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3 22:23
님도 보고 뽕도 따고
(*.186.226.251) 조회 수 3794 댓글 5
오늘 날씨도 좋고 일요일이고 님도 보고 뽕도 딸겸 시청으로 해서 교보문고에 갔다왔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적 감각, 정치적 역량, 추진력, 지도력, 미래관, 위기 돌파력, 결단력, 인내, 노력, 끈기,
관용, 사회통합력, 세계적 안목, 국민에 대한 사랑, 민주적 신념 등등을 보건대
역대 대통령 중에 고 김대중 대통령이 제일 나은 것 같다고 생각했고 앞으로의 대통령은
이분의 비전을 흉내만 내도 한국의 미래는 무척 밝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님 가신 길의 하늘이 참 맑더군요.
교보문고에는 책도 많고..........
그러면서
경제적 감각, 정치적 역량, 추진력, 지도력, 미래관, 위기 돌파력, 결단력, 인내, 노력, 끈기,
관용, 사회통합력, 세계적 안목, 국민에 대한 사랑, 민주적 신념 등등을 보건대
역대 대통령 중에 고 김대중 대통령이 제일 나은 것 같다고 생각했고 앞으로의 대통령은
이분의 비전을 흉내만 내도 한국의 미래는 무척 밝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님 가신 길의 하늘이 참 맑더군요.
교보문고에는 책도 많고..........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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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조국건 님도 안녕하시지요?
책 이야기를 하니까 말귀를 모르는 척 하고 [김대중 잠언]을 추천해 봅니다.
책은 책이니 말씀에 어긋나는 얘기는 아니겠죠.
그 책 중에 이런 말이 있습디다.
"해방 후 지금까지 독재적 군사통치가 판을 칠 때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외면했다.
"나는 야당도 아니고, 여당도 아니다. 나는 정치와 관계없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을 봐왔다.
그러면서 그것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태도인 양 점잔을 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악을 악이라 비판하지 않고, 선을 선이라고 격려하지 않겠다는 자들이다.
스스로는 황희정승의 처세훈을 실천하고 있다고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얼핏 보면 공정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은 공평한 것이 아니다.
이런 것은 비판을 함으로써 입게 될 손실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기회주의적인 태도다.
이것이 결국 악을 조장하고 지금껏 선을 좌절시켜왔다.
지금까지 군사독재 체제하에서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싸운 사람들이, 이렇듯 비판을 회피하는 기회주의적인 사람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좌절감을 느껴왔는지 모른다.
그들은 또한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악한 자들을 가장 크게 도와준 사람들이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란 말이 바로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좀 뜨끔한 데가 있습니다. -
금모래님,
이 단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연속극 대사 같네요 ^^)
선과 악의 구분을 이 세상 누가 판단하느냐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인들은 그것을 하느님이 결정한다고 믿겠지만,
그것은 그들의 생각일 뿐이고...
제가 맨날 욕하고 무시하는 보수꼴통들의 생각 속에 있는 "선"과
제가 생각하는 "선"은 너무나 차이가 많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절대적인 "선"입니까?
---------
보수꼴통들과의 대화에서 항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그래서 은연 중에 보수꼴통들이 늘 자신 없어하는...
"논리적인 선"이 바로 "진짜 선"일까요?
-
"선"에 대한 가치관이 사람마다 다를진대,
그저 난 나의 "선"을 위해 굴종하지 않고 의연히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선"입니다.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참된 선"입니다.
그래서 제가 김대중 대통령을 훌륭한 분으로 존경하는 이유지요.
-
선.
자연에서 배우면 되지 않을까요?
자연은 처음에 적자생존을 보여주지만
자세히 보면 적자생존 너머에 어마어마한 사랑이.
즉...
맛 있으면 먹는다.
맛 없으면 안먹는다.
비니루와 플라스틱 개도 안 먹어요.
인위적인 가치(이기기 위한 논리) 맛 없어요.
사랑이 빠진 논리 개도 귀막어요....
선은 사랑(자연)에서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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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날씨도 선선해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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