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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0.01.25 12:36

술이라는 것.

(*.35.249.30) 조회 수 5279 댓글 5
천하(?)의 애주가 쏠레아가 생각하는 술입니다.

술이란 무엇인가? 전 딱 두가지의 정의만 생각합니다.
1. 취하려고 마시는 것이다. (취하는 것과 떡실신하는 것은 다름)
2. 맛난 음식을 더욱 맛나게 먹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술에는 그저 알콜성분만 들어가 있으면 그만입니다.
즉, 술은 취하려 마시는 것이지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
양주의 향이 어떻느니, 와인을 어떻게 마셔야 하는지...
그런 것들은 저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그런 향이나 맛 또는 멋을 즐기려면 차라리 술보다는 차나 커피가 낫습니다.

맛으로 말하면 술이 아니라 음식이지요.
숭어회가 먹고 싶고, 감자탕이 먹고 싶을 때,
술이 있어야 그 음식들이 더욱 맛이 납니다.
술이라는 것이 원래 쓰고 맛이 없어서 역으로 회나 감자탕이 더욱 맛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술이 너무 맛나면 오히려 안됩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좋은 술이란,
1. 적절한 도수 : 맥주나 막걸리처럼 술로 인해 배가 부르면 완전 꽝.
2. 적절한 목넘김 : 너무 써서 마시는데 고통까지 유발되어서는 안됨.
3. 숙취 : 가장 중요함.  
4. 기타 가격이나 구매 용이성 등등...

그래서 선택받은 술이 바로 소주!!!
Comment '5'
  • 도치 2010.01.25 13:40 (*.186.51.241)
    술을 못먹어서 정말 아쉬워요. 요즘 유행한다는 와인맛도 모르고.. 술은 다 머리아프고 괴로옴..ㅎㅎ
    돈은 안들어서 좋지만.... 가끔 취하고 싶은데..ㅎㅎ
  • 쏠레아 2010.01.25 17:14 (*.35.249.30)
    술을 취하려고 마시지 않고 하나의 차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스님이 마신다는 곡차는 취할려고 마시는 것 같구요. ^^)

    그런 분들께는 당연히 술의 맛과 향, 그리고 멋이 중요하지요.
    술 마시는 곳의 분위기는 물론 술병의 디자인까지 다 포함해서요.
    (함께 마시는 여친의 행복한 표정이 젤루다 중요하고...)
  • 콩쥐 2010.01.25 17:23 (*.161.14.21)
    전 맛있는것만 술로 인정.

    그래서 일년에 술 마시는날이 손에 꼽을정도....
    술 좋아하는분들이 대부분 인정많고 좋은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참기힘든 현실때문에 마시는거 같더라고요...착하니까 현실이 누구보다 힘들겠죠.... 제가 만나본 결과.
  • 2010.01.25 19:29 (*.184.77.137)
    술을 정말 좋아하는분들 보면 대체로 마음이 여린분들이 많더라구요.
    괴로운일 있어면 술부터 찾더군요. 즐거운일이 있어도 술부터 찾고..
    술못마시는 저같은 사람은...
    괴로우면 차한잔 마시고 걷고
    즐거우면 차한잔 마시면 음악듣고...
    대체로 술 안마시는사람들은 좀 독한 사람들이 많더라는 ㅎㅎㅎ
    아..제가 아는 형님 두분 술을 아주 좋아했는데 두분다 40대후반에 간암,간경화로 급사...
    술 많이 마시면 대체로 오래는 못사는건 맞는듯 하네요. 적절히 마시세요.^^
  • 아포얀도 2010.01.25 20:11 (*.143.85.66)
    술이 다 좋은데 너무 좋아서 중독자가 되기 쉽다...라는 점 ...

    이것이 문제입니다.

    한번 중독자되면 정신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해야 하니 ...

    ...아 ... 술 이야기 나오니 ... 술 떙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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