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4 21:22
목관악기 색서폰과 바흐의 첼로 음악
(*.73.255.16) 조회 수 6379 댓글 12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31&no=8609
위 BACH2138님 글 관련 찾아 보았습니다.
색서폰의 역사를 알아보니 바흐 사후 100년이 넘은 후인
Adolphe Sax라는 사람이 1841년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예상외로 오래되었네요.
구분은 금관(brasswind)이 아닌 목관(woodwind)으로 분류되네요.
학자들간의 정설로 금관 목관의 구분은
악기의 재질이 아니라 비비라토와 같이... 만들어지는 소리를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Brasswind
아래는 바흐의 첼로곡인데
스트링에서 첼로의 음역과 비슷한 바리톤색서폰으로
원래키 그대로 연주한다고 하며
역시 관악기라 호흡 위치에 따른 프레이징이 과제라고 합니다.
춤곡임을 감안하면 첼로보다 색서폰이 리듬감이 뛰어나다고 주장하네요...
위 BACH2138님 글 관련 찾아 보았습니다.
색서폰의 역사를 알아보니 바흐 사후 100년이 넘은 후인
Adolphe Sax라는 사람이 1841년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예상외로 오래되었네요.
구분은 금관(brasswind)이 아닌 목관(woodwind)으로 분류되네요.
학자들간의 정설로 금관 목관의 구분은
악기의 재질이 아니라 비비라토와 같이... 만들어지는 소리를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Brasswind
아래는 바흐의 첼로곡인데
스트링에서 첼로의 음역과 비슷한 바리톤색서폰으로
원래키 그대로 연주한다고 하며
역시 관악기라 호흡 위치에 따른 프레이징이 과제라고 합니다.
춤곡임을 감안하면 첼로보다 색서폰이 리듬감이 뛰어나다고 주장하네요...
Commen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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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시는 분들 대화는 정말 부럽습니다.
SPAGHETTI님, 여기 마침 BACH2138님이 들리셨으니 함께 부탁드리죠.
내일 YUNA 경기하는 동영상과 해설 좀 올려 주시라고요, 하하하 -
최동수선생님
내일 경기가 있군요.
제가 스포츠쪽은 잘 모르는데
혹 BACH2138님 올리시면 공부하는겸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BACH2138님 소프라노색서폰의 연주네요. 좋군요. 굉장히 릴렉스한 분위기를 주죠.
클래식을 연주해도 마치 재즈카페에서 소파에 푹 눌러앉아 커피한잔하는듯 편한 음악...
체력은 아마도 폐활량이겠죠. 확실한것은 기타같은 악기보다 신체적으로 선천적인 인자가 중요할것 같다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황영조선수의 폐활량 같은것이죠. 요즘은 한국젊은이들도 굉장히 크니 동양인이라기 보다는 체격이 큰 사람이 좋을것 같네요. 체격과 폐활량의 관계는 잘모르겠지만이요.
튜바로 플룻파르티타를 연주하였다면... 재밌고 능청스럽게 들릴만 하겠네요. 튜바가 유머풍을 만들기 쉬운 악기잖아요.
혹 시간되면... 제가 좋아하는 첼로3번전주곡과 BACH2138님 좋아하시는 6번전주곡 색서폰연주를 올려 볼께요^^ -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16&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비브라토&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32
위의 포스팅은 기타리스트 이윤정님이 올리신 글을 훈님이 다시 포스팅한 건데요...
제가 올린 아리아는 비브라토중에서 [일정음을 비브라토 없이 끌다가 살아질 쯤에 하는 비브라토]를 사용한 것입니다. 바로크 음악의 해석에서 바로크 비브라토를 사용하는 경우와 더블어 이 비브라토가 저는 정말 적합하다고 봅니다. 상기의 동영상의 비브라토는 약간 적극적인 편이지만, 정말 듣기가 좋은 시도라 생각합니다.
이윤정님의 설명에 따르면, 이 비브라토는 성악에서 많이 사용하는 비브라토로 처음 음을 탄현하고 나서 한 동안 비브라토 없이 있다가 음이 사라져갈 무렵부터 비브라토를 시작해 조금 빨라졌다가 음이 사라질때쯤 점점 느려지며 파형도 넓게하는 비브라토라 설명하시네요. 빨리 소진되어 기타에서는 그 의미가 거의 반감되어버리지만, 현악기와 관악기에는 이런 비브라토가 정말 확고한 맛을 주는 것 같습니다.
-
아니지만...
http://www.youtube.com/watch?v=K-fYe5FYEr8
색소폰으로 이런것도 있어요~
4중주네요~ -
매냐의 좌장님이시자 승냥이의 좌장님이신 최동수선생님의 부탁이신데요.^^
동영상 입수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비브라토에 관한 좋은글이네요. 저도 뒤쪽에서 해주는 비브라토가 여운을 살려주어 좋은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비브라토도 같은 왼손을 같은줄에서 1개로 짚고 할때와... 2, 3, 4개 짚을때 달라지는것도 있는것 같더군요. -
학자들간의 정설로 금관 목관의 구분은
악기의 재질이 아니라 비비라토와 같이... 만들어지는 소리를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캬...그렇군요.
-
기타리스트 안데쉬는
탄현후 좀있다 음이 끝나갈즈음에 시작하는 비브라토를 명품비브라토로 이야기하더군요...
저도 어느정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바하2138님도
[일정음을 비브라토 없이 끌다가 살아질 쯤에 하는 비브라토]
이렇게 언급해주시네요........ -
불세출의 대가들은 이런 비브라토의 심오성을 알기에 중시하고 또한 연주에 그대로 사용합니다...근데 이런 비브라토는 말이죠. 어떤 음악에도 통용되는 호환성이 크기도 하다는데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바로크음악같이 퓨어톤지향의 음악에서도 이 비브라토는 음악을 극강으로 이끌더군요. 비브라토가 주는 화려함과 아련함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기악음악이 마치 성악절같이 유연하게느껴지게하는 최대원인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아쉬운 건 말이죠... 바흐 무반주 연주에 이를 미세하게 원용하면 정말 개성적이고 자기만의 바흐가 나올텐데 근 100여종, 제가 들어본 20여종의 음반중에는 이런 시도가 없다는 것이죠... 안타깝죠.... 이런 비브라토로 g선상의 아리아를 잘 연주한 위의 섹스폰 버전이나 미칼라 페트리의 리코더 버전은 바로크 음악해석의 한 성공적인 례를 보여주는 듯한데 말이죠..... 음악에서 감각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런 것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능력도 포함하는 것 같아요.
-
첼로조곡 전곡을 섹소폰으로 연주한 음반도 있습니다.
야스아키 시미즈(?) 라는 이름으로 기억하구요.
두번에 걸쳐서 전곡을 출반하였었는데 지금도 발매중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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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연주 잘 들었습니다. 스파게티님께 답례로 올리는 다른 분의 섹서폰을 사용한 g선상의 아리아입니다.
올리신 연주를 들으니 프레이징이란 게 무언지 일견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이런 무지막지한 바흐엔 정말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훌륭한 연주에 불구하고 페이지 터너가 없는 게 아쉽군요. 선율전개에서 다이나믹이나 악센트같은 것은 이런 관악기가 특히 강점을 보이기에 첼로보다 리듬감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섹서폰은 일단 음색이 다소 나른한 듯하면서 이름처럼 섹시한 느낌을 주네요.....
이런 악기는 체구가 적은 동양인이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전에 외국 연주자의 음반을 들어보니 베이스 튜바로 글쎄 무반주 플룻 파르티타를 능청스럽게 연주하는 이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