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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네이브에 김현식블로그가 떴길래 그의 노래 수십곡을 들어 보았습니다.
그가 떠난지 벌써 20년이 다되어 가는군요. <내 사랑 내곁에>를 던져놓고 떠난게 엇그제 같은데..
그가 간경화로 사망할 나이가 겨우 33세였군요. ( 1958-1990)
간이 안좋은줄 잘 알면서도 그는 죽기전까지 폭음을 했다더군요.
거의 자살에 가깝게 보이는데..뭐가 그를 그리 괴롭게 만들었을까요?
그가 죽기전 병원에 있을때 친구가 문병와서 " 너 이러면 정말 죽는다 " 하니
" 뭐 갈때 되면 가는거지 " 라며 휙 던지듯 말하더랍니다.
그는 여러 좋은 곡들을 많이 남겼지만 저는 < 비처럼 음악처럼 >이 가장 마음에 남는군요.
Comment '4'
-
아 ... 이 노래군요, 전에는 참 많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음악.
33세에 죽다니..... -
33세에 세상과 이별을 했다니, 정말 젊은 나이였네요.
한국을 떠난게 90년대 초반이었는데, 벌써 시간이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군요.
대학 시절 부르던 그의 노래들이었는데...
잘 들었습니다... -
그가 33세의 너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생각이
지금에야 새삼스럽게 실감되는건 우리가 그만큼 나이가 들었다는 뜻이겠죠.
김현식이 한참 활동할 당시 매니아의 남자분들은 대체로 대학생때였던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그때만해도 우리는 20대초중반 김현식은 30대초반이고 오랫동안 활동해 이미 히트곡도 상당하다보니
그가 상당히 나이많은 노장같이 보였던 걸 겁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 노숙해 보이던 김현식이
세상을 떠났던 나이보다 10년은 더 나이 먹었네요.
그러니 그의 33세란 죽음이 안타깝고 일찍었다는걸 깨닫게 되는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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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곡들이 대부분 다있군요..
한참을 들었습니다..
벌써 그렇게 오래...
엇그제 같다는 님의 말씀이 실감이납니다..
저는 그중 '추억만들기'가 늘 좋드라구요..
덕분에 잘 즐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