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가 다 가네요.
즐거웠던 일, 아쉬웠던 일 한 마디씩 써봅시다.
열어보고 안 쓰고 그냥 나간 사람은 벌금물기^^
저는 진태권 님이 편곡해주신 쇼스타코비치의 재즈월츠와 클레앙의 prelude 20번인가(?)를
완주해내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충격이었고요.
즐거웠던 일...글쎄요...없네요. 그저 북한산 백운대에 올라가면서 서울을 한 눈아래 내려다보면서
아무도 없는 산꼭대기 좁은 바위틈에서 왜 소나무가 거기 서 있는가를 알았던 게 제일 기뻤던 거 같네요.
철이 없어서리.....
가고 오고 가고오고 가고오고가고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