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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9.12.22 14:09

한 해를 보내며...

(*.186.226.251) 조회 수 4357 댓글 18
2009년도가 다 가네요.

즐거웠던 일, 아쉬웠던 일 한 마디씩 써봅시다.

열어보고 안 쓰고 그냥 나간 사람은 벌금물기^^


저는 진태권 님이 편곡해주신 쇼스타코비치의 재즈월츠와 클레앙의 prelude 20번인가(?)를
완주해내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충격이었고요.

즐거웠던 일...글쎄요...없네요. 그저 북한산 백운대에 올라가면서 서울을 한 눈아래 내려다보면서
아무도 없는 산꼭대기 좁은 바위틈에서 왜 소나무가 거기 서 있는가를 알았던 게 제일 기뻤던 거 같네요.
철이 없어서리.....


가고 오고 가고오고 가고오고가고오고........................................
Comment '18'
  • 磨者 2009.12.22 14:43 (*.87.53.154)
    계획된일에 차질이 있어 가족들이 있는 벤쿠버에 가지 못하고 1년더 기러기 생활을 해야하는것
  • 2009.12.22 14:53 (*.184.77.151)
    2009년 괜히 동업투자해서 사기수에 말려 없는 돈에 또 돈 깨진것,..
    자다가도 그놈 생각하면 벌떡 일어나짐...ㅜㅜ
    기타 한 8대 바꾸었고.. 기타 실험 한다고 3대 부셔버림...
    늦가을에 통도사 오솔길을 걸었을때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돌이켜 보니 즐거운건 없고 괴롭고 무료한 일상의 연속이었네요.
  • 금모래 2009.12.22 15:39 (*.186.226.251)
    초등학교 저학년 때, 작은집 사촌 누나가 시집을 가는데 전날 밤 이미자의 '기러기아빠'라는 노래를 불렀어요.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 구름 애기 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절로 눈물이 나데요. 작은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셨거든요.

    하여튼 그 노래 때문에 '기러기아빠'라는 말이 생겼는지 모르지만 참으로 가족이 떨어져 있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마자 님, 하루라도 일이 잘 돼서 가족이 함께 생활하기를 기원합니다.

    이 세상에 억울한 일 중에 하나가 사기당해서 돈 떼인 것이죠. 써보지도 못하고 아낀 돈인데....받을 수 없다면 잊어야죠 어떻게 하나요...어휴...

    생각해보면 분명 즐거운 일도 많을 텐데 즐거운 일은 다 기억하지 못하고 아쉬운 일은 오래 기억하는 것은 손해인 거 같아요. 조금만 즐거운 일이라도 아쉬운 일보다 즐거운 일을 오래 기억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좀 그래보고 싶은데..........
  • 아즈 2009.12.22 15:51 (*.168.24.30)
    열어 보고 내 뺀 분 쉰다섯 분..

    벌금 고지서 발행 하심이 옳은줄로 아뢰오~^^

    (벌금 수납되면 이웃돕기 성금으로 좋을 것 같네요.)
  • 쏠레아 2009.12.22 16:16 (*.35.249.30)
    아쉬웠던 일이라...

    이 글 열어 보고 그냥 내뻈다가 아쉬워서 다시 들어와 한 줄 납깁니다.
  • cgkoh 2009.12.22 16:45 (*.241.151.50)
    아쉬운 일이야 많지요.
    전직 두 대통령님들의 서거도 아쉽고, 민주주의가 역행한 것도 아쉽고,
    세금 많이 낼 사람들의 세금 깎아주고 우리같은 천민들 세금 많이 걷어간 것도 아쉽고,
    쓸데없이 강바닥 뒤집어 대고 있는 것도 아쉽고....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것은 역시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인가봐요...
    뻘 아쉬움 하나는 "스페인 여행가고 싶었는데 못 갔어요!"
  • 콩쥐 2009.12.22 16:51 (*.161.14.21)
    또 다른 사랑의 감정이 생긴게 가장 기뻤고,
    앞선 선배(엄마, 아빠)님들에 대한 존경심이 새록새록 우러나왔고,
    칭구분들에게 배우며 흐미하게나마 사회전체에 대한 조망을 이정도라도 할수있게 된것이 기쁘네요.


    아쉬웟던 일이라면
    침 뜸 좀 배우고 싶었는데,
    침은 종류별로 잔뜩인데 주위에 찌를사람 없어 실습부족으로 무경험자 신세가 된게 가장 아쉽네요....
  • 콩쥐 2009.12.22 17:14 (*.161.14.21)
    작년에는
    미연방준비제도에 대해 듣고
    지구촌 전체를 이해한것이 가장 큰 공부였어요.
  • 콩쥐 2009.12.22 17:17 (*.161.14.21)
    올해는 우리가 만든 한자가
    한글과 더불어 얼마나 소중한지 더 피부로 느낀 한해이기도 했고요....

    초등학생때 한자공부 안한게 얼마나 후회되는지....
    우덜때에는 중학교부터 배웠거든요, 그것도 아주 기초만....
  • 아~따 2009.12.22 21:24 (*.238.123.34)
    그냥 한번 열었는데 그냥가면 벌금물것 같아서 한줄 씁니다...
    됐죠...^^
  • 셀러브리티 2009.12.22 23:28 (*.12.126.24)
    미워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 아쉽습니다.
  • kevin 2009.12.23 05:19 (*.62.153.66)
    그저 바라 보기만 하였는데 아즈님이 무서워 글을 올립니다.
    작년 아니지 올초에 제니퍼 데리고 한국에 다녀온 시점으로 부터 제 호칭의 변화가 있었읍니다.
    kevin 또는 kevinguitar 였는데 이제는 제니퍼 아빠가 되어 그 불러주던 kevin 이라는 이름이 없어지는 만큼 제가 직접 기타를 어루 만지는 시간은 줄어들고.......
    어쩔수 없는 일, 무척 다행스럽고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못내 섭섭한 마음도.....
    정신 없이 지나온 2009년도 다 지나가고 새해가 찾아오면 더더욱 뒷바라지를 하여야 할 것 같읍니다.
    기타매니아 여러분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고요.
    새해에는 항상 웃음과 함께 건강들 하시고 행운과 복을 거느리고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더많은김치 2009.12.23 06:46 (*.20.7.44)
    올해도 뱃살을 못 빼는구나.. 이제는 초컬릿 복근있는 남자랑 살고 싶다는데.. 에휴~
  • 수민아빠 2009.12.23 09:04 (*.161.15.114)
    아쉬운것들이 많지요.

    첫번째로 노무현 대통령을 잃은것.

    용산참사사건도 아쉽구요...





    민주주의가 거꾸로 가는것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 아포얀도 2009.12.23 09:10 (*.143.85.66)
    아쉬운 것: 금모래님을 2009 송년회에서 못 뵌 것.

    좋았던 일: 이형규 마루기타에서 소리가 허접하게 나서 버리려던 어거스틴 리갈줄이

    라미레스에 기막히게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

    (어거스틴 리갈 줄 3벌 추가구매함)
  • 최동수 2009.12.23 10:02 (*.237.118.155)
    나름대로 올 한해도 무사히 잘 지내나 싶었는데.
    난데없이 신종풀루로 이렇게 어이없이 무너지다니....
    5년은 감수한 느낌.

    금모래님과 위의 모든 분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기를.
  • 땡땡이 2009.12.23 11:01 (*.187.230.97)
    도망갔다가 자수합니다.
    저는 올 초에 기타의 기초를 배우면서 올 말이면 어느정도 안정된 탄현과 자세가 나오려니 했는데 아직도
    속도를 조금 높이면 흐트러지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많이 안정된 자세와 탄현을 이루고 있기에 좀 더 열심히 하면 목표한 것을 달성 할 수있다고 생각하기에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또한 올해 초 산타모니카 에서 미래의 대가 제니퍼를 본것은 좋았지만 사인 못 받아 놓은 것이 아쉽고요.(케빈님의 얼굴과 싸인은 글쎄 아쉽거나 즐거운 것 하고는 ......ㅋㅋㅋ)
  • 금모래 2009.12.24 11:30 (*.186.226.251)
    그렇군요............
    ......................................2010년!
    어떤 때는 숫자가 너무 생소해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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