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vs. 명품

by 쏠레아 posted Dec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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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명품이 그 명품입니다.
그러니까 한자로 써도 똑같은 명품이라는 말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똑같은 표기의 명품이 두 가지의 의미로 쓰이고 있네요.

1. 명품 : 훌륭한 제품. 디자인, 품질, 수명 등등의 관점에서 다른 제품과 차별되는 제품.
2. 명품 : 가격이 높은 제품. 품질을 떠나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제품. 소위 명품 브랜드.

1번의 명품이라면 비록 유행에 뒤떨어지더라도 사용 가능한 한 평생을 쓰고 싶은 제품입니다.
2번의 명품은 새로운 명품이 나오면, 또는 유행에 뒤떨어지면 즉각 버립니다.

1번의 명품은 짝퉁이 별로 없습니다.
2번의 명품은 짝퉁이 오히려 품질이 우수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과장했나??)

Guitar의 명품은 당연히 1번 명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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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마눌이 한 3년 전에 저에게 50만원짜리 반코트를 억지로 사주었습니다.
전 이해가 가지 않았지요. 반코트 하나에 무신 50만원씩이나 하느냐고??
그런데 올해 울 아들에게 코트 사줄려고 여주 아웃렛에 갔었지요.
반코트 하나에 오백만원 가격 붙은 것도 있더군요. 제길헐...

반코트 하나 아무리 비싸도 10만원이면 충분해요.
50만원이면 10만원짜리 디자인 별로 색깔별로 다섯가지,
500만원이면 50가지....
그 돈 들일려면 차라리 그렇게 여러벌 사서 하루하루 기분에 따라 다른 옷 입고 나가겠네요.
품질? 수명이요?
50벌 합치면 차라리 한번 입고 나서 쓰레기통에 버려도 그 수명 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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