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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간만에 의견을 피력해볼까 합니다만...
기타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계실 것이지만

기타를 싫어하는 너무나 많은 이유중에서도 유독 떨치기 어려운 어떠한 매력 하나 때문에나마 기타를 사랑해서  즐겨 들어오게 되는 기타매니아는 제가 컴퓨터를 하는 즐거움중에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실 여기서 글을 종종 올리시는 분도 기타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저와 같은 맘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타가 전공이신 분들은 물론이거니와 기타가 전공이 아니신 분들의 식견과 열정에 많이 배울때도 있지요..
여러분 싸움 구경이 재미있나요...험한 말이 오고 가고 하는거 보기 좋나요...
애초에 싸우자는 글이였으면 보지도 않았을 터이지만 뭔가 배워보려고 즐기려고 보다보면 간혹 다툼이 생기는 상황을 직면할때도 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도 부부도 서로 성격이 다를수 있는데 기타를 좋아하는다는 이유만으로 모두가 친해질수야 없겠지요..
그저 기타를 사랑하는 맘만으로 오는 기타매니아에서 서로 다투는 모습 보는것 만으로 맘이 불편해지네요
토론..주장..의견이 확대되어 다툼으로 벌어질때 전 이런 생각을 합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여기선 돌이 아니라 "말..혹은 주장..혹은 언성"이겠지요..
궂이 서로의 목소리가 커져서 언쟁의 소지가 있으면 보이지 않게 언쟁할수 있는 배려정도를 바란다면 너무 무리한 부탁일까요? 제가 너무 이상적인것을 꿈꾸는 것입니까?
다들 존경할만 가치가 있으신 분들이 다투는 모습 보면 참 허무합니다...서글프구요..아니면 제가 세상 보는 눈이 너무 좁아서 그런걸까요..
Comment '17'
  • gmland 2009.11.20 23:55 (*.165.66.249)
    참 좋은 말이지요. ‘다투지 말자!’

    그런데 시각을 좀 바꿔보면, 남대문 시장처럼, 하루에도 수많은 다툼이 생기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일 평온하게 열리는 것도 있습니다. 오히려 사람 사는 곳처럼 느껴지지요.

    더 근본적으로는, 서로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서 살고 있습니다. ‘모든 다툼의 원인’을 ‘개인적인 일’로 치부해버리면 모두 다 ‘다툼’이 됩니다.

    그런데 다툼의 원인을 ‘공적인 사안’과 ‘사적인 사안’으로 구분하면, 전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正義’라는 개념과도 관련될 수 있고, ‘참여하는 문예인’이 될 수도 있으며, ‘비겁하지 않은 자’가 될 수도 있고, ‘민주시민’으로 치부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社會’가 ‘다툼’ 없이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니까요.

    ‘과정’은 암울하겠지만 그 ‘결과’는 뭔가 밝은 것도 있겠지요.

    만일 ‘사적인 일’을 서로 대화해서 해결하지 않고 ‘다툼’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하겠지요.

    ‘토론’을 하다보면 ‘논쟁’이 되기도 하고, 욕설/비방이 오고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멀리 내다보면 그것마저도 ‘민주화 과정’이라 하겠지요. 민주화는 정치권력에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차라리 시민에게 먼저 요구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 gmland 2009.11.21 00:01 (*.165.66.249)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다툼이 생길 이유도 없습니다.

    특히, 뭔가를 전문적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확립된 정설을 기준으로 할 때, 바르지 않은 분석이나 주장이 공개적(社會)으로 나온다면, 그럼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그건 어쩌면 비겁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지성’이라는 놈은 수많은 사안에 있어서 ‘지식인의 참여’, 또는 ‘시민의 참여’를 요구하지요. 역사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인지, 뭔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이득이 되지요. 뭔가 말을 하고자 할 때는, 다툼을 각오해야 하고요. 욕먹을 각오도 해야 하고요.
  • 쏠레아 2009.11.21 00:03 (*.35.249.30)
    STELLO님께서는
    다투지 않고 좋은 말만 하는 분을 존경하십니까?
    위인전 속의 그런 분들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나이 먹은 어르신(?)들은 말다툼하면 안됩니까?
    나이 먹어가는 것도 서러운데 말입니다,

    ----------
    이것은 가장 자연스러운 대화입니다.
    얼굴 안 보이니 나이나 계급장 떼고 하는 오히려 솔직한 대화, 또는 말싸움...

    그 속에서 진짜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뭔가 피해를 입을까봐, 또는 쪽팔릴까봐...
    이것저것 다 눈치보며 스스로를 감추는 현실과는 또 다른 공간입니다.

    그렇게 현실과는 다른 이 공간에 적응하지 못하고 왕따를 당하거나 도태된다면
    그것 역시 그 사람의 몫입니다.
  • gmland 2009.11.21 00:14 (*.165.66.249)
    지식인 중에는 ‘토론’이나 ‘정치’를 ‘투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토론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고, 정치는 ‘타협하는 것’이지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닌 한, 정답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겠지요.

    토론이나 정치의 내재적 본질은 ‘이기려 할 이유’도 없고, ‘이겨야 할 이유’도 없으며, ‘이길 수도 없는 일’일 것입니다.

    투쟁이 아니라면 인신공격이 난무할 까닭도 없고, 욕설/비방이 나올 이유도 없고, 자존심 상해할 이유도 없으며, 서로 아껴주지 않을 이유도 없지요. 토론이 끝나는 순간에 말입니다. 그건 ‘상대방이라는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고, ‘어떤 사안에 관한 생각’에 대한 것일 뿐이니.......

    하지만 이것도 다 ‘과정’일 뿐, 훗날에는 서로 얻는 것도 많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겠지요.
  • gmland 2009.11.21 00:31 (*.165.66.249)
    토론/정치를 ‘투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기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존심’과 결부하는 사람들이, 걸핏하면 아전인수 격인 해석으로 다수인 것처럼 보이려 애를 쓰지요. 또는, 스스로가 지극히 소수일 뿐임을 잘 알면서도, 짐짓 거짓으로 ‘다수’임을 내세우곤 하지요.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누가 옳고 그른지 다 알고 있습니다. 단지, 인터넷에서는 그런 통계를 알 수 없을 뿐이지요. 그 이전에 그런 걸 알 필요조차도 없습니다. ‘양심에 따라’ 움직이면 되니까요. 설사 소수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어떤 누구도 사회로부터 차별 받지 아니 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게 ‘평등’이요, ‘존엄’이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어떤 누구도, 약자라고 해서 ‘왕따’ 또는 ‘도태’되어서는 안 되지요. 그게 ‘社會主義’ 아니겠어요.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전적으로 社會 구성원들의 책임입니다. 그런 일은 토론이나 정치를 ‘투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적자생존’, ‘약육강식’, ‘자연도태’ 등은 아직도 가설인 ‘진화론’에서나 보는 개념입니다. 개연성이 높다하더라도, 인간역사는 ㅡ 지성, 이성은 진화론에 대항하는 모습으로 커져왔습니다. ‘대화’, ‘타협’, ‘토론’, ‘신사도’, ‘사랑’, ‘자비’ 등의 개념을 등에 업고.......
  • STELLO 2009.11.21 00:34 (*.77.141.5)
    gmland님..쏠레아님 말씀 잘들었습니다...
    두분들의 말씀 잘알겠습니다..깊은 이야기들요..
    그런데...
    다툼의 정도도 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다툼은 있을수 있을 지언정..다툼음 보면서..혹은 당사자들끼리 다투면서 서로 뭔가 또한 느끼면서..생기있고 결론이 생길수도 있고 좋은 작용도 할수 있겠지만
    다툼의 과정 중에서 그 다툼의 장면을 수용할수 있는 수준의 차이는 낮췄으면 하는게 순수한 저의 의견입니다...
    이정도 다툼은 누구는 봐줄수 있고...누구는 봐줄수 없다...엄격한 규율의 잣대가 없는 곳이라 절대적 자유이겠지만 그 다툼의 수위를 좀더 낮춘다면..맘속의 칼날을 좀더 숨기면서도 얼마든지 토론이..의견 피력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 gmland 2009.11.21 00:44 (*.165.66.249)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양쪽이 다 사람이라는 점이지요. 인간은 ‘비합리적 동물’이라 합디다. 그래서 ‘심리학’이라는 분야가 생겼겠지요.

    매사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는데, 그 원인 자체가 어떤 한계를 넘어서버리면, 그 결과 또한 비합리적으로 흐르기 십상이 되고 맙니다. 이건 어쩔 도리가 없네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종종 발생하지요.

    그 원인행위가 바로 ‘인신공격’이라는 것입니다. 그것마저도, 개인별 수양 정도에 따라서 어느 정도 참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어떤 선을 넘으면 비합리적 대응이 나오기도 하지요. 토론이 시작될 무렵에는 점칠 수 없는 일입니다. 돌발적으로 발생하니까요.

    그래서 근본원인을 논하는 것입니다. 토론을 ‘투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논리에 밀리면 인신공격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걸 막는 방법은 단 둘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는 소극적 대응으로서 ‘행동하는 양심’이고 뭐고 간에, 그저 조용히 있는 것입니다. 이때 개인적 이익은 가장 커집니다. 둘은 적극적 대응으로서, 이유를 막론하고 社會 구성원들이 개입해서 인신공격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 gmland 2009.11.21 00:48 (*.165.66.249)
    중립을 지킬 일이 따로 있고, 양비론을 구사해야만 바른 일이 되는 사안이 따로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어느 한편에서는 ‘正義’가 무엇인지 찾고 있지요.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적으로 해야 할 일과, 이웃으로서 사적으로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는 말이지요. 이것만 구별한다 해도, 토론이나 정치를 ‘교환 또는 타협’으로 생각지 않고 ‘투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 생각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사적으로는 그들도 ‘이웃’이니까요.
  • STELLO 2009.11.21 00:54 (*.77.141.5)
    감히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여기가 인터넷이라는 겁니다...
    얼마든지 편하게 가감없이 상다방의 나에 대한 반박을 재반박으로...시쳇말로 강력한 포스로 대항할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런데..수위가 높아지지요..
    오프라인이라면 어떨까요...전 반대로 친해질수도 있다 생각되는데요...아쉬운 인연이라고 생각할정도로요..
    서로 만나서 이야기하면 반대입장을 이야기 하면서도 상대방에게 실례되지 않게 제스처를 취할수 있습니다..설령 그렇게 제스처를 취하지 않고서라도 진정성을 알고 진정성으로 반박할수도 있고..
    그런데 인터넷은 나의 감정의 컨트롤이 정상이 아니면 감정의 노폐물까지 그대로 ...표정 없이...냉정하리 만큼 차갑게..분위기를 일순간 싸~하게 만들어 버리니..
    누가 잘못했다 잘했다를 따져서 서로의 논쟁을 부추겨서 거기서 정말 뭔가 배우고 느끼고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다만...벌써 배는 먼곳으로 떠난 것 같은 느낌이 들면..참으로 아쉬워 드리는 말씀입니다..
    님들의 고견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고 배우기 위해 애쓰고..그러는 노력도 부족하면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참으로 아쉽고 ..또..아쉽고 합니다..
  • gmland 2009.11.21 00:57 (*.165.66.249)
    글쎄 말입니다.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참 아쉽다는 생각은 매일반입니다. 스스로의 가치관에 비추어보면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 gmland 2009.11.21 01:01 (*.165.66.249)
    요즘은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저 잠자코 가만히 있는 것이 좋지 않겠나? 뭘 듣고 보더라도....... 正義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뭔가 해보려는 생각 자체가 잘못 된 것은 아닌가?

    자문자답 해보지요. 가만히 있으면 시간도, 열정도, 건강도 벌지 않겠는가? 왜 유달리 혼자 나서서 떠드는가? 무슨 소리를 하든, 그냥 내버려두면 되지....... Let it be!
  • STELLO 2009.11.21 01:12 (*.77.141.5)
    전 gmland님이 기타 분야에 프로이시면서..또한 기타매니아애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이..
    객관적으로 gmland님을 지켜본다면 어떤 평이 있을지 모르나 감히 저의 주관적인 느낌은 용기가 대단하시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gmlad님에 주장의... 근거에 대한 연구과 애정이 듬뿍 담겨진 그런 댓글들이 참으로 대단하신분이라는 느낌을 받지만 그러한 gmland님의 주장에도 반박에 재반박에 의해 평가절하되는 부분이 없잖아 있음에도 불구하고...보통 프로들은 그러함에 두려워 글을 잘 올리지 않거나 이야기를 잘 안하는 부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주장을 관철시켜나가는 부분만큼은 그 용기가 참으로 존경할만하다 생각됩니다...님의 지식도 물론이고요..근데..근저에 깔린것이 음악에 대한 애정이라 느껴져서 더욱 존경합니다...
  • ,, 2009.11.21 15:59 (*.254.232.68)
    지엠님 참 대단 하시죠,,
    마음속 으로만 항상 응원 합니다.

  • 기타사랑 2009.11.21 20:11 (*.89.227.72)
    이겨야만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지는것도 "이기는 것"인데...(쉽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목숨 걸고 싸워야 할 때가 있죠? 곤하게 잠자고 있는데 모기라는 놈이 엥! 엥! 엥! 거려서 온 몸에 수 십 여군데 물려서 정신 없을 때 새벽 2시라도 윗집과 아래집 눈치보지 아니하고 신나게 싸워야죠 딱! 짝! 퍽! 팍! 그런데 이 놈들이 피하기의 명수라 에구! 애꿎은 손바닥만 얼얼하고....살충제도 없고 모기향도 없고....그럴땐, 매니아 선배님들을 초청해야 하는데....선배님들의 토론과 대화, 맞짱(=오해마세요), 사상 및 의견 전투,....but, 마무리는 웃음으로 이해로 사랑으로 더 좋은 결말로 보드듬으로 아끼는 맘으로 하시면 됩니다. 몇 번의 난상토론 보고 양측 선배님들을 존경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넹...진심으로 왜냐하면, 그 어떤 사이트보다 수준과 상식이 통하는 분 들 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 매니아사이트가 좋습니다. 알 라뷰 기타매니아♥
  • 금모래 2009.11.22 12:59 (*.186.226.251)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므로 스스로 깨닫도록 정리해주는 것이지 다투는 것이 아닙니다.
    깨달음이 부족하니 더러는 달래도 보고 자극도 해보는 것이죠.

    여기 구슬이 많이 있습니다. 꿰어서 목걸이를 만들기로 했는데 그걸 가지고 계속 발찌를 만들고 반지를 만듭니다. 그러나 원반이 너무 작아서 목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모양도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걸이'는 이런 모양이 돼야 합니다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여기저기서 구슬은 제법 모아 놨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꿸 줄을 모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목걸이가 뭔지를 모르거나 아니면 목걸이가 뭔지는 알지만 발찌가 맘에 드는 겁니다.
    그래서 목걸이를 만들고 싶지 않은 거죠. 그래서 계속 발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대충 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구슬도 많아 보이고 발찌를 만든 게 얼핏 목걸이 같이도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을 잘 보면 그것은 발찌지 목걸이가 아닙니다.
    그래서 목걸이는 이런 것입니다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말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죠.
    나이가 예순, 칠순이 되면 누구나 다 제법 구슬을 모으기 마렵입니다.
    열 살, 스무 살 되는 사람보다 기회가 많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죠.

    그러나 열 개의 구슬로 목걸이를 만드는 사람이 있고, 천 개 만 개의 구슬로도 목걸이를 못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구슬의 숫자만으로 사람을 평할 것은 못 됩니다.
    물론 천 개의 구슬로 백 개의 목걸이를 만드는 분이 더 많고 살아오신 연륜만큼 목걸이를
    많이 자기고 계신 분이 훨씬 더 많습니다.

    자, 만들고 싶은 것이 발찌라면 발찌를 만들고 목걸이라면 목걸이를 만드는 게 맞습니다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발찌를 가지고 목걸이라고 하니까 이런 게 목걸이입니다라고 말해주는 것이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발찌를 목걸이라고 했단 말입니다. 발찌를 발찌라 하고 목걸이를 목걸이라고 했다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 '이런 게 목걸이입니다'라고 해주는 말은 좋은 말입니다. 그렇죠, 아주 좋은 말이죠.
    그보다 더 좋은 말이 어디 있겠습니까?
  • 쏠레아 2009.11.22 20:10 (*.10.43.56)
    구슬을 꿸려면...
    아무리 구슬이 서말이라도
    실이 있어야 합니다.
    실만 있으면 비록 구슬이 아니라 옥수수알이라도 대충 꿰기는 하지요.

  • 쏠레아 2009.11.22 20:12 (*.10.43.56)
    바늘도 필요하다구요? ㅋㅋ

    구슬은 지식이요,
    실은 지혜이며,
    바늘은 언변입니다. 그러니까 도구일 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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