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의 화려한 결혼식장....꽃이 다르네요....)
강남의 그 유명한 압구정동에 다녀왔어요.
아는 기타리스트의 결혼식이라서.....
저녁 6시30분에 하는 결혼식은 처음인데 나름 좋더군요....
신랑이 알함브라의 추억을 연주했는데, 결혼식장에서 아주 듣기 좋았어요.
음악하는분이라 축하연주로 4팀이서 거의 25분.
거의 작은 음악회.
압구정 지하철역 구내에는 광고가 거의 90% 성형외과 광고더군요.
역시 잘나가는 성형수술.
결혼식장에서
신혼여행을 스페인으로 12일간 다녀온다는 이야기 듣고 엄청 부럽더군요....
압구정동은
10여년전에 벤자민 버더리 연주회때문에 방문했었고,
7년전쯤 아랑님이랑 맥주한잔 하려고 방문했었고,
기타콩쿠르때문에 방문했었고,
헤미 쥬쎌메 연주회때문에 3년전에 방문했었고,
오늘은 결혼식때문에 방문하고....
시골콩쥐가 서울 압구정동에 갔다온거 자랑하려고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