"라는 기사네요... 설마요...ㅎㅎㅎ
(그럼에도 일본은 저 내용을 근거로 동해안 병력증강을 주장할 듯 하네요)
그리고 이미 사고 직후부터 해외 언론에서는 한국 주요언론들이 007 스토리 같은 내용을 기사화 한다며 얼마나 비아냥 거렸습니까?
이젠 그 비아냥이 언론에서 한국 정부로 넘어온거지요....
어쨋든 지켜 봅시다... 당장해군력에 총력을 기울일지... 여전히 쌉질에 미쳐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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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못보셨을까 해서 올려드립니다.
미주에 있는 한인들이 제작한 동영상 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2ZugWatlAkQ&feature=player_embe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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