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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9.05.26 15:09

생각해봅니다.

(*.85.74.40) 조회 수 3152 댓글 5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한 이유에대해서 의견과 이견이 많습니다.
김동길 교수 의견 같은 것도 있고   경찰과 현 정권에 의한 타살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판사직을 역임했습니다. 법에 관한한 전문가이셨죠.
그런 분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을지 충분히 예측하셨을겁니다.
법리 공방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면 그런 선택을 하지는 않았을겁니다.
탁월한 승부사 기질이 있었던 노 전 대통령이  승산이 있는 게임에서 물러났을리가 없습니다.
어쩌면 검찰이나 현 정부를 거꾸로 몰아부쳤을지도 모르죠.
전직 대통령의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이나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본인의 명예에 치명적인 결함이 남을거라는 예상을 하셨겠죠.
자손심 강한 노통은 그래서  투신하신  것 같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타계한 지금  분위기는 노 전대통령에 대한 찬양일색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웹 문서의 거의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심지어는  사망에 대한 음모론까지 떠도는 분위깁니다.
고인에 한 애도의 물결이야 당연하지만  찬양일색은 제가 보기엔 좀 그렇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지금 그렇게도 싫어하는 2MB을  대통령 만들어준 가장 큰 공신이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지난 대선 때 일을 벌써 다들 잊으셨나요? 노통에대한 반감으로  "노통쪽만 아니라면" 이라는  
반작용으로  2MB에게 몰표가 쏟아졌습니다.
지역 선거에서  당시 여당이  40여번의 선거 동안 이긴 적이 제가 기억하는 한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여당 내에서도  선거를 앞두고  노통이 아무말 안 하고 있는게 당을 돕는거다
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입니다.
임기 중 쏟아내었던  소위 개혁 정책이란 것들에 국민들은 지쳐갔고
개혁 피로증후군이란 말이 생겨났습니다.
모든 것을 떠나서  
2MB이 압도적 차이로 대선에서 승리한 것이 노통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입니다.
그걸 벌써 잊었습니까?

고인에 대한 애도와 추모는 당연하겠지만  찬양 일색의 요즘 분위기를  보면  
우리  나라 국민성이 정말 냄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이런 글을 올리는게 몰매를 자초하는 일이 될거란걸 압니다.
고인에 대한  애도와 추모는 당연하지만  좀 더 사실을 이성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5'
  • 쏠레아 2009.05.26 15:33 (*.255.17.118)
    에구에구님,
    조중동 사이트에 가보세요.
    거기 가면 고 노무현대통령 욕하는 사람 쎄고 쎘습니다.
    그런데 왜 이곳엔 그런 사람이 별로 없는 지에 대해서도 곰곰 생각해 보시구요.

    여기에서도 님과 같이 고인을 못마땅해 하는 글 자유롭게 올릴 수 있습니다.
    자신있게 올리세요.
    근데 그런 글 올리면 혹시 욕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 때 왜 욕을 하냐고 탓하지는 마십시오.
    그것조차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견해가 다르면 약간의 욕 정도는 섞이는게 인지상정 아닐까요?
  • 도토라 2009.05.26 17:16 (*.184.129.234)
    조중동이 어떤건지 몰랐던 때 국민들은 그들의 농간에 휘둘렸고....
    덕분에 그자와 그 일당들이 득세를 한 것이고
    뒤늦게 실체를 알게된 우린 경악했고....

    아직도 조중동의 조작질에 헛소리하는 사람들 많고...

    정말 어이구~~
  • 마리에타 2009.05.27 10:02 (*.86.215.85)
    에구 에구님.. 제가 욕한번 해도 될까요..??

    떼끼~~~~~~~~ !!
  • 사꼬 2009.05.27 15:55 (*.242.195.157)
    에휴~ 설명할 필요도 없지만 혹시나 어린 학생들이 읽고 믿을까봐 한마디 해드립니다.
    정말로 고 노무현대통령이 2mb가 대통령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다 생각하십니까?
    저는 언론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요...
  • 글쎄에 2009.05.27 17:08 (*.175.146.41)
    여기 그래도 현실을 직시하는 사람이 있어 희망이 있어 보이네,,,,

    맞는 말입니다...ㅉㅉ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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