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및 양의학]에 대한 생각

by gmland posted Jun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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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및 양의학]에 대한 생각


2분법적 논리는 학술적 분류 편의를 위한 것이다.

2분법은 총론적인 것이다. 구체적 사안에 대한 각론을 분석하기 위한 기준일 뿐이다. 따라서 현실에 적용될 수는 없는 것이다.

만일 현실/제도에 적용되어 있다면, 그건 진보적 사상에 의해 이제는 혁파되어야 한다.


예컨대 [양의학]과 [한의학]이 그러한 2분법적 사고에 의해 제도화된 대표적 예 중에 하나로 보인다. 따라서 이는 진정한 진보세력에 의해 혁파되어야 할 것이다.

한의학 (韓醫學)【명사】 한국에서 고대로부터 발달해 내려 온 전통 의학.


[한의학], [동의학]은 누가 뭐래도 한국의 의학이다.

[양의학]은 서양에서 전래된 학문/기술이다.


그 둘은 모두 의학이므로, 이를 2분법적으로 구별할 실익이 하나도 없다.

양의학마저도 그 치료 약재는 자연에서 구한 것이 많다. 합성이라 하더라도 그건 자연법에 대한 연구결과일 뿐이다.

진단 부문과 치료 부문은 나누어서 생각해야 한다. 진단을 위한 원리 및 장비는 모두 과학 전체를 응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기술적으로도 한의/양의를 구별할 실익은 없다고 본다.


두 학문은 합쳐져야 함이 마땅하며, 제도권에서도 이를 통합하는 노력을 기울임이 마땅하다.

[의학]이라는 이름 아래 통합하고, 그 안에서 전공을 나누든지, 현재 분류대로 각 과를 서로 혼합/화합하든지, 의사들은 서로 장점을 배워서 세계 특유의, 한국 고유의 의학을 전승, 발전시켜야 함에 이론이 있을 까닭이 없다.

중국은 이미 이런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침]은 서구 의사들도 열심히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양의사 협회 및 한의사 협회는, 게다가 약사 협회까지 가세해서 각각 물밑에서 치열한 로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게 걸림돌일 것이다. 밥그릇 싸움이 걸림돌일 것이다.

시민의 관점에서는, 환자 및 환자 가족의 관점에서는 모두 다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애국심도 실종되고, 환자도 안 중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국회와 정부는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전통 계승 관점에서,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두 의학을 제도적으로 통합해야 한다.


여러 저명한 침술사들에게도 당연히 의사 자격이 주어져야 한다고 본다. 수많은 환자들이 그들에 의해 구제되었다. 무슨 증명이 더 필요한가?

합당한 예외적 규정을 만들면 될 것 아닌가?

그리고 제도권의 감시/감독 및 관리를 받게 하면 될 것 아닌가?

특별법이라도 제정해서 전통적 침술사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전통을 계승하게 하라.


문화예술적으로는 [무형문화재]라는 것이 이미 존재하지 않는가.

침술이라 해서 왜 그게 안 되는가?

무형문화재 및 그 계승자를 선출하는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저명한 침술사들을 대우하라! 그리고 그들이 더 많은 환자 ㅡ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게 하라. 그게 사회주의 정책이다. 그런 것을 진보적 정책이라 한다.

각 정당과 정치적 시민단체는 박물관에 가야 할 2분법적 보수/진보 대립에 열 올리지 말고, 이러한 일을 국회에서 논하고 시청광장에서 논의하라!

물론 필자도 작은 힘을 보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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