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2 16:01
이런 인사 괜찮은가요?
(*.166.112.8) 조회 수 4921 댓글 7
A: 손위사람(이를테면 부장) B: 손아래사람(이를테면 과장이라 치면)
(사무실에서)
A가 B를 먼저 보고 : 안녕하세요.
B가 A에게 : 예에...
B가 잘 하는 겁니까? 우스실지 모르지만 요즘 저도 헷갈립니다. 헤헤
(사무실에서)
A가 B를 먼저 보고 : 안녕하세요.
B가 A에게 : 예에...
B가 잘 하는 겁니까? 우스실지 모르지만 요즘 저도 헷갈립니다. 헤헤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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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케이스가 있겠지요.
- 과장이 아주 심한 곤경에 처해 있는데 부장이 "안녕하세요" 했을 때.
- 현재 부장과 싸우고 있는 상황일 때
- 하늘같은 부장이라 너무 황송해서... 당황당황...
가타 등등... 상황설정이 무한대로 많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아주 평범한 경우라면,
저 과장은 심하게 소심하군요.
-
말씀들 감사합니다. 제가 보기엔 1번 상황으로 보는 것이 편하겠네요. ㅎㅎㅎ. 남은 하루 평안하세요.
-
부장 :(과장에게 먼저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흠 나는 권위적이지 않고 예의바르며 상식을 뛰어넘는 훌륭한 인격자야!)
과장 :(마지못해 인사를 받는다) 아~ 예예~~~
(너만 아니면 나는 안녕한데 너때문에 안녕치 못해. 네가 내 안녕을 언제 신경이나 써봤어?
입으로만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것이 그게 인사냐? 가해자는 모르는 법이야.
언젠가 너도 너같은 상사를 만나봐라. 처자식만 아니면 한번 받아버리겄는디~~)
(아니면 집안에 우환거리가 있어서 문제가 있을 때)
(아니면 본래 성격이 그런 경우)
(아니면 ~~~~ 이건 뭐 무제한으로 있겄네)
그래서 결론은 쉽게 판단하지 말고 열심히 관찰을 해보는 수밖에 없겠는디~
아무튼 이런 종류의 진짜 원인은 신밖에 모르는 일이니까.............어렵다...... -
저도 인사 잘 안하는 아랫사람한테 먼저 인사합니다. 그런데 원래 인사 잘 안하는 사람은 인사를 잘 받지도 못하더군요...
-
한국의 예절 풍속이 많이 바뀐 듯합니다.
동방예의지국은 옛말이고 오히려 서양의 그것만도 못한 듯합니다.
인사할 때 '아, 예에'하는 것은 별뜻 없다고 봅니다. 언젠가 모르게 그렇게 굳었습니다.
심지어 '감사합니다' 그래도 '예' 그럽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천만에요', 또는 '별 말씀을' 이래야 될 겁니다. 그런데 '예에'합니다.
겸양의 미덕은 이미 땅에 떨어진 지 오랩니다.
영어에서는 어떤가요, 'Thank you' 하는데 ' Yea'나 'Yes' 또는 ' Of course' 하나요?
아마 'Your welcome', 'Don't mention it', 'Not at all' 등으로 할 겁니다.
세태가 참 묘하게 그렇게 됐죠. 뭐.
학교 교육에서부터 뭔가 잘못됐을까요?
-
사실은요.. 저는 위의 예문이 예의를 크게 거슬렀다고까진 생각치 못했습니다.
그냥 같은 '예에' 라도, 반갑게 눈웃음 치며 하는 '예에~' 냐 아님,
찡그리고 새끼손가락으로 귓구녕 파내며 하는 '예에..' 냐.. 가 전혀 다르듯이
그 관련 Sample UCC라도 있다면, 일단 보고 나서 판단해야 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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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사람이라면 최소한 같은 '예.. 안녕하세요.' 정도로 받아야 정상 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