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로 이미 모를 다 낸 논에 들어가 뭐하는 거지?
빠진 곳, 잘못된 곳 고쳐 심을 수도 있겠지만,
마치 손모내기 하는 듯이 저렇게 여럿이 줄지어서...

참모들은 뭐하는지 몰라. 좀 더 그럴듯한 연출 얼마든지 가능할텐데...

"팔을 걷어붙이고"란 표현을 문장 그대로 받아들여서 꼬투리 잡을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리고 저 어렸을때 촌에서 모내기 많이 했었는데 들일이나 험한일 할때는 한여름에도 팔 걷지않고 민소매옷도 잘 입지 않아요. 보통 좀 헐럼하고 얇은 긴소매옷을 입거나 하다못해 팔에 토시라도 착용하지요.
뭐 그렇다고 긴소매옷 입는게 꼭 정석이다라고 말 할수는 없지만 뙤약볕 아래에서 몸 쓰는일(특히 뭐 들고 옮기고 하는 일) 해보시면 긴소매가 왜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느끼실겁니다.

쏠레아님 지적대로 그야말로 연출을 위한 사진같기는 하네요. 손모내기도 아닌곳에서 그냥 폼만 잡은듯 싶어요.
지방마다 다를지는 모르지만 저 어릴때 모내기 할때는 긴 끈으로 수평잡고 사람들 횡으로 죽 늘어서서 모심고 뒤로 이동하는 뭐 그런 방식이었는데 저 위에 사진은 확실히 연출한 티가 너무 나네요. ㅎㅎㅎ

자세히 보니 일부러 조금 남겨 둔 곳에 모를 심고 있네요.
차라리 트랙터 몰며 모를 심는 장면을 연출했으면 좋았을 껄.

근데 원래 모내기 기계로 해도 마무리는 손으로 합니다. 코너같은 곳이나 기계 들어가기 좀 애매한 곳은 몇몇이서 손으로 후딱 심고 마무리하는데 그런부분일수도 있겠네요.

트랙터 모는 사진도 찾아보시면 있어요.

저 논은 광고용 논으로, 실제 농사는 안 짓는다고 하더군요

어쨌거나 이명박대통령 세대가 세대이고 출신도 지방 출신인 만큼 농사일에 대해선 왠만큼 익숙할거라 생각하네요.

맞아요,모내기 기계로 하고나서 남은부분 손으로 합니다.
제가 농사만 6년(고등학교때부터)을 지어봐서 알죠...

포토제닉상으로는 적임자입니다.

한국사회에 절실한 것은 겉멋이 아닙니다.
정직과 희생과 감동이 필요합니다.

진짜로 열심히 일했고 또
그 과정에서 한 컷 찍은 것이라면 아무도 탓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한데 정말 일을 한 것인지, 아니면 한 컷을 위한 모션이었는지
긴 소매를 보니 의구심이 듭니다.

시장에 가서 목도리 둘러주고는 부자위한 정책으로 서민생활 어렵게 하고,
일제고사 시행해놓고 어린이날 초등학생들에게 시험걱정 안하게 하겠다고 말하였으며,
장애인 복지예산 삭감해 놓고 장애인 시설에 가서는 눈물 흘리는 모습 등,
그의 삶은 진정성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아이구야, 꽁생원님,

대통령이든 임금님이든 저런 사진은 당연히 연출 사진이지요.

농활에 참여한 대학생들도 아니고
대통령 정도 되면 직접 농부의 일을 도와 주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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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키운 CEO가,
(그 현대건설이 그 당시 어찌 되었는지르 구태여 언급할 필요는 없고...)

그렇게도 자랑하는 CEO적인 사고방식으로 볼 때,
저 사진은 조금 그렇네요... ㅋㅋㅋ 조금, 아니 아주 많이 웃기네요.

대통령이 하루종일 논에서 일하라는 의미는 아니구요.
어느 정도의 성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그 자리에 있는 농민들과 함께 진짜 일을 하란 뜻이지요.

팔걷어붙이고 일했다는 말은 기념식수 같은 것을 의미하지는 않잖아요.

저 사진 보면서.

실용(?) 중도주의,
실천적(?) 사회주의,
그리고 심지어 진짜로 '가짜 사회주의'....

등등에 대한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되는군요.
그렇게도 자신이 없는가,
그럴려면 뭐하러 정치를 하고 뭐하러 대통령이 되고 그러는가...

저 사진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수준 이겠죠.
참모들이 "짱구"가 아니라면...
좀 씁슬하네요.

에 토씨를 착용한 분만 모를 심는 것같고. 다른 사람은 오른손에 흙이 하나도 안 묻었습니다. 모를 들고 있는 왼손도 흙이나 흙물이 전혀 흐르지 않았네요. 논에 들어가자마자 찍었는지 장화.바지쪽으로는 흙탕물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아따!!
당연히 연출 사진이지요!
이런 연출 사진은 이명박뿐만 아니라 노무현도 마찬가지고, 오바마도 마찬가지고...
옛날 그 어느 훌륭한 임금님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이따구 연출을 하는 그 수준이 쪼께 쩍팔리다는 겁니다.
2mb 머리야 그렇다 치더라도 도대체 참모들은 뭘 하는 넘들인지...

어차피 연출사진인데 옷을 걷을 필요있나요?

대통령이 저기서 10분을 일하던 1시간을 일하던 무조건 폐를 끼치는 것입니다.

하루종일 논에서 일한다고 서민대통령 농민대통령이 아닙니다.

저런 사진찍으러 가는 것은 이제 좀 없었으면합니다.

도대체 저런 짓을 왜하나요?

학교에서 이잡는다고 디디티 뿌리던 것이 생각나네요. 허~~연 가루
머리나 옷 속에다 마구 뿌려서 재밌어라 했는데...

재수없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