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번에 제주 올레를 처음 체험한 후에 걷기 매니아의 길로 접어들은 듯합니다. (제주 올레 너무 좋습니다. 정말 강추합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제주를 간 김에 올레 한 코스를 주파했습니다. 업무 차 간 건데 원래 목적은 뒷전이고 토요일에 모든 일정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일요일 아침에 길을 나섰습니다. 제주시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최근에 개통된 14코스입니다. 중산간의 저지 마을에서 시작해서 한림항에서 마치는 19 킬로 조금 넘는 길로, 전반부에는 숲 속과 밭 사이로 가는 길이고 후반부에는 해변을 낀 길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대로... 정말 걷고 싶은 길 아닙니까? (염장 질러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