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7 11:06
저기요.... 영문표기.
(*.161.14.21) 조회 수 7265 댓글 47
오늘 사진 한장 더 찍어봐써요...
준을 영문표기하면
jun 인가요 joon 인가요?
Comment '47'
-
jun이 맞아요?....그렇군요..
한번 개똥이는 끝까지 개똥이.
개똥아빠 좋쟈나요...ㅎㅎ
(동자돌림이라 東 晙 입니다.... 부르기 좋으라고 지었죠....
독립투사가 되려면 東夷가 좋을거 같아서 그렇게 하려다가 가족들에게 말 많이 듣고..ㅎㅎ..
애이름가지고 장난하냐 이카면서...
음양오행상으로 적당히 홀수짝수 안배하고,
사주에 오행이 적당하다고 해서 , 걍 부르기 좋은걸루다가...
돌때 개똥이위해 책 출판해주려고 자료모으고 있어요.
육아일기쓰고 있는데
제가 모르는게 너무 많았다는것에 요즘 많이 놀래고 있어요....
애기가 불편해서 울때 왜 불편한지 잘 모르고..보통은 소화의 문제죠.
어릴때에는 색을 구별 못한다는것에 또 한번 놀래고,
엉덩이 몽고반점 왜 있는지 몰라 놀래고,,,
이빨없이 빠는힘은 무쟈게 쎄다는것에 놀래고,
소아과에서 출판한 책을 보면 재미있는내용 너무 많아 놀래고...
아기랑 관련된 속담이나 경구 들어보면 넘 재미있어 놀래고....
간난아기들은 대부분 이미 어른을 넘어선다는것에 놀래고...
똥냄새가 향기로와서 또 놀래고... -
쏠레아님 세남매키우며
정리해둔 방대한자료들 다 제게 넘기시죠.....
사모님이 잘 정리해놨을텐데....ㅎㅎ
오늘은 퇴근해서 제 젖도 작지만 물려볼 생각입니다....
팔뚝빠는것보다 더 입에 잘 맞을텐데요... -
ㅋㅋ 제 큰아들놈 이름이 한준, 영문으로 Han Jun.
미국 친구가 '한전'으로 발음한다고 툴툴 댄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동전"이라.... ^^
울 마눌 육아일기는 커녕 가계부조차 한 번도 쓴 적 없습니다. ㅜ.ㅠ
하기사 울 마눌이 가계부 쓰면 저만 피곤해지지요. 오히려 다행입니다요. -
Joon을 적극 추천합니다. 정몽준도 joon으로 쓰이는게 대세구요. 미국방송에서 '김연아'를 '김윤아'로 발음하는 것도 바로 yoona 라고 쓰지 않고 yuna라고 쓰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여권에 이름내시는거면 이름두자 붙여쓰시구요. Mongjoon Gwak 이렇게요 -
정몽준님은 joon이군요.....하여간 외래어표기는 어려워요....
그럼 dongjoon. -
아 김연아의 예는 잘못들었네요.
-
저는 이름 두 자 붙여쓰는 것에 반대합니다.
보통 이름 두 자 중 한 자는 항렬에 따른 가족명이라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경상도 지방에서 가족이나 친지들이 아이들 이름 부를 때,
항렬자 뺀 한글자만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 사람들이 어려운 한글 이름 발음하기도 힘듭니다.
두 자인 경우 자음접변, 구개음화 등등의 한글 발음법대로 발음하기란 거의 불가능하지요.
한 글자라면 외국사람도 비교적 정확히 쉽게 이름을 부를 수 있습니다.
-
그럼 dong joon 띄어쓰면 되겠네요....
family name...........g
brother name..........dong
his name...............joon -
상사 주재원들과 같이 외국 사람과의 접촉이 많은 사람들은 아예 미국식 이름 가지기도 합니다.
원래 이름은 "김개똥"이면서 "스티브 김"이라고 명함에 새겨 영업을 합니다.
자신의 업무와 관련하여 어떤 의미로 보면 바람직합니다.
이름이란 상대방이 쉽게 부르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이름이니까요.
그래서 두 글자의 한국식 이름을 구분하여 그 중 한 글자만 부르도록 하면
굳이 외국식 이름 따로 짓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러시아사람들은
자기이름이 있는데도 보통 러시아칭구사이에서 부를때에는 애칭을 따로 쓰더군요...
아나스타샤는 나스짜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나스짜라고 부르지않는다는건 처음만나거나 친한사이가 아니라는 증거도 되고요....
외국으로 소포를 보내면
외국칭구들은 제 인도이름을 평소 알고 지내다가
여권의 이름으로 물건이 도착하니 헷갈려하죠...ㅋㅋㅋㅋ -
이름 두 자를 떼어쓰면 곤란해지는 이유 두가지
1. Gildong Hong을 Gil Dong Hong이라고 쓸 경우 서양사람들은 Dong을 미들네임으로 생각해서 졸지에 길동이는 '길'로 불리워집니다. 이런 사례는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2. 이름 두자를 떼어서 표기하면 사무실에 홍길동과 홍제동이 있을경우 둘 다 Gil Hong이 됩니다. 우편물이 왔는데 누구한테 줘야할지 헤매는 일을 직접 봤습니다.
그러므로 두자를 합쳐서 Gildong으로 쓰던지 Gil-dong으로 연결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허이 길, 이리와봐' 라고 불리는게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은 띄어써도 무방합니다. ^^ -
dongjun 으로 쓰면 동전으로 잃힐 위험이 있구요 ^^ 또 Dong Jun 으로 표기하면 '헤이 동/똥' 이라고 불리울 가능성도 많습니다. 한사람의 앞날과 관계되는 일이라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립니다.
-
발음상으로 Joon이 가까워요. 단, "준"의 단모음 보다는 "주~운/쥬~운"으로 소리되어 장모음이 됩니다.
이유는 모음이 연속으로 2개가 오거나...자음을 끼고 모음이 오면 장모음이 되지요.
결국 june(u~e)와 같게 됩니다. -
콩쥐님.
울 딸은 잘먹고 잘 자고 잘 웃고 하는데요..
며칠 사이에 먹는양이 좀 줄고 하루에 한번정도 계속 토하네요..
으 이거 어떻게 해야 하죠.. -
아 자꾸 예를 잘못 들어서 헷갈리게 만들고 있네요. 홍길동과 홍길은이 있을 때 둘다 Gil Hong으로 써서 생기는 문제점을 얘기하려고 한 건데..... 아뭏든 Dongjoon Gwak으로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
인사부에서 corporate identity(뭐라 하나... 회사 이미지/로고/브랜드 관련 규격화) 작업을 하면서
명함 이름 규격화도 해야했던 적이 있는데...한국식 이름과 영어식 이름에 대해 관행상 여러모로
뒤죽 박죽 사용합니다.
(표기 예)
(1) Hong Gil Dong
(2) Hong gil dong
(3) Hong GilDong
(4) Hong Gildong
(5) Hong Gil-Dong
(6) Hong Gil-dong
-----------------
이름부터 쓸 때
Gil Dong Hong
Gil Dong, Hong ...................
여기서 문제는 사람이름에 왠 특수기호가 들어가냐는 것이죠?---> - 와 , -
스파게티님 외국사람 보라고 만든 이름인데 한국에서의 관행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영문이름은 외국사람의 입장에서 접근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런의미에서 Gildong Hong 아니면 Hong, Gildong이어야 합니다. 여권과 크레딧카드에 (1)-(6)같이 표기해서는 많이 피곤해질 겁니다.
-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사람도 같은 이름 디게 많지요.
번잡한 네거리에서 "존"하고 외치면 아마 많은 사람이 "왜" 그렇거에요. ^^
외국사람들이 발음하기 어렵고 기억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예 외국식 이름도 짓습니다만,
굳이 외국식 이름 붙이기보다 자기 이름 중 한글자를 불러 달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입니다.
발음상 욕 비슷하고 이상하게 들리면 물론 두글자 다 불러달라는 수밖에...
두 글자 다 욕같으면 이름 바꿔야 하나?? ㅋㅋㅋ
그리고 아주 가까운 사이 아니면 함부로 이름 부르지 않습니다.
대부분 성을 불러주지요. "미스 또는 미스터 킴" 이렇게요.
가까운 사이가 되었을 때 비로소
야, 그러지 말고 친하게 내 이름 불러줘. "준"이라고... 아라찌? -
일상생활에서는 '동'이든 '동준'이든 '동전'이든 상관없습니다. 상호간의 약속이 있다면요. 제가 지적하고자하는 것은 서류상의 표기를 말하는 겁니다. 실제 피해내지는 번거로움을 아주 많이 봐왔거든요. 요즘은 많이 개선돼서 동사무소/구청 등에서 여권이름 표기할 때 알아서 잘 고쳐주더군요.
-
한국 사람 영어 작명은 아래 기준을 따르면 됩니다.
(A) 단순히 음성상의 한글 발음을 영어로 바꾸는 경우 : 한글 ---> 영어
발음을 실제 영어에서 많이 나오는 철자배열로 하는가?
아니면 한글 이름에서만 많이 나올법한 배열을 쓰느냐?
(예) 전 jun jeon..... 전의 발음은 후자가 더 명확하지만 영어에서 많이 나오는 배열은 아니죠.
고려점은...
실제 영어 발음(동음이의어 식으로)이나 철자와 유사하게 만들어 ***상징의 의미를 둘 수가 있죠?
위와 같이 jeon은 별 상징이 없으나,
jun은 june(6월)과 의미가 링크되고 비슷한 발음의 영어 이름과 링크 되죠.
(B) 제가 권해 드리는 쉽지 않은 작명법 : 한자 ---> 한글 ---> 영어
한자의 의미와 한글의 발음을 영어 철자나 발음으로 심는 법
(C) 보통 교민들이 많이 쓰는 미국식으로 짓는 법
미들 네임을 써야 되는데 보통 아래로 합니다.
Hong Gil Dong
영어 이름 Mark -> Mark Gildong Hong / Mark G. Hong
이렇게 하나 지어 보세요^___________^ 작명비 안받음 ㅋㅋ -
이런 사이트 들어가면
신화이름 성경이름 영어 불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아랍어 아프리카어... 이름에 대한 레퍼런스가 있습니다.
http://www.behindthename.com -
Chung Min Cho 이사람의 이름이 정민조일까요? 아니면 조정민일까요?
-
위에 쓴 오덕구님 얘기가 맞습니다. 이름은 붙여 주는게 좋습니다.
비지니스 카드에 미들이름은 많이들 않씁니다.
실제 사람이름 부를때 미들네임은 부르지 않죠. 부모가 자식을 미들네임으로 부르는 경우는 있지만요.
------------------
미학적으로는 특수기호를 쓰면 보기에 않좋죠.
발음상 구분을 위해 - 를 쓰고
성과 이름 구분을 위해 , 어쩔 수 없이 씁니다.
신문 지상의 이름 이나 비지니스카드 상의 이름은
즉시적이고 명확한 전달이 이름 고유의 특성보다 먼저이기에
요즘 한국 영자 신문에도 - 를 다씁니다.
국제적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사례가 있음을 얘기하죠. -
YU-NA KIM 의 경우 여나-킴으로 불려야 하나 유나-킴으로 더 불리는듯 한데...
위키백과에 발음 기호까지 명기를 했네요.
http://en.wikipedia.org/wiki/Yu-Na_Kim -
Yuna Kim 했으면 '연아'라고 읽힐 확률이 좀 높아지는데 굳이 하이픈(-)처리를 했기때문에 아나운서들이 또박 또박 '유,나, 킴'으로 읽는 듯 합니다. 하여간 '어/여'자 발음의 영문표기가 제일 힘듭니다. Seorabeol 이걸 외국인이 '서라벌'로 읽을 걸로 기대하는 것은 너무 큰 무리죠. 미국인이면 '씨어래비얼'쯤 될 껍니다.
-
미국 사람 인종이 많은것 처럼 특이한 이름들은 관습적으로 발음하면 틀린것이 종종 있죠. 이름이니 원래대로 발음 해 줘야 한다는 취지에서죠.
위 링크에 IPA에 있을라나 모르나 이름위에 '' 등을 표시해서 국제 발음기호을 알파벳 상에도 첨가해 주면 그런 고유명사는 적격하게 발음되겠죠. 한국에서도 고궁이나 가면 그러한 고유명사는 아마 그렇게 표기하는듯도 한데요.
위에 IPA는 참고할만한 인덱스인것 가타요... -
피겨여제가 나를 '연아'라 부르거라...했으니 점차 그렇게 굳어졌으면 좋겠습니다. Nike 를 '나이크' 혹은 '니케' 라 하지 않고 '나이키'라고 모두가 서슴없이 읽는 것 처럼. 하지만 '현다이'의 예를 놓고 보면 그것이 조금 가능할까 하는 회의도......
아... 고놈 '동준'이 녀석 때문에 말이 많아 졌네요. -
맞아요..
현다이는 수출당시 대표적인 오류 영어죠.
한편 원리론를 떠나 유나 현다이 는
***마케팅적인 견지에서
음률적으로는 더 쉽게 강하게 불려질 수 있다는 브랜드 네이밍의 인식적 면에서는
결과적으로 오히려 좋은것도 가타요...
제 개인적 생각으로 비지니스에 이름은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인것 가타요 -
이름은 그저 이름일 뿐인데...
특정한 것이 연상되어 싫다고 개명신청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예를 들어 "장세균" 뭐 좋은 이름이잖아요.
그런데 그 이름 가진 사람의 별명은 틀림없이 "대장균"일 겁니다. 그래서 개명신청하지요.
우리말로는 아무 하자 없는데, 외국사람이 듣기에 이상한 이름도 많겠지요.
그렇다고 그 이름을 부끄러워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꾸로 외국 사람 이름 듣고 우리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요?
예를 들어 "에밀 졸라"... 후레자식이나 가질 이름 아닌가요? ^^
-
요즘은 낮술 좀 하나뵈요 ㅋㅋㅋ ●
-
Hyundai 를 '하이언데이' 라고 미국 사람이 읽는 경우도 봤습니다. 대략 난감이지요. ^^ 새삼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Dongjoon 으로 쓰는 것에 한표 던집니다. Dong-joon 으로 쓰지 않아도 그럭저럭 제대로 읽어줄 것 같네요. 하이픈 넣는 것을 고려해봐야 하는 경우는 '영규' 같은 이름입니다. Younggyu라고 써 놓으면 좀 난해해보이지요. ^^ Young-gyu라고 쓰면 명확하고... 제 집사람이 이런 비슷한 경우인데 쏠레아님 말씀대로 이름 첫글자만 불러달라고 해서 '영'으로 통하더군요.
별도의 영어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할 수도 있고, 제 경우엔... 그리 난해한 발음은 아니긴 합니다만, 이름 약자를 따서 JD 라고 불러달라고 했더니 편안해하더군요. 뭐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Hyundai 를 '하이언데이' 라고 읽은 것은 미국사람의 입장에서 신경을 써서 잘 발음해 준겁니다. 한글의 우수성은 별개의 문제이고, 영문표기가 왜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지요.
-
맞아요... younggyu 같은 경우는 꼭 - 이나 YoungGyu 로 써 줘야 해요. 저는 후자를 선호합니다.
많지 않지만 가끔 그런 이름들은 그리해줘야 됩니다.
국내 외투법인이나 글로벌컴에서 이런 영문이름 통일하는 것은 sap나 이메일과 관련이 있어서 별거 아니지만 스탠더드가 있지 않으면 난잡해 보여요... -
아... 한글은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 건가 고민할 필요가 없잖습니까. 영어는 그렇지가 않고... 그냥 그런 얘기입니다.
-
영어 식으로 DongJoon이 좋겠네요..
영어쓰는 분들께 소개할때는 걍 'DJ 곽'으로 부르라 하면 되겠네요..
어짜피 영어의 D도 우리의 디귿발음과는 매우 다르니요..
Hey, call me DJ allright?..^^
-
DongJoon. 이렇게 간격없이 음절의 시작을 대문자로 하는 것을 'CamelCase' 라고 하는데요(낙타 등처럼 생겼다 해서) 프로그래머들이 즐겨쓰는 방식이기도 하지요. 사람이름에서는 MacDonald빼고는 생각이 않나네요. 대개 두 음절로 이루어진 우리 이름을 표현하기 위해서 저도 이 방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많이들 안 써서 그 낙타 봉우리를 잘 살려줄지 의문이군요.
-
'동준'이었군요. 느낌이 좋습니다.
그런데 성의 받침이 'ㄱ'이라서 뒤의 'ㄷ'이 'ㄸ'으로 소리납니다.
그래서 이름만 부를 때는 관계없지만 성과 함께 부를 때는 '개똥'이의 'ㄸ'과 소리가 같아져
어렸을 때는 이 부분을 강조해서 누군가가 조금 장난을 삼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런 부분을 더 재밌고 멋지게 생각하는 성격이라면 제가 생각하기엔 대성할 이름입니다.
현재의 로마자 표기법에 의하면 '준'은 'jun'으로 써야 합니다.
물론 고유명사는 예외적 성격이 있어 원칙과 좀 달리 자기가 좋다면 할 수 없겠습니다만 원칙으로
따진다면 'jun'입니다. '연아'는 'Yeona'입니다.
홍길동은 'Hong Gildong' 또는 'Hong Gil-dong'으로 쓴답니다.
저는 자신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바꿔 쓰는 것을 국제적, 세계적이라고 보는 것을 별로라고 봅니다.
이름이 영어식이라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참으로 알 수 없는 말입니다.
이름이나 지명은 그야말로 그 사람이나 그 특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것까지 영어식으로 할 필요가 있을까요? 김연아는 '연아'라고 부르고 영어 쓰는 사람이나 불어 쓰는 사람이나 다들 그렇게 불러주고 좋아합니다.
나의 이름은 '나'입니다. 상대가 나를 모르면 그 상대가 나를 알아가야 할 것입니다. 내가 상대에게 맞춰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줏대없는 일이지요.
'동준'이는 미국에서도 러시아에서도 'Dongjun'이죠. 그러면 된 겁니다. 왜 '동준'이가 영어식으로 불려야 세계적이고 국제적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삼성'은 'Samsung', '현대'는 'Hyundai'라고 해도 다들 그렇게 불러주고 좋아하며 '삼성', '현대'가 세계적 기업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동준'이가 유명해지거나 혹 '동준'이 무슨 뜻인지 알고 싶은 외국인은 물을 겁니다. 그럴 때는 말해주면 됩니다.
'bright orient'라는 뜻이다. 그러면 된 거 아닐까요.
'서울'을 '서울'이라고 하고 '부산'을 '부산'이라고 하면 되지 뭐라고 할까요? -
나라의 자존심이 있기때문에 로마자 표기법이 딱히 영어식 발음을 기준으로 삼지 않은 것 이해하고 비영어권 국가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표기를 통일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다는 것도 이해하겠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거는 joon이냐 jun이냐라는 문제보다는 위 글 들에서 지적했듯이
1. 이름 두 자를 붙혀 써야 한다. Dongjoon Kim or Dongjun Kim
2. 성과 이름을 바꿔쓰지 말아야 한다. Kim Dongjoon (x)
간단히 이거 였죠.
뭐 국제화 세계화를 그저 느끼기(!) 위해서 영문명함 만들고 여권마음대로 만들어 한국에서 지내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해외로 나가서 공부를 한다던지 비즈니스를 한다던지 혹은 이민을 하게 될 때 처음 아무 생각없이 '표기'한 이름이 나중에 때로 골치 아파진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만난 의사 한분이 Sang Kim이었는데 여권에 'Sang Uk Kim'으로 표기한 채로 미국에 왔다가 졸지에 중간이름이 날라가 버리고 '쌩 김'으로 통하고 있었습니다. '쌩 김', '똥 곽' 이 되지 않으려면 이름 붙혀 쓰는 걸 권해드립니다. -
오 ...댓글을 보니 이름석자에도 이리 배울게 많군요....
세상엔 정말 배울게 많습니다.... -
오덕구님 중요하고 재밌는 예입니다.
★ 실제로 이름자에 대한 표기 무관심으로 오덕구님 예가 정확하게 일어납니다.
거꾸러 해외교포 / 재미교포들 한국 출입국 사무소에서 수십년만에 한국에서 행정처리할 때라든가 그런 경우 가끔 이름으로 인한 중대 오류가 생기곤 합니다. -
오덕구 님 말씀이 맞고요.
그래서 여권에는 성과 이름을 적는 난이 따로 만들어 놓으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성(Surname)을 적는 난이 위에 있고 이름(Given Names)을 적는 난이 아래에 따로 있는 것으로 압니다.
영어권에 가서 어떤 서류를 만들 때는 홍길동을 Gindong Hong으로 적으면 되고
한국에서 이력서나 여권에서의 영문명은 Hong Gildong으로 적으면 될 거 같습니다.
특히 성을 쓸 때 주의해야 하는데 이씨의 경우는 아버지는 Rhee라고 적는데 아들은 Lee라고 적어서
나중에 부자간이 서로 못 알아보는 경우도 있답니다. 어떤 경우든 집안에서 성은 하나로 통일해야겠죠.
Yi / I / Ri / Ree 등등으로도 적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저는 이름의 획수로 운명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고 봅니다.
이름에 운명을 좌우하는 어떤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첫째 음상이 주는 느낌, 둘째 의미, 이 두 요소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동준'은 두 가지가 다 좋아보이네요. 대성할 이름!^^ -
어제는
퇴근해서 작지만 제 젖을 물려보니 의외로 그다지 만족해하지 않더군요.
엄마것에 비하면 초라하니 구미가 당기지 않나봅니다.
대신 제 알통은 꽤 듬직하니 그걸 더 좋아합니다.....
추사 김정희선생님은 이름이 백개가 넘었다죠?
전에는 삶의 중요한 계기가 있을때마다 호나 이름을 새로 만들고 했는데,
또 스승이 어느경지를 넘은 제자에게는 새로 이름을 선사하고......
국가에서는 관리하기 좋으라고 하나의 이름을 권하고요....
인터넷아이디를 생각하면 그래도 요즘사람들도 서너개씩은 이름이 있네요....
이름은 부르기 좋은게 좋은거 같습니다........ -
허걱...가네샤님 글을 이제 읽었네요....
애기들은 자주 토하는데 그건 당연하다고 합니다...소화기관이 약해서.
어른들은 젖먹고나서 애를 세워서 안고 등을 두드려주는것을 권하더군요...
저도 젖먹은다음엔 20분정도 세워 안고 등 두드려줍니다...
애기들은 하루에 한번씩 변신하니 엄마나 아빠에겐 하루하루가 신기한 날들이죠.....
어제는 처음으로 두손을 의도적으로 가운데로 모아 바라보더군요...
근데 요즘 안아주는것만 좋아해서 ...그게 꽤나 힘들다는....가네샤님은 젊어서 좋겠당... -
젖 먹인 후에 트림 할 때까지 등 두들겨 줘야 해요. 특히 분유는 소화에 문제가 더 있죠...
-
트림 하고도 가끔 왈칵 토해서 조금 걱정 스럽더라구요.
중국에서 딱히 물어볼 소아과도 아직 없어서 말이죠. 나중에 고정석님께 물어봐야겠어요 : >
애기가 점점 무게가 불어나다 보니 저도 요즘 꽤 팔이 아픕니다. 목욕도 시켜야 하고..
그 와중에 일은 해야 하고..
그래도 애기 보조개 웃음 한방이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 흐흐 -
중국에서 구할수 있으면 분유는 시멀렉(시밀락)을 꼭 먹이세요. 한국에서 부쳐 줘도 되겠네요.
큰 탈도 없는 것 같고 발육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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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라 부르기 찜찜하잖아요. (옛날엔 왕자님들도 개똥이라 불렀다지만 ^^)
영문표기법 상으로 jun이 맞습니다.
그런데 미국사람에게 읽으라 그러면 '준'이 아니라 '전'에 가깝게 발음하는 것이 문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