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탕, 절절절

by 금모래 posted Feb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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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과 절임'은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조리방법이다.
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탕', 이는 고기와 같은 고단백질 식품이 거의 없던 시절에 작은 양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눠먹을 수 있는 조리방법 중의 하나이다. 소고기 한 점을 서양식으로 스테이크처럼 해서 먹으면
손바닥만한 고기도 한 사람이 먹기에 부족하다. 하지만 이것으로 국을 끓이면 열 사람도 더 먹는다.

우리는 이 국물을 뜨겁게 해서 먹으면서 '으, 시원하다'한다. 시원하기는...나는 식도나 위가 데인 것이라고 본다.
하루에 세 번씩 위벽이 붉게 헐도록 데게 만드는 것이다. 보통 일이 아니다. 거기다가 소금까지 듬뿍 쳐셔,
국 한 그릇이면 일 주일 정량 소금 섭취량을 넘는다.
이제 미국 소고기까지 들어오는데 소고기 몇 점 넣어서 끓이는 국물 너무 많이 먹을 필요없다고 본다.
특히 뜨겁게 해서 목구멍이 시원하다고 먹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본다.


'절임' 특히 젓갈을 보면 그야말로 소금덩어리다. 이는 여름이 무덥고 겨울이 추워 생선을 먹기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본다. 굴비? 어떤 것은 한 마리에 10만원까지 한다는데 그런 걸 다 먹는지
우습다. 그냥 만원어치만 생조기를 사다가 지져먹거나 구워먹는 것이 제일 좋다고 본다.

그리고 겨울이 혹독하여 야채를 먹을 수 없어 겨울에도 야채를 먹을 수 있다록 한 것이 김치이다. 짜다.
하지만 지금은 겨울에도 온갖 야채가 무성하다. 절인 김치는 가능한 한 싱겁게 담고 가능하면 생야채를 많이 먹을 일이다.


멧돌에 콩을 갈려면 절대로 물을 많이 부으면 안 된다. 위는 멧돌이다. 물을 많이 부으면 위에서 음식이
잘 갈아지지가 않은 채 소장 대장으로 바로 밀고 나간다. 따라서 절대로 식전이나 식후에 30분을 포함하여
절대로 물을 반 컵 이상 먹으면 안 된다(국물 포함).
특히 과민성 대장증상이 있어 아침 먹고나면 슬그머니 화장실 가는 분들, 물 많이 먹으면 쥐약이다.
그대신 이 식전후 30분이 지나면 마음껏, 가능하면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꼭꼭 씹어서.

최근에 주의해야 할 중요한 정보는 불에 탄 것을 절대로 먹지 마라는 것이다.
특히 불에 직접 구워서 타게 된 생선이나 고기는 쥐약이다.

말하는 것이 건강깨나 챙겨서 꼭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 것처럼 보인다.
그러고 싶지만 잘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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