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31 15:17
기타를 배우게 동기가 된 음반
(*.92.51.41) 조회 수 3968 댓글 9
70년대 초반 기타 붐이 불던때 이 음반을 듣고 너무 좋았습니다.
당시는 LP시대라서 오래 들으면 지글 지글 레코드판 돌아가는 소리가 났지만 음반 한장 사면
마르고 닿도록 듣던 시기였지요.
튄폴리오 해채후 송창식이 막 솔로로 데뷰하여 첫번째 앨범입니다.
자작곡 한곡하고 팝송 번안곡을 주로 기타 한대로 본인이 반주하여 녹음한것인데 송창식의 순수했던 목소리도 좋았지만 기타 반주도
무척 좋았습니다. 그뒤 음반가계에서 클래식 기타 음반이라면 무조건 사서 듣곤하면서 기타에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송창식이 부른 노래중 비틀즈의 곡 어제 (Yesterday)란 곡을 무척 좋아했었습니다.
A1. 창밖에는 비오고요 (이장희 사 / 송창식 곡) A2. 아베마리아 (Ave Maria) A3. 끝이라고 (It's over)
A4. 비 (Rain) A5. 고독 (Wednesday Child) A6. By the time I get to Phoenix
B1. 밤비 (Let it rain) B2. 조국찬가 (Battle hymn of the republic) B3. 내버려두오 (Let it be)
B4. 어제 (Yesterday) B5. 아베마리아 (Ave Maria) B6. Today
어제 (Yesterday)
당시는 LP시대라서 오래 들으면 지글 지글 레코드판 돌아가는 소리가 났지만 음반 한장 사면
마르고 닿도록 듣던 시기였지요.
튄폴리오 해채후 송창식이 막 솔로로 데뷰하여 첫번째 앨범입니다.
자작곡 한곡하고 팝송 번안곡을 주로 기타 한대로 본인이 반주하여 녹음한것인데 송창식의 순수했던 목소리도 좋았지만 기타 반주도
무척 좋았습니다. 그뒤 음반가계에서 클래식 기타 음반이라면 무조건 사서 듣곤하면서 기타에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송창식이 부른 노래중 비틀즈의 곡 어제 (Yesterday)란 곡을 무척 좋아했었습니다.
A1. 창밖에는 비오고요 (이장희 사 / 송창식 곡) A2. 아베마리아 (Ave Maria) A3. 끝이라고 (It's over)
A4. 비 (Rain) A5. 고독 (Wednesday Child) A6. By the time I get to Phoenix
B1. 밤비 (Let it rain) B2. 조국찬가 (Battle hymn of the republic) B3. 내버려두오 (Let it be)
B4. 어제 (Yesterday) B5. 아베마리아 (Ave Maria) B6. Today
어제 (Yesterday)
Comment '9'
-
'창밖에는 비오고요~ 바람 불고요~
그대에 창백한 얼굴이 날 보고 있네요~~
가사와 곡조가 좋아서 한동안 즐겨 부르곤 했었는데..
꽤나 한참지난 기억들이 소록소록납니다..
레코드가게 앞에서 발시리도록 서있었던 일..
지금은 없는 친구놈과 무교동의 어깨동무..
'보라 동해에 떠오느는 태양 우리에 머리위에 이글거리고~~'
고래고래 악쓰던 기억 등등등.....후후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
이무렵 송창식의 음반에는 자신의 자작곡이 많았었고
기타아 한대로 연주하는것이 당시로서는 꽤 수준급이였던걸로 들렸었습니다.
클래식기타아로 연주하던것이 어느때부터인가 어쿠스틱(스틸현)으로 바뀌더군요
대중가요 반주에 당시로서는 상당한 수준(?)의 클래식 주법이 사용 되었고
이로 인해 클래식 기타에 매력을 느끼게 된 사람이 많이 느는데 일조를 했을겁니다 -
송창식 노래 들으면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식구들 다 자고
혼자 밤 늦도록 라디오에 귀울이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송창식 노래 상아의 이야기, 조동진 행복한 사람, 김민기 아름다운 사람... 뭐 이런 노래들요...
덕분에 옛생각 한 번 해봤구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창밖에는 비오고요~~~ 너무 좋아했던 노래인데 들려주실 수 없으까요? 감사합니다!!!^^
-
비와 눈이 바뀌었지만 기억된 노랫말이 얼추 비슷했군요..
'캄파넬라'님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고정석'님 감사합니다.. -
60녀대 시골 이발사 아저씨(당시엔 상당히 인기직업이었죠..안형수씨 아니고 안형수시 보다 훨씬 선배뻘이죠..)가 클래식 기타 치는것 보고 완전히 반해서 언젠가 나도 기타한번 배워야지 하다가..
73년도 당시 대구에 콜롬비아악기사가 있었습니다..규모도 상당히 큰 기타제조 공장 이었는데 그 악기로 처음 기타를 사서 뚱땅 거렸습니다..
바로 이러한 형태의 반주로 노래 부르고 싶어서 그런데 잘 안되더군요.. -
감사합니다. 아련히 옛 생각이 납니다. 그 당시에는 카세트 테잎에 녹음 해놓고 밤새 듣곤 했는데
이제는 다 없어지고 찾을 수가 없겠지요. 다시 듣게 되어 감사합니다!!^^ -
저도 이음반이 있었는데 제가 갖고 있던 앨범은 같은 사진에 짖은 회색바탕 이였습니다.
아직도 갖고계시다니 행복하신 분이군요.
오랜만에 들으니 참좋군요.
저도 송창식 트윈폴리오 음악을듣고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클래식 기타음악이 있는줄도 모르고 있는때였습니다.
그당시 종로에 세광 음악학원이 신문 광고에 자주 나와서 그곳을 찾으려 같다가 못찾고
누가 광화문 국제극장뒤에 서울음악 아카데미 라는곳에서 기타를 가르친다고 해서
찾아가 배우기시작했는데 클래식기타만 가르치는 곳이였습니다.
일본식으로 교재와 음반을 여러 단계별로 학원 자체내에서 발간해서 가르치는곳이였습니다.
그음반엔 교재에 실려있는 음악들이 연주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반 마지막엔 일반 연주가들에 연주들이 녹음이 되어있었는데
루이제 발커, 헤수스 곤잘레스등에 연주가들에 연주가 실려있었고
또 송창식씨가 연주한 Yesterday 도 실려있었는데 기타독주였습니다.
옛날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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