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이 다가오는 아가들을 가진 아빠들 진짜 부럽네요.
아기가 막 태어났을 때는 솔직히 별로 이쁘지 않지요. 쭈글쭈글하고... ㅋㅋ
테레비 연속극 보면 엄청 이쁘다고 난리법석을 떨지만 솔직히 별로입니다.
그런데 일주일만 지나도 볼살이 뽀얗게 오르고 그때부터는 진짜 이쁘지요.
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서운 사자 새끼도 이쁘고,
심지어 징그러운 악어 새끼도 이쁩니다.
아참! 이쁘다는 말은 귀엽다는 말과 통합니다.
아름답다라는 말과는 거리가 조금 있지요.
아름다운 것으로 따지면 차라리 어른 사자나 어른 악어가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아기들이 귀여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사람만 귀여운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동물들까지 귀여울까요?
어린 것이 이쁜 것은 연약하고 불쌍해 보이기도 하는 감정과도 연결됩니다.
그 점이 바로 어린 놈들이 살아남기 위한 절체절명의 보호본능을 유발하지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사람이 이쁘고 귀엽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동물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가 입니다.
단순히 크기가 작은 것으로 보호본능이 유발된다면 "굳이 귀여울 이유"는 없잖아요.
사람은 동물이 작다고 무조건 귀여워 하지는 않잖아요. 작아도 징그러운게 얼마나 많은데...
그런데 사람이 보기에 대부분의 동물 새끼들도 귀여운 이유는?
사람이 판단하는 "이쁘다", "귀엽다", 나아가 "아릅답다"라는 감정을
동물들도 유사하게 느끼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눈이 아니라 귀로 느끼는 음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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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새끼들은 안 이쁩니다. 징그럽지요. 차라리 어미들이 더 이쁘지요.
곤충도 동물이긴 하지만, ㅋㅋ
부모 또는 어느 한 쪽이 새끼를 기르는 척추동물 이상으로 한정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