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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9.07.10 22:40

인생은 B to D 이다.

(*.255.171.208) 조회 수 3514 댓글 6
인생은 B to D 이다.



여러 가지 인생에 대한 정의 중
인생은 B to D라는 말이 가슴에 다가온다.
B는 Birth(태어남)이고, D는 Death(죽음)이다.
즉 인생은 태어났다가 죽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럼 B와 D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C가 있다. C는 무엇인가?
바로 Choice(선택)이다.
즉 인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선택하는 대로 되는 것이다.



- 최염순 신작 ‘미인대칭비비불’에서




셰익스피어 말대로 세상에 절대적으로 좋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그렇게 만들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행복해 지려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것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그 환경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나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Comment '6'
  • 쏠레아 2009.07.10 23:02 (*.136.155.29)
    그건 미쿡살함들 야그구요.
    글구 B와 D 사이에는 "와"가 있다는 것이 정답 아니던가???

    ---------------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인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를 들어,
    결혼할 때는 자신이 선택했다고 자랑스럽게 믿지만
    한 5년만 지나도 그것이 선택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다고...

    B에서 D까지 가면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도대체 뭐가 있을까요?
    내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단지 내 마음 뿐입니다.
    그 마음을 선택하는 것 역시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요.
    그게 바로 도를 깨닫는 것이니까...
  • ozaki 2009.07.11 01:49 (*.120.203.121)
    '인생은 B와 D사이의 C이다'라는 말은 샤르트르가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샤르트르를 읽을 적에 저 문장의 의미에 대해 그가 말하길 인간은 실존적 존재로서 인생의 순간마다 선택을 해야한다고, 그 선택이라는 것은 위의 글처럼 자신의 환경을 바라보고 긍정/부정의 시각의 판단이 아닌 그야말로 자유로운 상태라 이해했습니다만.....다르게 해석하시는 분들도 많군요. 흠...위의 최염순씨의 소설에서 샤르트를 말해주지 않은 것이 많이 아쉽군요.
  • 콩쥐 2009.07.11 07:32 (*.161.67.92)
    말됩니다......c.
  • 금모래 2009.07.11 12:27 (*.152.69.54)
    ozaki 님이 좋은 지적을 해주었군요.

    그 [선택]의 순간에 설 때 인간은 [불안]을 느낀다고 했던 거 같아요. 그럴 때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인간은 최대한의 [자유의지]를 발휘하게 되는데 이를 포기하고 쉽게 기존의 체제나 제도에 기대어
    자기를 포기한 사람은 [불성실]하다고 한 것 같습니다.

    좀 응용하면
    점심 때 누군가가 자장면으로 통일하자는 말에 쉽게 따르거나, 선거 때 지역감정에 얽메어 무조건 표를
    찍는 사람들은 [자유의지]를 포기한, [불성실]한 인간인 셈이죠.

    오늘도 정파와 이념에 얽메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모든 사안에 대해서 무조건 손을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매니아에서도 말의 주제와 내용에 관계없이 아이디만 보고 편드는 사람이 있죠.
    사르트르의 말을 빌리면 자기자신을 포기한 [불성실]한 인간인 셈입니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무슨 말일까요? 어렵습니다.


  • 쏠레아 2009.07.11 13:15 (*.35.249.30)
    저는 저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초이스'의 해석을 본문대로 헸지요.

    1. 무엇을 할 것인가를 초이스하는 것이 아니라,
    2. 이미 일어나고, 진행되고 있는 일에 대한 '느낌'을 어찌 가져야 하는가를 초이스한다고...

    1번의 초이스라면 인생은 도박이고,
    2번의 초이스라면 차라리 스님이 되야 하는 것인가요?

    -------
    전 2번입니다.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억지로라도 좋게 생각할려 애쓰는...
    저같은 사람이 아주 잘 쓰는 사자성어가 바로 "새옹지마"입니다.
  • 루팡 2009.07.12 10:30 (*.58.13.15)
    선랙이라는 것이 있을까..
    없는 것 같던데...........

    신심명의 첫귀절에 보면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니 다만 가리고 선택하지 않을 뿐"

    이라고 말하는데,,,,흠흠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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