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정말 봄이 왔네요.
저희 동네는 유명한 유채꽃 산지라서 역시 온동네가 노란색 물결입니다.
조만간 사진 찍어서 올려 보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그런데 그곳 산책코스가 너무 아름답군요.
우리동네는 학교담장따라 개나리 일색이라 멀리 안나가도 볼수 있구요.

우리동네에서는 어쩐 일인지 우리집에 제일 먼저 목련이 피더니
어느새 꽃잎이 떨어저내려 골목길을 어지럽히기 시작했네요.

저기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옥수동 한 자락이 아닌가 한데요.
아래로 보이는 자전거 도로가 제가 가끔 다니던 길로 보이는데.......그렇군요.

저곳, 서울의 숲과 성수대교 사이에서 보는 밤경치가 제일 풍광이 좋습니다.
그곳에는 자칭 '금모래 벤치'라고 이름 지은 산뜻한 벤치도 있답니다.
혹시 거기서 달밤에 청승맞게 오카리나 연습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거들랑 그가 금모래인 줄 아십시오.^^

봄이군요.
아, 봄이지만 봄이 오지 않았습니다.

저도 아직은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