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5 00:58
음악적 표현은 무엇을 중심으로 삼아야 할까요?
(*.180.111.24) 조회 수 4683 댓글 3
생뚱 질문을 해 봅니다.
음악적 표현은 무엇을 중심으로 삼아야 할까요?
우리가 음악을 청자의 위치에서 들으면 여러가지 기술적 판단과 정서적 판단이 직관적으로 떠오릅니다.
(음악은 일차적으로 이성 보다는 직관의 영역 이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 모두는 대략 알고 있습니다.
(1) 동물 중에 인간... 그리고 오감 중에 일차적으로 청각이라는 물리적 기능에 따라
(2) 성별에 따라
(3) 연령에 따라
(4) 교육에 따라
(5) (지리적 위치와 그에 따른 자연과 도시와......... 그리고 개인적 사회적 성장과 경험) 환경에 따라
(6) 기타 등등
그러면 아래를 어떻게 융합 또는 분산 하여야 할까요?
I. 연주자 주체의 입장에서는:-
저의 생각으로는 음악의 목적이나 아니면 목표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든 행위에 무의적으로라도 동인이나 의지 비슷한 것을 가지니 말이지요?)
II. 청자 객체의 입장에서는:-
(1) 연주자의 정서나 감각 또는 이성 이나 영혼(spirit ?)
(2) 다양한 청자의 정서... 지리적 정서적 성별적 환경... 그리고 연주자의 목표에 따른 선별적 선택
--->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사회 생활을 하면 자연 체득하는 타인의 감성과 자신의 감성의
교감점... 또는 어필 가능한 공통 분모를 누구나 대략은 알게 됩니다.
(즉, 내가 원하는 것 - 대비 - 청자가 원할 수 있는것...)
III. 주체와 객체의 교감점을 찾아야 할까요?
(대중음악은 상황적 교감점의 민감 지수가 성공의 열쇠 라고 생각 듭니다)
끝...
음악적 표현은 무엇을 중심으로 삼아야 할까요?
우리가 음악을 청자의 위치에서 들으면 여러가지 기술적 판단과 정서적 판단이 직관적으로 떠오릅니다.
(음악은 일차적으로 이성 보다는 직관의 영역 이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 모두는 대략 알고 있습니다.
(1) 동물 중에 인간... 그리고 오감 중에 일차적으로 청각이라는 물리적 기능에 따라
(2) 성별에 따라
(3) 연령에 따라
(4) 교육에 따라
(5) (지리적 위치와 그에 따른 자연과 도시와......... 그리고 개인적 사회적 성장과 경험) 환경에 따라
(6) 기타 등등
그러면 아래를 어떻게 융합 또는 분산 하여야 할까요?
I. 연주자 주체의 입장에서는:-
저의 생각으로는 음악의 목적이나 아니면 목표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든 행위에 무의적으로라도 동인이나 의지 비슷한 것을 가지니 말이지요?)
II. 청자 객체의 입장에서는:-
(1) 연주자의 정서나 감각 또는 이성 이나 영혼(spirit ?)
(2) 다양한 청자의 정서... 지리적 정서적 성별적 환경... 그리고 연주자의 목표에 따른 선별적 선택
--->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사회 생활을 하면 자연 체득하는 타인의 감성과 자신의 감성의
교감점... 또는 어필 가능한 공통 분모를 누구나 대략은 알게 됩니다.
(즉, 내가 원하는 것 - 대비 - 청자가 원할 수 있는것...)
III. 주체와 객체의 교감점을 찾아야 할까요?
(대중음악은 상황적 교감점의 민감 지수가 성공의 열쇠 라고 생각 듭니다)
끝...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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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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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어려운 주제라고 봅니다. 실제로 음악철학 분야에서 깊이 탐구하는 화두 중에 하나지요.
그런데 논의를 깊이 있게 해보기 위해서는, 본문의 [음악은 일차적으로 이성보다는 직관의 영역 이라고 생각 합니다.] 라는 부분에 있어서, 작곡자/연주자와 청중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보며, [청중]의 의미도 학술적인 것과 일반적인 것으로 나눠야 할 것으로 봅니다.
본문에서 [객체]로 표현된 [일반적 청중]이라면, 아마도 음악이 이성의 영역에 속한다기보다 직관 내지 감각의 영역에 있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의된 음악]에서 보는 청중은 객체가 아니라 [주체]의 하나로서 [수용]이라는 절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때 청중은 물론 음악적으로 교육된 청중을 말하지요. 이때 청중은 [이성] 내지 이성과 연결된 직관을 음악감상의 도구로 삼고 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음악은 또 하나의 [언어]로서, 또는 추상으로서, 고도의 [음악적 문법]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설사 감각적으로, 또는 직관적으로 만들어진 음악이라 할지라도, 그 잠재적 산실은 태아 시절부터 들어왔던 음악이며, 이것은 또 고도의 문법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마치, 일상언어 역시 그 속에는 고도의 문법이 잠재하고 있지만, 원어민이라면 특별히 그걸 학습하지 않아도 구사할 수 있는 것처럼.......
음악이 언어로 정의된다면, 작곡자와 연주자, 그리고 수용주체인 청중은, 상호 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모두 어떤 일정한 문법/규칙을 알고 있어야 하며, 연주행위가 청중에 대한 통역/해석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는 자명한 것이며, 청중 역시 음악적 표현을 알아듣기 위해서 어떤 기본적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할지는 자명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이와 괴리되어 있다할 수 있는데, 그 주요 이유는, 음악에는 이러한 언어적 요소 이외에도 부차적으로는 음악미학 및 감각적/직관적인 음향효과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며, 음악적으로 교육되지 않은 [일반적 청중]은 주객이 전도되어 음향적/감각적 효과만을 음악적 요소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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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 음악을 즐기자(느끼자)라는 목적 이외에 또 있겠지요.
음악을 통한 정신과적인 질병의 치료,
음악을 통한 대중 선동,
더 나아가 음악을 들려주는 원예나 축산...
이러한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더라도 역시 음악은 음악이겠지요.
음악을 즐기자(느끼자)라는 원래의 목적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연주자일까요, 아니면 청중일까요.
만일 청중이라면 위에 예를 든 구체적 목적을 가진 음악 쪽으로 분류될 것 같습니다.
전 순수음악이라면 연주자 자신이 느끼고 즐기는 음악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주자가 청중을 배려해서 고민해야 하는 것은
공연장 분위기나, 소리전달의 효율성 등의 기술적인 문제나, 청중에 대한 예의바른 태도 등이고,
음악 자체는 오로지 연주자 자신이 느끼고 즐기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연주자 자신보다는 청중들이 느끼고 즐기는 방향으로 치우쳐 음악을 표현한다면
아마도 대중음악, 상업음악 쪽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청중에게 끌려가는 음악이 아니라 청중을 이끄는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