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6 10:56
붉은 깃발, 붉은 머리띠
(*.237.118.155) 조회 수 6125 댓글 6
어제 올렸던 '6.25를 돌아보며' 중에서 장문의 댓글은 모두 삭제하고
본문만 다시 올립니다.
본문은 소생이 2006년에 어느 계간지에 기고 하였던 글입니다.
2008년 12월 15일 이곳에 올렸다가 피치 못할 사유로 삭제하였으나,
재 게제하기를 바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다시 올립니다.
혹시 이전에 토론한 댓글들에 관심 있으신분께서 연락주시면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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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띠를 머리에 질끈 동여매고 주먹을 휘두르며 구호를 외치는 시위광경을 바라보면 가슴이
섬뜩해지곤 한다.
그것이 어떤 성격의 시위이던간에 나는 붉은 머리띠는 딱 질색이다.
붉은 띠로 인해 급기야 과격한 투쟁으로 이어져 폭력시위로 치닫기 십상이다.
하필이면 붉은 머리띠에 붉은 깃발인가?
붉은 색조의 시위가 나에게는 공산주의를 연상시키는 선언적 행위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좌,우 이념의 극한 대립시대를 살아 온 나에게 붉은색은 단순한 색의 명칭이 아니다.
6. 25 한국전쟁 때 인민군이 남침하자 거리마다 건물마다 펄럭이던 붉은 깃발, 인공기(人共旗)가
어른거리는 탓이다.
밤낮 없이 들이닥쳐 집안구석구석을 뒤져대는가 하면 어르신들을 반동으로 몰아 처형하거나
납북하기를 일삼았다.
마구잡이로 젊은이를 붙잡아 의용군이란 미명아래 전쟁터로 내보낼 뿐 아니라 생계가 막연한
시민들을 끌고 가 부역 시키던 나날들을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조여든다.
공산치하에서의 굶주림은 말할 나위도 없다.
붉은 깃발, 다시 말해 빨갱이는 내게 공포의 대상일수밖에 없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16강을 겨루는 경기가 시작되던 날이었다.
시청 광장, 세종로 네거리와 종합운동장에 이르기까지 태극기와 어우러진 붉은 셔츠의 물결로
차고 넘쳤다.
‘대∼한민국’을 외치며 환호하는 응원인파를 바라보며 감동어린 전율을 느낀 사람이 어찌
나뿐이겠는가.
화려함을 넘어 장엄하기까지 하였다.
과연 충격적인 변화였다.
돌이켜 보면 붉은색이 하도 싫어 초등학교 운동회의 홍백전도 청백전으로 바꿔야 마음이 놓이던
우리세대였다.
‘붉은 악마’라는 명칭의 응원단과 더불어 국가대표선수팀의 유니폼이 붉은색으로 공식화 된 것도
내게는 충격적이라는 사실을 젊은이들이 이해 할 수 있으랴?
2002년 한국 월드컵 당시 전 세계를 놀라게 하였던 붉은 셔츠가 드디어 이 땅에서 붉은 문화로
정착하게된 것이다.
세계 각국의 붉은 색에 대한 개념은 다양하다.
이는 그 나라의 국기에 들어있는 붉은 색의 의미를 살펴봐도 알 수 있다.
1917년 러시아 혁명당시 농민들이 처음에는 희망에 부풀어 붉은 깃발을 흔들었다고 한다.
그네들이 좋아하는‘마뜨료시까’(인형 속에 작은 인형이 줄줄이 들어있는 목제인형)의 뺨이
그렇듯이 처녀들의 붉은 뺨이 희망을 상징하는 까닭이다.
레닌이 계산된 속임수로 토지 재분배의 약속을 어기고 무제한의 폭력과 권력으로 공산주의정권을
세우자 붉은 깃발은 마치 공산주의의 전용물처럼 되어버렸다.
1912년 쑨원(孫文)이 신해혁명(辛亥革命)에 의하여 중화민국(中華民國)을 탄생시킬 때 삼민주의
(三民主義)의 민생을 상징한 붉은 바탕의 오성홍기(五星紅旗)를 제정하였다.
옛적부터 붉은색을 복(福)의 색조로 섬겨오던 중국 사람들은 복을 비는 마음으로 붉은 기를
바라보았다.
국기의 붉은색은 박애, 신앙, 희생, 형제애, 자유, 용기, 활력, 환희와 승리 등 감성을 상징하는 한편
연방주의 개수, 태양, 불, 혼혈인, 조국, 동물, 경작지대, 강, 해안지방이나 바다 등 물리적인
상징성도 있다.
사상적으로는 그리스도의 보혈, 우호와 평등, 불교의 가르침과 민생주의 등도 나타낸다.
그 외에 공산주의, 사회주의나 혁명의 피와 투쟁, 등을 표방하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독립한 여러 갈래의 사회주의국가에서도 덩달아 붉은 기가 유행하였다.
그러나 북한이 피로 쟁취한 나라는 아니다.
얄타회담 덕분에 그 지역에서 피한방울 안흘리고 어물쩍 넘어온 구소련이 세워준 나라일 뿐이다.
우리나라 국기의 태극은 우주 자연의 궁극적인 생성원리를 상징하여, 적색은 존귀(尊貴)와 양(陽)을
의미하고 청색은 희망과 음(陰)을 나타낸다.
이조시대의 전통 의복도 붉은색이 주종을 이룬다.
예를 들면 임금이 시무할 때 걸치는 곤룡포가 붉은색이나 노란색이었고 문무백관도 붉은 조복을
입고 하례에 나아갔다.
여염집 규수들도 경사스러운 날에는 붉은 치마에 노란저고리를 입었으니, 이를테면 붉은 셔츠가
전통의 맥을 이은 셈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념논쟁이 한물 건너갔는지 그 두렵던 ‘빨갱이’의 의미마저 퇴색되어가는 이즈음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색깔은 단연 붉은색이라고 봐야겠다.
교회의 십자가며 건물마다 간판들이 어두운 밤에도 현란한 붉은 빛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우리선수가 뛰던 날, 거리에 모여든 관중들, 거기에 이념의 벽은커녕 남녀의
벽도 나이의 벽조차 없었다.
‘대∼한민국’을 외치는 붉은 셔츠의 물결 속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었다,
드디어 붉은 색이 공포의 색이 아닌 정열과 환희의 색으로 돌아온 것이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러시아도 중국도 변화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피의 투쟁을 주창하는 나라는 북한밖에 안 남았지 싶다.
그러나…, 붉은 머리띠에 붉은 깃발을 휘두르며 시위에 가담하는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또 그걸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박애정신, 환희, 아니면 적개심 가득한 투쟁일까?
우리의 시위문화도 바뀔 때가 되었다.
원론적으로 말해서 시위대야말로 태극의 의미를 본받아 희망의 청색 머리띠에 청색 기를 휘날리며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Comment '6'
-
동감 입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고리타분한 이념이나 정치에 대한 열정을 잠시 누그러트리고
서민경제에 나 스스로 한 몫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선진국이 에너지 줄일 때 우리나라만 '나홀로 펑펑'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더군요.
어느 연대의 간사는 "정부는 '말로만 에너지 소비 절감'을 내세웠지 실제 정책은
공급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라고 논평하였더군요.
틀리는 얘기는 아닙니다.
통계에 의하면 가정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이
- 한국 : +3.9%
- 일본 : -0.2%
- 미국 : - 1.6%
- 영국 : - 0.9%로 엄청난 차이를 나타내더군요.
지난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량이 1,415억 달러에 달했는가 하면
무역적자는 1,038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니,
이대로는 아무리 수출해도 적자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네 관광지출이 그 이상을 차지하는 까닭입니다
이즈음 시중의 큰 건물을 들어가 보면 점심시간에도 에어콘, 전등과 컴퓨터가
켜진채 있습니다.
정책도 중요하지만 모든 국민이 합심하여 에너지와 외화의 지출을 절제할 때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
저도...두분 말씀에 동감입니다...^.^
그리고...시국선언...싸그리 쓰레기입니다...
오~, 한국의 에너지 소비량이 일본, 미국, 영국보다 무지하게 소비를 많이 하는군요....
일본은...그렇게 돈이 많은 나라인데도...공공장소에도 에어 컨디션을 안 틀더군요....
작년 여름에, 일본에 갔을때...공항에 내리자마자...어찌나 더운지...숨쉬기가 힘들더군요...
저의 둘째 아들은...당장, Asthma attack을 일으켰었죠... 일본의 근면 절약성은 배워야할것 같습니다.
저의집도...여름철에...에어 컨디션을 한, 두번밖에 틀지를 않습니다...
특별히, 더운날 손님이 방문하는 날만 틀지요....
사실은...전기요금을 감당하기 힘들어서.....ㅋㅋㅋ.. -
?..님 반갑습니다.
님은 화끈하신 성품에 비해서 무척 알뜰하신가 봅니다.
저의 집의 경우 겨울철에는 남들과 비스하게 난방을 하지만,
봄, 여름과 가을철에는 항상 창문을 열어제치고 지냅니다.
중동지역과 인디아 그리고 싱가폴 등 18년간 더운 나라에서 지낸 덕에
우리나라의 여름철은 그냥 견딜만 하다구요.
에어콘을 세어보니 모두 5대가 있군요.
저의 작업실은 온도와 습도를 철저히 관리해야 하므로 어쩔수 없지만
우리식구들은 모두 냉동병이 걸려서 에어콘은 여름 내내 스탠드바이죠. -
최동수님 저도 반갑습니다. ^.^
최동수님은 세계 각국에서 지내셨어...인생관, 정치, 철학관 등...바라보시는 것이.....
여기...기타 매니아에...기성세대 보다...너무나...진보 적인 개념을 가지신것 같습니다...^^
알뜰하다기보다...먹고 살자니...절약 할수있는것은...절약을 해야죠...^^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것도 아니고...땅에서 솟아 나는것도 아니고....ㅋㅋ..
헌디...제 성격이 화끈하다는것은 어떻게 아셨어요 ???? ^^
너무 화끈해서 탈이죠...ㅋㅋ.. 인생살이에 손해를 많이 보게 되더군요...ㅋㅋ..
아마...조선 선조로 부터 받은 DNA 때문인것 같습니당~...ㅋㅋ.. -
!
어느 가까운 지인에 의하면 호주, 미국에서의 경험으로는 컴터 같은 가전제품을
외출시에도 끄지 않는다던데.
하여튼 '전략'해야 한다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최신 제품들이야 저전력모드란게 있어 괜찮을지도.
혹시 울 나라의 야밤문화땜시 더 그런가?
그들 나라는 가정적인 사회분위기속에서 빨랑 불끄고 취침하고
상점들도 일찍 문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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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구호가 아닌 처절한 몸부림으로 페허에서 번영을 이끌어 낸
7080 세대(age) 참으로 존경합니다. (물론 90 이상인 분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함에 울어 지친 비목이여.."
가곡 비목을 들으며 이땅의 밑거름이 되어 주신 수많은 안타까운 넋들을 기려 봅니다
한편.... 희생의 산물인 번영의 어두운 그림자.. 숱한 부조리....들은 여전한 숙제입니다.
어제 " 추적60분 " 비정규직문제 기아하청업체 동희오토 사례를 보며
공정한 노사관계의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수많은 근로자들을 위한 시급한 조치와 대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줍잖은 전시 구호 눈치보며 서명하는 시국선언... 싸그리 쓰레기입니다
이들 근로자들에게 이런게 뭐가 필요합니까... 대안을 모색하는 반대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빨간색이든 노란색이든.....이렇게 무더울 때는 green or white ..시원한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