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의 법이 존재하는 목적은
'정의'가 아니라 '돈'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즉, 법은 정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돈을 지키기 위해 오히려 정의를 무시합니다.
따라서 '돈'이 최상위 개념입니다.
돈 > 법 > 정의
이 순서을 표현하는 데에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가장 정확한 말이지요.
어떤 사람이 요즘 '국격'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더군요.
현재의 대한민국은 돈으로 국격을 사는 나라입니다.
동계올림픽을 유치해야 돈도 들어오고 국격(?)도 높아진답니다.
그래서 그 돈을 위해, 그 알량한 국격을 위해, 나라의 법을 핫바지 고무줄로 만드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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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구는 이제 곧 가겠지만,
이친구가 가려면 아직 멀었기에 우울한 세밑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제가 우울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