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3 23:56
숭어회가 제철입니다.
(*.143.85.66) 조회 수 6207 댓글 28
숭어회를 잡수세요. 지금이 제철이라 정말 맛있습니다.
광어 도미 는 지금의 숭어에 비하면 회도 아닙니다.
숭어는 요사이 아니면 흙냄새나서 못먹어요.
저도 방금 먹고 들어왔는데 참 맛있었습니다.
광어 도미 는 지금의 숭어에 비하면 회도 아닙니다.
숭어는 요사이 아니면 흙냄새나서 못먹어요.
저도 방금 먹고 들어왔는데 참 맛있었습니다.
Comment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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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슈베르트의 숭어는 숭어가 아니라 송어라면서요?
얼마전 까지도 숭어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숭어 먹을 땐 습관적으로 슈베르트가 머릿속에 떠올랐었지요. -
아이모레스님 ... 가족들이랑 먹어서 소주는 3잔 밖에 못했습니다.
마눌이 술 마시면 하도 갈궈대서요.
언제 또 한번 아이모레스님 께 취한 저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텐데 ...
솔레아님 ... 그런데 물 위로 폴짝 폴짝 뛰는 넘은 분명 숭어 인데 ...
송어도 뛰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송어회도 맛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회로 먹는 민물고기 입니다 -
침만 삼쿠자.
꼴깍~!!
히히.. -
그러고보니 숭어회를 먹은기억이 없네요.....
그렇게 유명한 숭어이건만.....언제 먹어봐야겟어요..이렇게 추천하시니.. -
베토벤의 붕어, 차이콥스키의 청어와 더불어 슈베르트의 숭어는 걸작인 모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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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붕어?.....설마여...
하하하 뒤로 자빠집니다.... -
송어는 연어랑 사촌간인데 연어처럼 먼 바다로 나가지는 않는 물고기입니다.
송어 중에 바다로 나가는 것 깜빡한 놈들을 산천어라고 하구요.
진짜 맛있습니다. 지금 산천어축제 기간인데...
산천어 먹으러 화천까지 가긴 귀찮고 숭어로 대신해야할 것 같네요.
좀 있다 가락시장 가서 숭어 잡아와야겠습니다. 오늘 낮술 안주는 제철 맛난 숭어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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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무안에서 본 숭어는 제 허벅지만 하던데요...전라도 지방에서는 정말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 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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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님 ... 지금 바로 나가서 잡수세요. 철지나면 꽝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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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인테넷 검색찬스를 썼습니다.
슈베르트의 "송어"가 맞네요.
바다가 아니라 강에서 팔딱팔딱 뛰는 것은 역시 숭어가 아니라 송어였고,
그 송어들을 취미(스포츠)로 잡는 한량들을 비꼬는(?) 내용의 시를 곡으로 만든 것이라 합니다.
슈베르트의 숭어 = "Die Forelle" = "The Tr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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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나 송어나...
바다에서 팔짝팔짝 뛰던 강에서 폴짝폴짝 뛰던,
그저 썰어 놓으면 다 똑같이 맛나는 안주감인데.
슈베르트가 숭어를 먹던 송어를 먹던....
슈베르트가 잘 살었던 못살었던,
슈베르트가 무서븐 넘 앞잡이였든 아니면 그 무서븐 넘에 대항하는 반골이었든..
우린 그저 슈베르트의 음악 그 자체를 느끼면 되는 것인가요?
숭어든 송어든 그저 맛나면 그만이니까?
그래서 음악 역시 한낱 공산품으로 전락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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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아님 ... 오늘 숭어에 낮 술 한잔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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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뜨끈뜨근한 길거리 붕어회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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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제 낮술 다 깼어요.
숭어 제철이라는데 가락시장 가니까 숭어 귀하던데요?
간신히 몇 마리 잡아오긴 했지만... -
맛은 어떤맛이예요?
우럭하고도 다르고 돔하고도 다를텐데.. -
숭어랑 농어랑 잡아왔는데,
숭어는 숭어맛이고 농어는 농어맛이더군요. ^^
그런데 어제 일요일이라서 그랬는지 회뜨는 가게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총각들이 회를 너무 정성없이 썰었어요. 바쁘다고 너무 두껍게...
그래서 다시는 가락시장 안간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지요.
기다리는 것도 지겨우니 회칼 하나 장만해서 직접 썰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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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얀도 님은 낚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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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맛이 순하고 깨끗하다면 ... 요즈음 숭어는 진한 맛이라고 할라나요.
암튼 맛있으니 빨랑 잡수세요.
철지나면 꽝이라니까요. -
오늘 시장가야겟에요.....아포얀도님이 그토록 추천하는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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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회값이라도 보내드리고 잡수시라고 해얄텐데...
그런데 시장에 가면 가장 싼 회가 숭어회이니 부담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솔레아님 ... 가락시장은 숭어 1kg에 얼마받던가요? -
저 잘 몰라요.
가격흥정은 울 마눌님 담당이고 전 항상 멀찌감치 떨어져 있거든요.
숭어는 kg 달지 않고 세마리 남아 있던 것 떨이로 산 모양입디다.
농어는 진짜 크더라구요. 총 4만원어치 샀는데 회뜨는 값이 12000원.
5명이 실컷 먹었습니다. -
대형마트에 갔었는데 아포얀도님글 보고 숭어회사야지 갔어요..
근데 숭어는 한마리도 없고 광어랑 우럭뿐이더라고요..ㅎㅎ -
마트에는 숭어가 없는 것 같아요
-
숭어는 뮬렛이고 송어는 트라웃이고
숭어는 속이 하얗고 송어는 속이 분홍색이죠 ㅎㅎ
숭어는 바닥에 뻘 먹고 살고
송어는 뭐 먹고 사는지 속이 분홍색이 날까요?
송어의 형제는 한국의 산천어
그리고 연어가 송어의 형제예요.
다 속이 분홍색이예요
salmon trout (연어 송어) 라는 송어 종류도 있는데
얘는 바다에만 산다는것 같은데?
-----------
송어는 거의 민물에 살고
숭어는 거의 바다물에 살죠... 한강에 올라오기도 한다는데요
슈베르트 "냇물 위에 숭어가 뛰노네"
슈베르트가 본 숭어는 특별한 숭어였을수도 있죠
슈베르트가 살던데는 바다에서 숭어가 올라오는 물길이 있었는지^^
-
송어는 포렐레
숭어는 푸렐레 일겁니다. -
독일과 한국은 왜 발음까지 비슷하게 지었을까요?
생긴게 비슷한가요? -
ㅋㅋ 모양님, 한 유머 하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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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도 한장 올려주셔야징~~ (아포얀도님의 평소 센스하군 좀...^^)
ㅋㅋㅋ... 술기운으로 눈가가 벌겋고 + 환한 미소가 서린 얼굴이... 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