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30 11:02
손톱을 다듬으며....
(*.148.7.130) 조회 수 4097 댓글 2
안녕하세요?
'꼬마영규'를 아이디로 쓰는 김영규 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비장한? 신중한? 조심스런 자세로 칼이나 총을 닦고, 준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뭔가 다음장면이 기대되는 설정입니다.
저도 그 장면의 주인공 처럼 아침에 눈을 뜨면 손톱을 다듬습니다. 마치 연주회를 앞둔 주인공인냥......
기타를 죽어라 치는 날의 아침이던, 간단히 대중 앞에서 안두곡 치는 날이던, 바빠서 기타를 못치는 날 이던지, 오늘은 기타를 만지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몇주동안 기타를 못 만질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습관처럼 손톱을 자르고, 버퍼로 문지르고, 로숀 바르고...........( 오죽하면 울 아빠는 나중에 할일 없으면 네일아트 하랍니다 ^^ ). 혹시 기타 칠 일이 생길거야, 아니더라도 준비는 기본이지, 이 손톱으로 명곡을 확.... ㅎㅎ 그냥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타를 배우면서 포기 한것도 많습니다. 기타 보단 보잘것은 없지만 피아노를 훨씬 더 많이 배우고 좋아하고 잘치고 했습니다. 다른 악기도 피아노나 기타 정도는 아니지만그냥저냥 배운것도 열손가락 다 펼쳐도 모자랍니다. 좋아하던 농구는 기타에 빠진 후 만져보질 못했습니다. 허리도 가끔 아프고요. 핑게지요?
요즈음은 기타를 만져본 기억조차 희미합니다. 가끔 배웠던 곡들의 악보를 복기하듯 생각하면 마구마구 엉킵니다. 그래도 기타가 좋습니다. 기타를 알게되었던 7년동안 가장 큰 일부 였었고, 지금도 마음만은 그렇고, 앞으로도 친구 일테니까요.
잘모르던 때에 도움을 주셨던 기타매니아의 칭구?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수님,콩쥐님?, 얼마전 테잎보내주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는 최동수 할아버지, 가끔 자료보내주시는 오모씨님, 악보도 만들어 주신 최병욱님,........
아빠가 부럽답니다. 아빠는 안되는 할아버지, 아저씨,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교류하는 것이......
기타를 자주 못만지니 기타음악이 그립습니다. 그런시간이 제 기타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아주 "안단테 칸타빌레" 처럼....
오늘도 기약없는 손톱을 다듬으며....
'꼬마영규'를 아이디로 쓰는 김영규 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비장한? 신중한? 조심스런 자세로 칼이나 총을 닦고, 준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뭔가 다음장면이 기대되는 설정입니다.
저도 그 장면의 주인공 처럼 아침에 눈을 뜨면 손톱을 다듬습니다. 마치 연주회를 앞둔 주인공인냥......
기타를 죽어라 치는 날의 아침이던, 간단히 대중 앞에서 안두곡 치는 날이던, 바빠서 기타를 못치는 날 이던지, 오늘은 기타를 만지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몇주동안 기타를 못 만질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습관처럼 손톱을 자르고, 버퍼로 문지르고, 로숀 바르고...........( 오죽하면 울 아빠는 나중에 할일 없으면 네일아트 하랍니다 ^^ ). 혹시 기타 칠 일이 생길거야, 아니더라도 준비는 기본이지, 이 손톱으로 명곡을 확.... ㅎㅎ 그냥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타를 배우면서 포기 한것도 많습니다. 기타 보단 보잘것은 없지만 피아노를 훨씬 더 많이 배우고 좋아하고 잘치고 했습니다. 다른 악기도 피아노나 기타 정도는 아니지만그냥저냥 배운것도 열손가락 다 펼쳐도 모자랍니다. 좋아하던 농구는 기타에 빠진 후 만져보질 못했습니다. 허리도 가끔 아프고요. 핑게지요?
요즈음은 기타를 만져본 기억조차 희미합니다. 가끔 배웠던 곡들의 악보를 복기하듯 생각하면 마구마구 엉킵니다. 그래도 기타가 좋습니다. 기타를 알게되었던 7년동안 가장 큰 일부 였었고, 지금도 마음만은 그렇고, 앞으로도 친구 일테니까요.
잘모르던 때에 도움을 주셨던 기타매니아의 칭구?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수님,콩쥐님?, 얼마전 테잎보내주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는 최동수 할아버지, 가끔 자료보내주시는 오모씨님, 악보도 만들어 주신 최병욱님,........
아빠가 부럽답니다. 아빠는 안되는 할아버지, 아저씨,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교류하는 것이......
기타를 자주 못만지니 기타음악이 그립습니다. 그런시간이 제 기타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아주 "안단테 칸타빌레" 처럼....
오늘도 기약없는 손톱을 다듬으며....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655 |
[알고 넘어갑시다!] 인천공항 민영화 사업, 그 속에 숨겨진 진실
6 |
하울 | 2009.06.23 | 5385 |
| 3654 | 이명박씨 재산헌납 D-8 이라네요 ㅎㅎ 15 | 봉봉 | 2009.06.23 | 4418 |
| 3653 |
제주올레 걷기... 우리시대 새풍속도.
1 |
콩쥐 | 2009.06.23 | 5443 |
| 3652 |
제주걷기여행
|
콩쥐 | 2009.06.23 | 4775 |
| 3651 |
[알고 넘어갑시다!] 노판석 이야기, 그 속에 숨겨진 진실
78 |
파랑새야 | 2009.06.23 | 10300 |
| 3650 | 준법투쟁 1 | 쏠레아 | 2009.06.23 | 5182 |
| 3649 | 노무현 전 대통령 부친과 관련하여(퍼옴) 5 | 펌맨 | 2009.06.23 | 5607 |
| 3648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종증조부님.(퍼옴) 6 | 펌맨 | 2009.06.23 | 5108 |
| 3647 | [펌] 아~~~앆~~~~~~~~~~~~~~~~~~~!!!!!! 2 | 바실리스크 | 2009.06.23 | 6471 |
| 3646 |
제주 올레길 사진 몇장...
2 |
jazzman | 2009.06.23 | 5788 |
| 3645 |
제주 올레길 사진 (2)
2 |
jazzman | 2009.06.23 | 4148 |
| 3644 |
제주 올레길 사진 (3)
1 |
jazzman | 2009.06.23 | 4977 |
| 3643 |
제주 올레길 사진 (4)
1 |
jazzman | 2009.06.23 | 5367 |
| 3642 |
제주 올레길 사진 (5)
2 |
jazzman | 2009.06.23 | 5433 |
| 3641 |
자... 머리 좀 식히시지요
7 |
파랑새야 | 2009.06.23 | 5287 |
| 3640 |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9 | 쏠레아 | 2009.06.23 | 6076 |
| 3639 | 푸하하~ MBC 대단해요. 6 | 쏠레아 | 2009.06.23 | 6066 |
| 3638 |
대인배 眞面目
22 |
꽁생원 | 2009.06.23 | 5522 |
| 3637 | 기타매니아와 관련 없는 질문글 올립니다(철학적 질문). 6 | 롤랑디용 | 2009.06.24 | 6353 |
| 3636 |
제주도 돌멩이
8 |
콩쥐 | 2009.06.24 | 5255 |
| 3635 |
햇살이 작열하는 도심의 뒷켠을 거닐며...(Renoir 전시회)
9 |
기타레타 듀오 | 2009.06.24 | 5747 |
| 3634 | 이름이 [쯧쯧]인 귀여운 바보 생쥐 한 마리! 25 | gmland | 2009.06.24 | 5504 |
| 3633 |
청계천을 걸으면서
66 |
파랑새야 | 2009.06.24 | 7675 |
| 3632 |
엇 ? 비행접시가 !
4 |
파랑새야 | 2009.06.24 | 4916 |
| 3631 | 기타 듀엣이 하고 싶어요ㅜㅜ 11 | 부강만세 | 2009.06.24 | 5771 |
| 3630 | 악보책 질문입니다. 10 | 명품짱구 | 2009.06.24 | 5320 |
| 3629 |
모내기를 팔도 안 걷고 하네요.
18 |
모내기 | 2009.06.25 | 5415 |
| 3628 |
그 쉬운 티눈 왜 못고쳐요?
5 |
ㅁ | 2009.06.25 | 5894 |
| 3627 | 민주주의를.... 7 | 쏠레아 | 2009.06.25 | 5152 |
| 3626 | 나는 참여합니다. 5 | gmland | 2009.06.26 | 5391 |
| 3625 | 2009년 6월 25일 100분 토론... 2 | 하울 | 2009.06.26 | 5805 |
| 3624 | 마이클 잭슨 사망! 9 | jazzman | 2009.06.26 | 5808 |
| 3623 |
붉은 깃발, 붉은 머리띠
6 |
최동수 | 2009.06.26 | 6122 |
| 3622 | 대한늬우스 9 | 쏠레아 | 2009.06.26 | 5691 |
| 3621 | 의학은 확율입니다.... 2 | 마뇨 | 2009.06.26 | 7177 |
| 3620 | 오랜만에 웃어보네요 진짜 웃깁니다ㅋㅋ(퍼옴) 2 | 펌맨 | 2009.06.27 | 5392 |
| 3619 | 교장선생님 노릇은 그만하세요 32 | 립톤 | 2009.06.27 | 5359 |
| 3618 | 진정으로 목 마른 사람이 18 | 금모래 | 2009.06.28 | 6133 |
| 3617 |
시골분들 고만 좀 괴롭혔으면...........
8 |
콩쥐 | 2009.06.28 | 5330 |
| 3616 | DJ는 김정일의 ‘매맞는 아내’이다 34 | 파랑새야 | 2009.06.28 | 5369 |
| 3615 | 내가 본 이명박 21 | 파랑새야 | 2009.06.28 | 5710 |
| 3614 |
중간에 차가 멈춰서는 지점.
7 |
콩쥐 | 2009.06.29 | 5507 |
| 3613 |
증거 찾았어요...
28 |
콩쥐 | 2009.06.29 | 5269 |
| 3612 | 오늘밤이 산이다! 8 | 금모래 | 2009.06.29 | 5637 |
| » | 손톱을 다듬으며.... 2 | 꼬마영규 | 2009.06.30 | 4097 |
| 3610 | 白凡 김구선생이 꿈꾼 나라 17 | 파랑새야 | 2009.06.30 | 5774 |
| 3609 | 진짜 낙서 22 | 파랑새야 | 2009.06.30 | 5782 |
| 3608 |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 사퇴, 그 배경은?
5 |
꽁생원 | 2009.06.30 | 5272 |
| 3607 |
우리민족의 지도자 김구선생님이 남긴글.
6 |
콩쥐 | 2009.06.30 | 6441 |
| 3606 | OECD "한국 식품물가 상승률 최고수준" 4 | 궁금이 | 2009.07.01 | 5132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근데 꼬마영규님은 어쩐 일로 요즘에 기타를 안만지는지요?
글을 호소력 있게 잘 쓰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