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73.255.16) 조회 수 3914 댓글 8
클래식을 잘 아는 사람에게 세고비아와 파코데루시아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세고비아의 영향에 대해 설명해 주고 연주의 강점도 설명해 주었는데도...
연주가 깔끔하지 못한면(노년의 연주였음)과 별필을 못느꼈는지 시큰둥하더군요.

파코데루시아를 보여주니 금새 중독이 되어...
3시간 동안 봤던 영상 또 보고 또 보고 파코 중독을 일으키더군요.

기타 음악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일까요? ^^
Comment '8'
  • 지나가다 2009.10.14 05:04 (*.78.101.18)
    저와는 반대의 경우네요^^
    제 친구인 바이얼린 연주자는 세고비아 연주를 듣더니 아주 좋다고 하던데요^^
    물론,,다른 연주자들도 들어본 후에~
  • Jason 2009.10.14 06:56 (*.163.9.220)
    저와도 반대군요..
    저는 파코 연주 동영상을 보면 거의 1분을 못 넘기고 시끄러워서 끈다는...
    저에겐 대부분의 플라맹고 음악이 시끄러운 이유가 마치 우리나라 전통 판소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필되듯이 스페인 사람들에게 어필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서양인이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빠져서 공부도 하고 즐기는 사람들도 있듯이
    우리들 중에서도 그런 플라멩고 음악에 심취되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플라멩고 음악은 아마 춤을 좋아하거나 아주 활동적인 사람은 좋아할듯 합니다.

    그렇지만 플라맹고를 즐기지 않지 싫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두 어떤 플라맹고곡은 맘에 닿는 곡들도 있습니다.
  • 2009.10.14 07:57 (*.184.77.151)
    단적으로 말씀드려...
    세고비아와 파코 데 루시아를 비교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이렇게 말하면 클래시컬기타음악과 플라멩코음악의 장르가 다른
    두 대가를 비교함이 무리라는 말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고 세고비아의 높은 예술성과 흡인력에 감히 파코 데 루치아의
    가벼운 (저는 가볍다고 감히 단언합니다.)음악이 대적 내지 비교자체가 안된다는 겁니다.
    이미 쟝르를 초월하는 문제입니다. 세고비아는 산꼭대기의 예술혼을 가진 사람입니다.
    제 주위에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세고비아연주를 들려주면 참 좋다라는
    대체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음악이 만인공통의 언어라는것을 증명해주는
    위대한 연주자가 또한 세고비아 입니다.
  • 쏠레아 2009.10.14 08:59 (*.255.17.118)
    기타매냐에도 플라멩코 게시판이 있지요.
    그런데 매냐 여러분들은 별로 관심 없습니다.

    따라서 저 역시 세고비와와 파코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 BACH2138 2009.10.14 10:53 (*.237.24.241)
    저도 쏠레아님이 올려주시는 플라멩코음악때문에 그런 장르를 알게되었는데요..... 그런데 기타를 클래식음악으로의 길로 이끄는 세고비아의 위업은 잠시도 잊어서는 안되는 일이지요. 특히 클.기를 들고있다면 더욱 심각해지지게 됩니다. 행여 취향상 세고비아가 안 맞을 수는 있겠지만. 근데 여러 클래식음악을 듣다보면 세고비아가 어떻게 해석해야 좋을지 해석상의 교시같은 것도 때로는 들려집니다.

    다른 클래식 장르는 수백년의 오랜 연주전통과 빼어난 작곡가의 보살핌속에 아주 깊고 넓은 클래식 전통을 쌓아오는 과정을 밟아왔습니다. 하지만 기타의 경우는 그런 점이 턱없이 미약했었죠... 이런 점을 인식하여 악기의 품격과 클기음악의 위대성을 부각하여 클래식 예술의 세계에 큰 파장을 심어준 인물이 이 세고비아란 것입니다. 크라이슬러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현악 연주자로 카잘스와 세고비아 둘을 꼽은 게 단순한 언어의 유희가 아니죠.

    클기를 만지면서 세고비아를 부정한다는 것은 마치 자기 아버지를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봅니다. 그만큼 악기와 연주에 미친 영향이 지대하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그것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 지나가다 2009.10.14 17:38 (*.36.48.77)
    "현재 세고비아보다 더 월등한 연주자는 아주 많다,,하지만 세고비아가 없었다면 그들도 없었을 것이다,,"
    라는 말이 생각 나네요.
  • SPAGHETTI 2009.10.14 22:36 (*.88.153.56)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얘기를 듣고 비기타인이 기타라는 악기를 바로보는 시각을 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

    둘을 의도하여 비교한 것은 아니고 들려주다가 비교가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말씀들에 모두 동감이고 저도 그런 입장입니다.
    단순히 클기나 플라멩코를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대충 설문을 한 경우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기회가 되시면 비슷하게... 한번 설문을 해 보십시요. 두사람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기타는 아니어도 예술에는 관심이 있는 사람중에서 말이지요.

    BACH2138님 크라이슬러가 그런 얘기를 남겼군요. 그 얘기를 했으면...^^
  • BACH2138 2009.10.14 23:40 (*.237.24.241)
    카잘스나 세고비아는 첼로와 기타의 영역에서 독주가능성을 최대한 끌여올려 악기의 의미 자체를 바꿔버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기타는 더 말하면 입이 아프겠지요.... 첼로 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88 혹시나? 기타 때문에...?? 허리가? 15 file Jason 2009.09.29 3982
3387 문화원 vs 문화의 집 콩쥐 2009.09.30 3502
3386 12현기타 자세히보기 15 file 콩쥐 2009.09.30 4691
3385 "한 발자국만 더 밀어내고 죽어도 죽자" 2 777 2009.09.30 4064
3384 STELLO님의 글을 읽고 생각난 연주자.. 1 ....... 2009.10.01 3989
3383 콩쥐님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글... STELLO 2009.10.02 3724
3382 연주에서 랑그와 빠롤 8 콩쥐 2009.10.02 2949
3381 정말 모르겠는 곡이 있어요.... 2 file ogakh 2009.10.02 3144
3380 추석 잘 다녀오세요 .... 4 file 콩쥐 2009.10.02 3403
3379 사람, 개, 괭이 3 file 땅콩 2009.10.03 5583
3378 "나영이사건"에 대해 올립니다 25 밀감 2009.09.30 4185
3377 나영이 사건관련...어떤분 의견 퍼온글입니다 4 성찰인 2009.10.03 5013
3376 파라과이감독 성이 코리아 5 콩쥐 2009.10.06 4299
3375 찌아찌아족 10 쏠레아 2009.10.07 4491
3374 메르세데스 소사 - Gracias a la Vida 8 cgkoh 2009.10.07 4186
3373 낚였습니다. ㅡㅡ;; 10 2009.10.08 3546
3372 한글날! 12 금모래 2009.10.08 4075
3371 잘못된 습관 4 콩쥐 2009.10.09 3375
3370 음악과 미술에 대한 잡생각 38 쏠레아 2009.10.09 4115
3369 육식과 살생 22 아포얀도 2009.10.09 4695
3368 한글날에 느끼는 유감. 6 쏠레아 2009.10.09 3471
3367 습니다 vs 읍니다 에 관한 단상 - 한글날에 47 오리베 2009.10.09 5138
3366 file 콩쥐 2009.10.10 2872
3365 가을엔.... 5 앨리스 2009.10.10 3629
3364 비틀즈의 새로운 팬들을 위해.. 2 앨리스 2009.10.10 4404
3363 만약 천국이 있다면.. 3 앨리스 2009.10.10 4137
3362 아이모레스님만 보세요.. 콩쥐 2009.10.12 3894
3361 무거운 사진 한 장... 3 file 버들데디 2009.10.13 3921
» 세고비아와 파코데루시아 8 SPAGHETTI 2009.10.14 3914
3359 북한 기타 신동.. 5 ㅁㄴㅇ 2009.10.14 3778
3358 플라멩코 무용수와 탱고 무용수 2 SPAGHETTI 2009.10.14 4172
3357 [스케일겨루기] 야마시다 vs. 파코데루치아 3 JS 2009.10.14 4294
3356 미격투기 MMA 선수 몸에 그려진 한글 6 file SPAGHETTI 2009.10.15 5652
3355 찬바람불때는 모듬전골 6 file 콩쥐 2009.10.15 3765
3354 솔이냐? 소냐? 16 쏠레아 2009.10.15 4099
3353 김제동 최근 강의 <사람이 사람에게> 1 스골 2009.10.17 5464
3352 1918 Santos Hernandez 6 file 2009.10.18 4227
3351 한글날 뒷북 8 쏠레아 2009.10.18 4325
3350 발현에 대해서.. 8 STELLO 2009.10.19 3908
3349 정말로 초조하고 불안하네요. 13 쏠레아 2009.10.19 4139
3348 제주 올레 걷기 1 file jazzman 2009.10.19 3850
3347 제주 올레 (2) file jazzman 2009.10.19 3467
3346 제주 올레 (3) file jazzman 2009.10.19 4837
3345 제주 올레 (4) 3 file jazzman 2009.10.19 3966
3344 제주 올레 (5) 4 file jazzman 2009.10.19 3483
3343 엄마. 아즈 2009.10.20 3794
3342 음악성은 유전인가? 17 쏠레아 2009.10.20 4128
3341 자동차 시장과 기타 시장의 유사성?? 8 STELLO 2009.10.21 4149
3340 서양 근대음악사를 바꾼 거인 4 2009.10.22 3382
3339 [낙서] 赦蕩拔琳 2 추파춥스 2009.10.22 3948
Board Pagination ‹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