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7 10:30
莊子(外篇) - 第十篇 胠篋 (장자 외편 - 제십편 거협)
(*.50.184.211) 조회 수 5867 댓글 5
將爲胠篋探囊發匱之盜而爲守備, 則必攝緘縢固扃鐍,此世俗之所謂知也.
然而巨盜至, 則負匱揭篋擔囊而趨, 唯恐緘縢扃鐍之不固也.
然則鄕之所謂知者, 不乃爲大盜積者也?
상자를 열고 주머니를 뒤지며 궤를 여는 도둑에 대비하기
위해서 노끈으로 꼭 묶고 자물쇠와 고리를 단단히 거는데
이것이 일반적인 세상의 지혜이다.
그러나 큰 도둑이 오면 궤를 짊어지고 상자를 손에들며
주머니를 걸머멘 채 달려가면서, 오직 노끈이나 자물쇠가
단단치 못한 거나 아닐까를 염려한다.
그러니 세상에서 말하는 지혜로운 사람이란 바로 큰 도적을 위해
오히려 재물을 준비해 둔 셈이 되지 않겟는가?
然而巨盜至, 則負匱揭篋擔囊而趨, 唯恐緘縢扃鐍之不固也.
然則鄕之所謂知者, 不乃爲大盜積者也?
상자를 열고 주머니를 뒤지며 궤를 여는 도둑에 대비하기
위해서 노끈으로 꼭 묶고 자물쇠와 고리를 단단히 거는데
이것이 일반적인 세상의 지혜이다.
그러나 큰 도둑이 오면 궤를 짊어지고 상자를 손에들며
주머니를 걸머멘 채 달려가면서, 오직 노끈이나 자물쇠가
단단치 못한 거나 아닐까를 염려한다.
그러니 세상에서 말하는 지혜로운 사람이란 바로 큰 도적을 위해
오히려 재물을 준비해 둔 셈이 되지 않겟는가?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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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妙絶妙
-
옛날에는 '大道無門 ' 요렇게 썼는데 요즘에는 '大盜無門' 요렇게 쓰는 모양.
하긴 삽질하는 강에 문이 있을 턱이 없죠.
힘이 정의라 붓뚜껑이 아니고는 '大盜'를 잡을 방법이 없으니 법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문없는 것이 도이다."
이렇게들 해석하시더군요, 산에서는. -
藏天下于天下！
-
장자 정말 시대를 넘어 멋쟁이셔요......
다들 땅 쳐다볼때 하늘을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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