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연아가 나타났다네요....

by 무릉도원 posted Jan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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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어린 시절과 충분히 비교될 만한 선수다"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로 대표되는 한국 피겨 여자 싱글에 '제2의 김연아'가 나타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김해진(13.관문초)이 주인공이다.

김해진은 10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치러진 제64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에서 총점 148.78점으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곽민정(수리고.134.23점)을 14.55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말 그대로 엄청난 성장세다. 초등학생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2003년 대회 때 김연아(당시 만 13세) 이후 처음일 정도로 눈에 띄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해진의 장점은 어린 나이에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제외한 5가지 트리플 점프를 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기본점 6점)와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 등 배점이 높은 트리플 점프를 뛰었고, 프리스케팅에서는 트리플 살코를 뺀 4가지 종류의 트리플 점프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난해 꿈나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김해진은 무엇보다 점프 기술 습득 속도가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김해진을 지도하는 한성미 코치에 따르면 10개월 만에 5가지 트리플 점프를 모두 습득했을 정도로 기량을 타고났다. 초등학교 시절 5가지 트리플 점프를 모두 뛴 김연아와 비교될만하다.

아쉽게 나이가 어려서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 2014년 소치 올림픽을 비롯해 2018년 대회까지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지희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 부회장은 "충분히 어릴 적 김연아와 비교될 만한 기량을 갖춘 선수"라며 "예술연기에서는 같은 나이 때 김연아가 보여줬던 것보다 표현력만큼은 낫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주목해야 할 선수"라며 "대표선수인 만큼 연맹에서도 꾸준히 신경을 써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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