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8 19:36
대한민국은 북한동포를 사랑한다!
(*.165.66.179) 조회 수 3925 댓글 8
대한민국은 북한동포를 사랑한다!
대한민국은 국체와 정체가 다름에도 북한동포를 사랑합니다.
우리는 국체와 정체보다도 민족을 더 상위개념에 둡니다.
대한민국은 북한동포를 도울 길을 찾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의 혈세라 할지라도 그대들을 위해 좀 더 많이 지원되기를 바랍니다.
북한도 남한처럼 보다 잘 살게 되기를 언제나 기원합니다.
아직은 조금 남아있는 이산가족이 다 사라지기 전에 당신들과 함께 살게 되기를 발원합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가 옛이야기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우리는 모두 오랜 대립관계를 청산하고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심어준 선구자들을 ㅡ 정주영, 김대중, 노무현을 칭송합니다.
우리는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여념이 없는 그대들의 지배자들을 이해하긴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대 위정자들의 오판과 착란을 염려합니다.
핵무기와 미사일은 3차 국제대전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한민족이 아니라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UN 사무총장을 배출한 대한민국 정부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위정자들의 고민도 깊이 이해합니다.
아무튼 그대들도 이런 사실을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지혜가 그대 위정자들로부터 나오길 기망합니다.
이 조그만 땅이 다시 통일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에 보수와 진보가 있을 수 없고, 이에 우파와 좌파가 있을 수 없습니다.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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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선배님 글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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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불안한 마음이 자꾸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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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부터 늘 동경하던 생각입니다...
민족의 동질성은 다른 가치의 상위 개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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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글중 가장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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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보면 오히려 뜻밖이라,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네요.
당연하고 상식적인 말인데 무슨 말씀들인지... 새로울 게 아무 것도 없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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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언제나 진정한 순수-진보/좌파가 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있지만, 본문만큼은 그동안 읽었던 모든 보수/우파들의 생각을 잠시 대변한 것뿐입니다. 문제는 거꾸로 수구좌파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1. 깊은 오해를 가지고 있거나,
2. 주변의 작은 경험을 침소봉대 해서 생각하거나,
3. 그 일부는 정도를 넘어서, 차라리 의도적 왜곡으로써 사상대립을 일으키고, 이를 정쟁에 악용하려 드는 것을 지적하는 것뿐입니다. -
그동안 글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또는 가장 좋은 글이라는 여러분들의 칭찬(?)은...
1. 필자에 대한 모독(?)일 수도 있으며...
2. 극소수의 편향된 주관적 시각을 일반화/객관화하려는 말로 비칠 수도 있습니다.
평소 느낌대로 말하라 한다면, 김기인님, 쏠레아님, 콩쥐님의 생각은 몹시 편향된 시각이라 봅니다. 한편, 여러분들의 대북 방법론은 백해무익한 민족주의적 발로일 뿐입니다.
심지어 김대중 및 노무현의 생각마저도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
총론과 각론적 방법론은 시공과 상대에 따라 궤를 같이 할 수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첫째, 그간 봐오던 여러분들은 총론과 각론적 방법론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어요.
둘째, 각 정권의 시기적 특수성과 그들의 인기전술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어요. 여러분에게는 현실감각 및 형평감각도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며, 반면에 정치에 대한 깊은 분석은 결여되어 있어요.
예컨대 통일할 수만 있다면 어떤 정권도 이를 마다하지 않아요. 심지어 군부독재정권이라 할지라도... 대통령 자신이 만고에 남을 영웅이 되는 판인데, 누가 마다 하겠어요? 거꾸로 무리해서 인기전술을 구사하는 정권이 있음에 따라 비판도 역시 따라붙게 되는 거지요.
예컨대 YS는 대박을 터뜨릴 번했지요. 김일성이 먼저 정상회담을 제의했지요. 그러나 불운하게도 불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태에서 김일성이 죽고 말았어요. 호기를 잡은 행운은 DJ에게 돌아가고 맙니다.
셋째, 여러분들은 이미 각계 각층의 지도자들입니다. 경거망동 하면 안 되지요. 특히 뭔가를 공표할 때는, 인터넷에서 공개적으로 의사표현을 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문제요, 민족의 앞날이 걸린 중대사입니다. 어찌 함부로 속단할 수 있겠으며, 어찌 깊은 생각과 연구 없이 인기발언만 일삼겠어요.
본문은 하나마나한 당연한 소리요, 모든 국민이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우파든 좌파든...
비유하자면, 고양이 목에 누가 언제 어떻게 방울을 달 것이냐를 논의해야 할 참에, 여러분들은 아직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것이 옳다, 라는 주장만 하고 있는 셈입니다.
사회적, 음악적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충고하는 것입니다. 인정하든지 말든지, 듣든지 말든지는 여러분의 권리요, 여러분의 자유이고... -
장모님은 북한에 고향을 둔 이산가족입니다. 저는 맏사위라, 가족이 보고싶어서 그 분이 우는 것을 참 많이도 보았습니다. 심지어 그 어머님이 언제 돌아가셨는지도 모릅니다. 연세가 많으니 살아계실 리 만무하고...
어쩌면 여느 사람보다도 더 깊이 통일을 염원하는, 더 빠른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제가 모시던 과거 상관들은 한결같이 이북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사투리에 상당히 익숙해져 있습니다. 강인한 남자들인 그들이 종종 술자리에서 우는 것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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