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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광주 전남도청에 걸려있던 엄상옥선생님의 기타는
불의에 항거하는 착한 광주시민을 제압하려는
독재자 전두환의 군대가 쏜 총에 구멍이 났어요.
역사적인 사건을 증언하는 기타라서  제가 애지중지 가지고 있어요....
단풍나무측후판과  시더앞판 그리고 에보니지판.  1977년작.)



그당시에도 전두환을 존경하는 많은분들이 있었죠.
그분들  지금은 또 다른 독재자를 존경한다니  말이 안나옵니다.....
왜  시민을 괴롭히는  독재자를 필요로 할까요?
나약한 부모밑에서 자라  절대권력과 절대자에 대한 그리움이 그토록 사무치는걸까요?










우리는 지난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다시 그런  독재자가 권력을 잡지못하도록
노력하고 있었는지요?



지난 역사에서  항상 뭔가 배우고
기억하고  미래를 살아가는지요?








내일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기념일이네요.
그 당시에는 방송과 신문에서  광주시민을 폭도로 표현햇었죠,
지금의  촛불집회시민을 폭도로 표현하는거와 완전히 똑같아요.
그 똑같은 신문과 방송이 요즘은 무슨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조선일보사장은 장자연성상납사건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죠?...왜 그런곳에 이름이 올라가는지...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이사건을   올바르게 이해 못하는분들도 계시더군요.
    
Comment '11'
  • 薄荷香氣 2009.05.17 16:44 (*.201.41.64)
    특히 전씨일당의 아들이 음악출판사 사장으로 있는 건 정말 치욕이라 생각합니다.
  • 꽁생원 2009.05.17 16:57 (*.161.73.253)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http://img.hani.co.kr/section-kisa/2005/04/24/005000000120050424498.jpg
  • 개웃음 2009.05.17 17:22 (*.80.118.185)
    꽁생원님
    저건 .....천박 경박 명박스런 개웃음이라고 부르지요
  • 쏠레아 2009.05.17 17:58 (*.130.110.176)
    근디 천박스러운 게 아니라 '친박'스러운 웃음과는 거리가 쫌 있는가요?

    세상에 진짜 코메디는 "친박연대"
    2mb가 군대를 안가봐서 그런지 중대나 연대 그런 거 잘 모르는 가봐요.
    그러니 적군 중에 그런 연대가 있는 것도,
    심지어 자기 부대에도 그쪽 연대에 호응하는 부하들이 있다는 사실에도 그저 좋다고...
  • 금모래 2009.05.18 01:37 (*.186.226.251)
    5.18 얘기를 들었을 때,
    마지막날 밤, 끝까지 그 도청을 사수하다 죽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뻔히 죽을 줄 알면서 어떻게 하면 마지막까지 거기를 지킬 수 있었을까 궁금했는데
    저 기타를 쳐보면 그날밤 그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을 듯도 하네요.

    하여튼 총칼이 아니라 선거로 정부를 선택할 수 있는 오늘날은 정말 행복한 세상입니다.
  • 섬소년 2009.05.18 06:44 (*.162.44.98)
    기타에 뚫린 저 총탄 자국 만으로도 29년 전의 아픔이 새롭습니다. 어제 저녁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고문을 받고 결국 자실한 어느 운전기사의 아들, 그 역시 수 차례의 자살시도로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30년이 다 되어가도록 여전히 그 고통에서 신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프랑스 혁명이 위대한 것은 썪어빠진 제왕의 모가지를 날릴 수 있었던 겁니다. 반혁명과 나폴레옹 제정을 거쳐 혼란을 거듭한 끝에 이룩한 프랑스의 힘.

    우린 지금 역사를 완성해가는 도중에 있는 건지 아니면 다시 현실 굴종적 집단기억상실증에 걸린 건지.....
    29만원 남았다는 돈으로 골프치며 여생을 보내는 작자와 비명에 간 아버지의 자살의 그늘에서 헤어나지 못한 29세 청년의 이야기 앞에서 오늘 5.18의 의미를 잘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 으잉? 2009.05.18 07:42 (*.137.46.151)
    어떻게 손바닥만한 나라에서

    사돈 팔촌~ 모두다 하나의 피로 연결된 우리들인데...

    거기다대고 총질하나요? 이해안감...

    자식하나가 속썩인다고 개긴다고 죽여버린건가?
  • 콩쥐 2009.05.18 07:54 (*.161.67.164)
    권력잡으려고 시민들 향해 총질한거쟈나요....
    수백명죽고 수천명 중상입었죠....
    그때 총질하라고 명령했던사람
    지금 엄청난 돈과 권력으로 가문이 잘살아가고 있어요....이게 남한의 실제모습입니다..
  • np 2009.05.18 11:24 (*.110.78.46)
    혁명(쿠데타)이 일어나면 많은 사람들이 죽죠....

    그런데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친일파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서로 사이 좋게 잘 살고 있잖아요?

    5공 정권때 권력과 부를 쟁취한 사람들도 지금 다른 사람들과 섞여서 잘 살고 있을 것입니다.

    전두환의 아들은 지금 출판재벌이 되었다지요? 아버지는 29만원 밖에 없었는데 ...

    대단하게 자수성가를 한 케이스인가 봅니다.

    그런데 500만원이상의 고급악기들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오공비리의 돈들이 기타 구입자금에까지 흘러들어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 ...

    사진보니 총알은 측판으로 들어가서 후판으로 나온것 같습니다.

    그런데 도청에 기타는 왜 걸려있었을 까요?)

  • 오상훈 2009.05.18 13:14 (*.176.176.229)
    문제는 요즘 젊은이들(저포함)은 5.18이라는거 자체를 모르고 산다는거죠
    그냥 돈이면 다되는 세상이라................................(무지 안타깝습니다)
  • 으잉? 2009.05.18 14:08 (*.137.46.151)
    요즘 젊은이들이 모르기엔 너무나 가까운 과거...
    우리 옆집 저쪽에 친척들이 아직도 힘들게 사시든데...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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