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악수만을 두는 날이 었습니다.

저는 집 컴을 하드 2개를 달아 쓰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주로 데이타를 저장해 놓았지요.

잘 작동하던 컴이   갑자기 하드에서 틱 틱 소리가 나며 부팅이 안됩니다.
몇번 시도 했지만 안되어서 혹시 윈도가 깨졌거나 바이러스 때문일 수도 있겠다 싶어 큰 맘 먹고
윈도를 다시 깔기로 했습니다.

시디로 부팅하여 윈도를 새로 깔았습니다. 마지막 재 부팅하여 설정을 하려는데 다시 틱 틱 소리가
나며 부팅이 안됩니다. 할 수 없이 AS 센터에 가지고 가보니 마스터 드라이브의 하드는 정상인데
데이타를 저장해둔 슬래이브 드라이브의 하드 헤드고장이랍니다. 180 기가 정도의 데이타를 복구
하려면 돈도 많이 들고 제대로 복구도 안될수도 있다고 하여 그냥 하드를 버리고 대신 사무실에서
주로 기타음악 시디와 기타 음악 동영상 ,기타악보, 집에서 녹음한 원본 데이타,의학서적들이 주로
저장된 300 기가짜리 외장하드가 있었는데 이것을 고장난 하드 대신 달았습니다.

윈도를 새로 깔고 프로그램들을 전부 새로 까느라 꼬박 이틀 저녁 소모 했는데
Window xp service pack 2를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이것을 깔다가 문제가 또 생겼습니다
장치와 충돌이 일어나는지 중간에 자꾸 멈취버립니다.
윈도를 깔다가 멈춰버리기때문에 부팅도 안되어서 할 수 없이 윈도xp만을 새로 깔아야했습니다.

깔면서 실수로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데이타가든 하드의 파티션을 지웠습니다. 이전에 하드 하나를 3개
파티션으로 나눠서 사용했는데 교체한 Data가 든 하드의 드라이브 명이 바뀐줄 모르고 착각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윈도 깔면서 파티션을 지운 드라이브 인식이 안되어서 빠른 포멧까지 한상태여서 data를 복구하기는
힘들것 같아요....  기타 악보는 다행이 다른곳에 백업해둔것이 있어서 다행이지만 수년간 모아둔 400기가 정도 되는 기타음반데이타, 동영상 데이타, 의학 서적, 녹음데이타등은  불과 몇분만에 사라져 버리는 황당한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아직 이 하드에는  data를 저장하지 않고 그래로 두고 있는데 파티션을 지운후
low format 한 데이타는 Final Data등 데이타 복구 프로그램으로 복구하기는 불가능할까요?

하드에 보관된 중요한 데이타는 꼭 백업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