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30 11:02
손톱을 다듬으며....
(*.148.7.130) 조회 수 3084 댓글 2
안녕하세요?
'꼬마영규'를 아이디로 쓰는 김영규 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비장한? 신중한? 조심스런 자세로 칼이나 총을 닦고, 준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뭔가 다음장면이 기대되는 설정입니다.
저도 그 장면의 주인공 처럼 아침에 눈을 뜨면 손톱을 다듬습니다. 마치 연주회를 앞둔 주인공인냥......
기타를 죽어라 치는 날의 아침이던, 간단히 대중 앞에서 안두곡 치는 날이던, 바빠서 기타를 못치는 날 이던지, 오늘은 기타를 만지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몇주동안 기타를 못 만질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습관처럼 손톱을 자르고, 버퍼로 문지르고, 로숀 바르고...........( 오죽하면 울 아빠는 나중에 할일 없으면 네일아트 하랍니다 ^^ ). 혹시 기타 칠 일이 생길거야, 아니더라도 준비는 기본이지, 이 손톱으로 명곡을 확.... ㅎㅎ 그냥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타를 배우면서 포기 한것도 많습니다. 기타 보단 보잘것은 없지만 피아노를 훨씬 더 많이 배우고 좋아하고 잘치고 했습니다. 다른 악기도 피아노나 기타 정도는 아니지만그냥저냥 배운것도 열손가락 다 펼쳐도 모자랍니다. 좋아하던 농구는 기타에 빠진 후 만져보질 못했습니다. 허리도 가끔 아프고요. 핑게지요?
요즈음은 기타를 만져본 기억조차 희미합니다. 가끔 배웠던 곡들의 악보를 복기하듯 생각하면 마구마구 엉킵니다. 그래도 기타가 좋습니다. 기타를 알게되었던 7년동안 가장 큰 일부 였었고, 지금도 마음만은 그렇고, 앞으로도 친구 일테니까요.
잘모르던 때에 도움을 주셨던 기타매니아의 칭구?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수님,콩쥐님?, 얼마전 테잎보내주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는 최동수 할아버지, 가끔 자료보내주시는 오모씨님, 악보도 만들어 주신 최병욱님,........
아빠가 부럽답니다. 아빠는 안되는 할아버지, 아저씨,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교류하는 것이......
기타를 자주 못만지니 기타음악이 그립습니다. 그런시간이 제 기타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아주 "안단테 칸타빌레" 처럼....
오늘도 기약없는 손톱을 다듬으며....
'꼬마영규'를 아이디로 쓰는 김영규 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비장한? 신중한? 조심스런 자세로 칼이나 총을 닦고, 준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뭔가 다음장면이 기대되는 설정입니다.
저도 그 장면의 주인공 처럼 아침에 눈을 뜨면 손톱을 다듬습니다. 마치 연주회를 앞둔 주인공인냥......
기타를 죽어라 치는 날의 아침이던, 간단히 대중 앞에서 안두곡 치는 날이던, 바빠서 기타를 못치는 날 이던지, 오늘은 기타를 만지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몇주동안 기타를 못 만질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습관처럼 손톱을 자르고, 버퍼로 문지르고, 로숀 바르고...........( 오죽하면 울 아빠는 나중에 할일 없으면 네일아트 하랍니다 ^^ ). 혹시 기타 칠 일이 생길거야, 아니더라도 준비는 기본이지, 이 손톱으로 명곡을 확.... ㅎㅎ 그냥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타를 배우면서 포기 한것도 많습니다. 기타 보단 보잘것은 없지만 피아노를 훨씬 더 많이 배우고 좋아하고 잘치고 했습니다. 다른 악기도 피아노나 기타 정도는 아니지만그냥저냥 배운것도 열손가락 다 펼쳐도 모자랍니다. 좋아하던 농구는 기타에 빠진 후 만져보질 못했습니다. 허리도 가끔 아프고요. 핑게지요?
요즈음은 기타를 만져본 기억조차 희미합니다. 가끔 배웠던 곡들의 악보를 복기하듯 생각하면 마구마구 엉킵니다. 그래도 기타가 좋습니다. 기타를 알게되었던 7년동안 가장 큰 일부 였었고, 지금도 마음만은 그렇고, 앞으로도 친구 일테니까요.
잘모르던 때에 도움을 주셨던 기타매니아의 칭구?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수님,콩쥐님?, 얼마전 테잎보내주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는 최동수 할아버지, 가끔 자료보내주시는 오모씨님, 악보도 만들어 주신 최병욱님,........
아빠가 부럽답니다. 아빠는 안되는 할아버지, 아저씨,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교류하는 것이......
기타를 자주 못만지니 기타음악이 그립습니다. 그런시간이 제 기타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아주 "안단테 칸타빌레" 처럼....
오늘도 기약없는 손톱을 다듬으며....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88 | 탕탕탕, 절절절 2 | 금모래 | 2010.02.05 | 3915 |
6887 | 탄현부분 말고 반대쪽 울리는소리..!!ㅠㅠ | 솜사탕 | 2010.03.09 | 4080 |
6886 | 탄현법 17 | 쏠레아 | 2010.01.09 | 5093 |
6885 | 탄핵은 잘못됐다. 2 | 칼럼 | 2017.01.08 | 2636 |
6884 | 탄핵에 관한 생각 8 | 입장바꿔 | 2016.12.11 | 5647 |
6883 | 탁자 참 잘 만들었네요. | 탁자 | 2014.12.27 | 4291 |
6882 | 탁구게임 한판 해보세요. 1 | 토토 | 2003.10.12 | 4164 |
6881 | 탁구게임 13 | 고정석 | 2011.12.14 | 7082 |
6880 | 타향살이/arr. 그레이칙 7 | Jason | 2009.01.08 | 4117 |
6879 | 타파스(올리브 요리1) 4 | cho kuk kon | 2009.08.25 | 5398 |
6878 | 타코야끼. 1 | 콩쥐 | 2008.06.20 | 4573 |
6877 | 타인의 취향 5 | 으니 | 2005.07.20 | 4051 |
6876 | 타이항공,, 무시무시한 사육의 추억. 5 | nenne | 2006.08.30 | 4233 |
6875 | 타이트넙 4 | SPAGHETTI | 2011.01.23 | 5000 |
6874 | 타이타닉호의 가장 큰 비극!(만화) 3 | 야맛있다 | 2006.02.02 | 4038 |
6873 | 타이타닉-소름 끼치는 리코더 연주 | 금모래 | 2011.10.15 | 12770 |
6872 | 타레가 토레스기타 6 | 훈 | 2009.12.21 | 4966 |
6871 | 타 사이트에서 추천 해서 한 참 써핑하고 갑니다. 2 | 낑 | 2004.07.01 | 3752 |
6870 | 키쯔네우동. 3 | 콩쥐 | 2008.06.20 | 5088 |
6869 | 키보드 워리어가 미치는 영향 5 | 찬찬 | 2009.09.05 | 4224 |
6868 | 클림트의 그림한장. 5 | 콩쥐 | 2009.02.25 | 4432 |
6867 | 클림트와 죽음의 에로스 7 | 기타레타 듀오 | 2009.02.25 | 5878 |
6866 | 클릭 하는 순간... 당황들 하지 마시고! 3 | 신동훈=eveNam | 2003.08.05 | 5291 |
6865 | 클래식이란 ,부자란 무엇인지... 10 | 콩쥐 | 2008.09.17 | 4886 |
6864 | 클래식기타와의 인연..ㅋㅋ 5 | 바보영수 | 2004.02.09 | 6666 |
6863 | 클래식기타와 랩 | 힙합 | 2015.08.20 | 3288 |
6862 | 클래식기타는 녹음해서 듣는 게 제일 좋아 3 | 금모래 | 2009.07.09 | 4195 |
6861 | 클래식 기타의 매력을 느끼며.. 3 | 일렉기타 | 2002.10.27 | 6783 |
6860 | 클래식 기타아 연주와 함께하는 노래,스페인어권의 음악, 언어에 관심있는분들을 위한 카페를 개설 했습니다 3 | 마스티븐 | 2013.04.29 | 5643 |
6859 | 클래식 기타로 불우환자 돕는 '명의' 심찬섭 교수 2 | 꽁생원 | 2016.01.20 | 4556 |
6858 | 클래식 기타도 치면 손끝이 딱딱해 지잖아요 3 | AMAPULA | 2012.06.25 | 6044 |
6857 | 클래식 기타 / ‘청불2’ 쥬얼리 김예원 “G8에 들어가 행복하다” 1 | SPAGHETTI | 2011.10.22 | 5184 |
6856 | 클래식 2 | 클래식 | 2013.09.13 | 4650 |
6855 | 클났당... 3 | 지얼 | 2004.02.24 | 4132 |
6854 | 큰일났어여 | 콩쥐 | 2014.07.18 | 3068 |
6853 | 큰 고양이한테 등을 보이지 마세요 1 | 꽁생원 | 2015.01.27 | 5957 |
6852 | 크림파스타(알프레도) 6 | cho kuk kon | 2009.06.15 | 4062 |
6851 | 크리스마스라는 용어가 13 | 점점 | 2010.12.19 | 5387 |
6850 | 크리스마스 트리.........휴 ~~ ... 겨우 완성했어요. 4 | 수 | 2004.11.16 | 4606 |
6849 | 크리스마스 디너 3 | 조국건 | 2012.12.26 | 5661 |
6848 | 크루거 목장의 혈투 2 | 쩝 | 2009.11.16 | 5808 |
6847 | 크롭써클 | 콩쥐 | 2015.09.20 | 4900 |
6846 | 크로아티아의 기타리스트.. | 방랑자 | 2006.10.16 | 3584 |
6845 | 퀴즈: 정말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45 | 금모래 | 2009.07.12 | 4690 |
6844 | 퀴즈... 6 | 지훈 | 2005.06.02 | 4235 |
6843 | 퀴즈 3 | SPAGHETTI | 2011.10.20 | 8666 |
6842 | 쿠쿠~~~ 2 | 오모씨 | 2004.01.17 | 4257 |
6841 | 쿠바 유기농의 현실.(퍼온글) | 콩쥐 | 2010.01.25 | 5194 |
6840 | 쿄토의 마쯔가제. 1 | 콩쥐 | 2006.12.28 | 4163 |
6839 | 쿄토의 꽃......키요미즈데라. | 콩쥐 | 2006.12.28 | 4542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근데 꼬마영규님은 어쩐 일로 요즘에 기타를 안만지는지요?
글을 호소력 있게 잘 쓰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