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9 02:24
스페인 정부의 휴머니즘 정신과 의료 시스템-큰 목돈을 벌었습니다
(*.137.104.185) 조회 수 5177 댓글 6
제가 최근 10여년 동안 한국에서 있었다면 의료비로 최소한 1억원 이상은 깨어 졌겠지만
스페인 정부의 휴머니즘 정신 덕택에 이렇게 살아 남고
다시 완전한 건강을 회복해나가고 있으니 하늘에 감사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인간세상 모든일을 주관하고 계시는 절대적인 신적 존재를 믿기 때문이지요.
평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마드리드에 있을때 담당 가정의는 시민권자가 아니면 평소 모든 치료는 무료지만
수술비는 든다고 하길래 걱정을 했는데
각 지방마다 약간의 시스템이 다른건지 아니면
아직도 제가 정확히 모르는 시스템이 있는것인지?
스페인에서도 안다루시아 지방이 가장 사람들이 쾌활하고
더욱 관용적이라고 합니다.
아니면 저의 수술에도 신의 개입으로 저절로 이루어지도록
담당의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신것인지?
하여튼 병원에서의 모든 치료와 의약품까지 무료로 받을수 있으니
스페인 정부와 세금을 내는 모든 국민들 덕택에 제가 혜택을을 받을수 있었으니
평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하겠습니다.
그동안 스페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것은
사회보장 기관으로 부터 병원에서 다 받은것을 이곳 의료 수가로 계산하면
최소한 2억원 이상은 벌은것으로 나옵니다.
수치상으로 정상치에 가까운 기능이 나오자
수술후 불과 8일만에 그날 오후 바로 퇴원 시키더군요.
매주 2-3회 통원 치료를 받고 검사등을 하고 의사와 상담을 하는데
아직은 걸음걸이가 다소 힘든 환자라고
택시를 타고 다니라고 또 돈이(택시 티켇)나오니
얼마나 고마운지 덕택에 편안히 치료 받으러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일전에 스페인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 글을 쓴바가 있지만
병원에서 환자와 현금거래 자체가 전혀 없으니
적어도 돈 걱정때문에 못가는 사람은 없지요.
한국에서의 장기 이식 건수가 가족간의 이식을 제외하면
연간 300건이 안되는데에 비해 스페인은 연간 7000건이 넘으니 (세계제1위)
아예 비교가 안되죠.
이를 단지 유교적인 문화에 의한 신체를 중시하는 것만으로 설명이 될수 있을지?
정작 기증을 할려는데도 복잡한 절차와 허가 사항 때문에
기회를 놓치거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최소한 시스템상의 문제는 개선 되어야 하겠습니다.
스페인은 특별한 시스템으로 평소에 내가 죽으면
내 시신을 훼손하지 말고 매장을 하라는 어떤 특별한 유언을 남기지 않는한
갑작스런 사고사같은 겨우에 의사의 재량권으로 대부분 결정이 되고
또한 가족들도 그럴경우 거의 대부분의 가족들도 허가 하는 상황임에 비해
한국에서는 고인이 기증의 의사를 분명히 남겼는데도
유족의 반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여러모로 문화적으로나
모든것이 너무 다르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육체가 끋나고 나면 결국 한줌의 흙 밖에 남는것이 없는데
또 다른 누군가에 새 생명을 선물하고 가는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진짜 사랑의 실천일것 입니다.
혹시 불치의 만성 질환으로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는
스페인에 와서 대기자 등록하고 운 좋으면 1년 안에 받는이도 있고
보통 2-3년안에 왠만큼 다 받는것으로 보입니다.스페인으로
이주를 하여 살면서 기다라는 환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를 아는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도 이식 수술이 필요한 병이 발병하면
아예 스페인으로 이주를 하는 환자가 적지 않죠.
4-5년 이상 대기 기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이고
한국에서 평균 정상적인 경로로는 12년이상 걸리는것과는 비교가 안되죠.
저도 그동안 한국을 왕래하느라고 이식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것 자체가 지연 되어서 그렇지
움직이지 않고 여기서만 살았으면 좀 더 일찍 받을수도 있었을겁니다.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 올리고 1년 9개월만에 받았으니
비교적 운이 좋았다고 할수 이겠지요
Comment '6'
-
아니 한국 시각으로 한참 깊은 잠에 빠질 시간인데
안 주무시고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혹 프라멩코를 좋아 하시는 그분인가요 ?
다음에는 안다루시아의 축제에 대해 소개를 하겠습니다 -
BACH2138님 4829번 신의 축복과 마음의 평화 댓글에 님에게 보낸는 글을 남겼습니다.
-
스페인이 그렇게 의료시스템이 좋군요.
재삼 놀랍니다. 에스떼반님도 빨리 쾌차하시구요. -
무료는 아닙니다. 누군가는 페이를 합니다.
-
물론 평소에 사회보장 보험료를 내니까 명확히 말하면 무료는 아니지요.
하지만 치료가 필요 할때는 본인 부담이 0%라는 이야기 입니다.
보험료를 못 낸다고 혜택을 못받는것이 아니고
어는 누구라도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되어 있고
여기에 비용은 모두 사회 보장보험에서 나오게 되지요.
에 혜택에는 외국인도 전혀 차별이 없습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655 | 평화 2 | 친구 | 2010.05.28 | 6276 |
| 4654 | 정치글엔 다른아이디로 글 쓰는건 어떨가요? 5 | 저기요 | 2010.05.27 | 5197 |
| 4653 | 좌빨들은 귓구멍이 있고 눈이 있으면 보고 들어라 !!! 66 | @@ | 2010.05.27 | 7053 |
| 4652 | 한 마리 양 | 친구 | 2010.05.27 | 5655 |
| 4651 |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기타매니아 4 | 앨리스 | 2010.05.27 | 5273 |
| 4650 | 숲이 있어야 | 친구 | 2010.05.26 | 5557 |
| 4649 | 논리적 모순(2) 21 | 금모래 | 2010.05.25 | 6052 |
| 4648 | 짱돌, 양아치 그리고 변호사 31 | teriapark | 2010.05.25 | 6093 |
| 4647 | 두 거지 이야기 | 친구 | 2010.05.25 | 5345 |
| 4646 | 오늘밤이 산이다. 3 | 금모래 | 2010.05.24 | 6540 |
| 4645 | 도울 김용옥 선생께서 드디어 한 말씀 하셨네요... 26 | 트라제 | 2010.05.24 | 6218 |
| 4644 | 적자인생 3 | 친구 | 2010.05.24 | 5217 |
| 4643 | 논리적 모순(1) 38 | 금모래 | 2010.05.23 | 5661 |
| 4642 | 이것도 개라고 할수 있나요?... 3 | 파크닝팬 | 2010.05.23 | 5977 |
| 4641 | 나이 듦에 | 친구 | 2010.05.23 | 4911 |
| 4640 | 우상숭배 2 | 친구 | 2010.05.22 | 6188 |
| 4639 | 日 “한국정부 발표 사실이면 北 잠수정 능력 ‘세계최고’” 4 | 금모래 | 2010.05.22 | 5630 |
| 4638 | 스모킹 건 | 테러 | 2010.05.21 | 5251 |
| 4637 | 日, 북어뢰발표 MB 국내 지지율 노린것 3 | 금모래 | 2010.05.21 | 5808 |
| 4636 | 천안함과 관련된 궁금증 26 | 아포얀도 | 2010.05.21 | 6378 |
| 4635 | 최선은 | 친구 | 2010.05.21 | 6019 |
| 4634 | 그것만이 희망이다 28 | 금모래 | 2010.05.20 | 6034 |
| 4633 | 정말 뻥쟁이군요.....꼭 투표합시다...여러분! 12 | 뻥쟁이 | 2010.05.19 | 6467 |
| 4632 | 뜻은 정 반대지만 음이 비슷한 것들... 8 | 버들데디 | 2010.05.20 | 5772 |
| 4631 | 시인은 | 친구 | 2010.05.20 | 5897 |
| 4630 | [필독 18금] 당신은 아십니까? 4 | 금모래 | 2010.05.20 | 6131 |
| 4629 | 비내리는 5월18일 어떤곡이 듣고 싶습니까? 3 | 磨者 | 2010.05.18 | 5573 |
| 4628 |
유연한 사고로 푸는 퀴즈~!
9 |
버들데디 | 2010.05.18 | 6268 |
| 4627 | 뭐라고 부르는가요? 6 | 금모래 | 2010.05.15 | 5719 |
| 4626 |
수제 자동차
|
드자이너 | 2010.05.15 | 6052 |
| 4625 |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애첩은?
1 |
파사칼리아 | 2010.05.14 | 7992 |
| 4624 | MB 지지도 60% 이유 18 | ㅋㅋ | 2010.05.14 | 6313 |
| 4623 | hey jude | 베이비 | 2010.05.12 | 5522 |
| 4622 | 현대음악과 비교해도 | 현대음악 | 2010.05.12 | 5864 |
| » | 스페인 정부의 휴머니즘 정신과 의료 시스템-큰 목돈을 벌었습니다 6 | 전상우 | 2010.05.09 | 5177 |
| 4620 |
요즘 식모는 멋지다.
|
기타매니아 | 2010.05.08 | 5363 |
| 4619 | facebook이 뭐지요? | 기타매니아 | 2010.05.07 | 5521 |
| 4618 | 사랑이야(송창식노래, 한성숙 작사 작곡)- 영어, 스페인어,핀랜드어가사 번역 5 | 전상우 | 2010.05.04 | 8595 |
| 4617 | 진태권님,그리고 격려해주시는 모든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2 | 전상우 | 2010.05.04 | 6668 |
| 4616 | 신의 축복과 마음의 평화- 말라가에 초대 합니다-에스떼반(전상우) 11 | 전 상우 | 2010.05.01 | 5828 |
| 4615 | Recuerdos De La Alhambra - IGO | SPAGHETTI | 2010.05.01 | 5567 |
| 4614 |
[낙서] 새우란...
2 |
항해사 | 2010.05.01 | 5922 |
| 4613 | 기타매니아 홈페이지 반응속도가 늦어진것 같습니다. 4 | 고정석 | 2010.05.01 | 5119 |
| 4612 | 해결책중 하나 | 기타매니아 | 2010.04.30 | 5170 |
| 4611 |
요즘은 색종이놀이...
1 |
기타매니아 | 2010.04.28 | 5530 |
| 4610 | 올 7월 경 윤아인 양이 금호아트홀에서 국내 데뷔할 모양입니다. 4 | BACH2138 | 2010.04.28 | 7245 |
| 4609 | [ 괴물 2 ] 2 | sunny | 2010.04.28 | 5749 |
| 4608 | 莊子(外篇) - 第十篇 胠篋 (장자 외편 - 제십편 거협) 5 | 磨者 | 2010.04.27 | 5867 |
| 4607 | [괴물] 1 | 금모래 | 2010.04.26 | 5351 |
| 4606 | 유튜브 댓글들이 전혀 안보이는데 차단됐나요? 4 | SPAGHETTI | 2010.04.26 | 7241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건강을 되 찾으셨다니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연주와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스페인문화도 자주 자주 소개해주세요...
이젠 집시문화도 지난번과는 다르게 또 다른면으로 소개해주실것도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