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이브에 김현식블로그가 떴길래 그의 노래 수십곡을 들어 보았습니다.
그가 떠난지 벌써 20년이 다되어 가는군요. <내 사랑 내곁에>를 던져놓고 떠난게 엇그제 같은데..
그가 간경화로 사망할 나이가 겨우 33세였군요. ( 1958-1990)
간이 안좋은줄 잘 알면서도 그는 죽기전까지 폭음을 했다더군요.
거의 자살에 가깝게 보이는데..뭐가 그를 그리 괴롭게 만들었을까요?
그가 죽기전 병원에 있을때 친구가 문병와서 " 너 이러면 정말 죽는다 " 하니
" 뭐 갈때 되면 가는거지 " 라며 휙 던지듯 말하더랍니다.
그는 여러 좋은 곡들을 많이 남겼지만 저는 < 비처럼 음악처럼 >이 가장 마음에 남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