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개봉된 양익준감독의 영화 똥파리는
작년 영화 "추격자"가 나왔을때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로서 추격자같은 명작이 나온것에 참 감동했었는데,
추격자가 나온지 불과 일년만에
똥파리라는 영화로 추격자를 제치고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로 자리잡은거 같아요.
아직 개봉초기라 관객이 얼마나 들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10년이내 이같은 감동적인 영화를 또 만나기 쉽지 않을듯합니다...
가족과 핏줄 그리고 그 인연에 대해
뜨겁게 그려냈네요.
영화속에 폭력이 난무하지만
폭력자체가 목적이 아니기에
영화는 생각보다 진하고 순하게 보이네요.
게다가 지금 한국은 엄청난 스트레스가 쌓여있어서
그 살풀이로도 꼭 이런 영화는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질거 같네요.
프랑스친구들은 하나같이 한국영화가 아주 폭력적이라고 하는데
홍콩폭력영화랑은 아주 질적으로 다른 한국적인것을 느끼기에는
그들도 쉽지만은 않겠죠....만나볼 기회조차 없을테니.
영화가 끝나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기립박수를 오래오래 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