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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9.04.25 08:13

fighting ?

(*.184.77.156) 조회 수 5915 댓글 11
김연아 나오는 갈라 아이스쇼 ..김연아 연기 좋고...분위기 좋고..
그런데 어린여자애가 나와서 인터뷰중...
" 김연아 언니 화이팅 !!! "

fighting !! 이란 구호...  " 싸움..!! "
일본에서 예전부터 " 하이또" (일본의 그 유명한 저질 엉터리 영어에 영어발음)라고 부르는걸
한국에서 배워 수십년전부터 써먹은것 같음...
(영어권 사람들은 이 구호듣고 놀란다고 함...왜 싸워? ㅎㅎㅎ)

일본군국주의 국민선동구호가  한국70년대 군사정부의 국민선동문화와  죽이 맞아 유행한 단어인듯...
이제 그만 쓸때도 된것 같은데 어린 꼬마애들이 또 배워 쓰고 있어니 ..그 후대에도 또 이어질려나...


Comment '11'
  • 콩쥐 2009.04.25 08:16 (*.161.67.197)
    스포츠가 아닌 이런경우에 더 좋은 단어는 뭐가 있을까요?

    힘내라~, 아자아자~.... 언니 나왔어~....단어부족으로 OTL.
  • mauro 2009.04.25 09:16 (*.196.54.192)
    cheer up !!! 치어업~ 어색하네요 ㅎㅎ
  • ES335 2009.04.25 10:18 (*.148.38.127)
    이런 것을 너무 예민하게 생각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만...
    예민하게 따져봐야 대중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바꿀 수는 없거든요. 거의... 불가능하죠.
    외래어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의미가 고정된 우리말의 일부라고 보면 안될까요?
    언어라는 것이 원래 그렇게 변화하는 것이고, 다른 나라 말이 들어와서 정착되기도 하고 그런거죠.
    사실 영어에는 우리나라보다 다른 외국에서 들어가 본래 단어의 의미가 변형되어 사용되는 어휘들이 더 많죠.
    fighting은 영어지만 파이팅은 힘내라는 뜻의 우리말인 것이죠.
    만일 이런 것을 좀 창피하게 여기거나 하는 것도 일종의 열등감 때문이 아닌가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 2009.04.25 11:29 (*.184.77.156)
    ES335님/ 제가 아는바론 화이팅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져 의미가 정착된 외래어가 아니구요.
    일본에서 만들어져 사용하던걸 우리가 사용하게 된거로 압니다. (화이또...)
    외래어는 그나라의 표준어로 사용될 정도지만 일본외래어가 한국외래어로 정착되는건 좀 문제가 있죠.
    외국인이 우리가 늘 화이팅 외치는거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다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나라가 만든 외래어인 "핸드폰"은 어법이 안맞는 단어임에도 외국인들이 듣기에
    참 참신한 단어라고 인정한다고 하더군요.
  • 제이슨 2009.04.25 11:34 (*.163.9.220)
    어?? 이상하네요...
    우리 아들넘이 고등학교때 풋볼팀에 있었는데, 여기 미국사람들도
    파이팅을 외치던데요??

    우리 딸은 학교에서 농구와 배구선수로 활약(?)하는데
    경기때마다 선수들도 파이팅을 외치고 학부모 관객인 우리들도 파이팅을 외치는데요???

    누가 파이팅이 일본에서 온 말이라고 하던지요?

    일본사람들은 밭침발음이 안되니 파이또라고 외치는지는 몰라도..ㅋㅋ
    분명 여기 미국에서도 경기때 마다 파이팅을 외칩니다.

    파이팅이라는 뜻은 싸운다는 뜻도있지만..
    의기투합, 혹은 단결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훈님 말씀은 그럴듯한데...여기 미국에서도 쓰는걸 어떡합니까?ㅋㅋㅋ
  • 제이슨 2009.04.25 11:42 (*.163.9.220)
    아참...일본사람들의 발음처럼 파이또! 라고 외치면 ..."싸워라"가 됩니다.ㅋㅋㅋㅋ
    (막상 ..그네들은 파이팅이라고 소리낸다고 외쳐두..들리는 사람에겐 파이트로 들리니깐요..ㅋㅋ)

    아마 외국사람들은 일본사람들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나 봅니다....(왜? 싸워?ㅎㅎㅎ)

    근데 일본사람들은 왜? 받침발음을 못하죠?
    학교에서 배우길 그들이 쓰는 글(이두)자체가 받침이 없어서 그렇다고는 배웠는데...
  • 박하향기 2009.04.25 11:45 (*.201.41.64)
    하하하~~~ 훈님 참 예리하게 분석하시네요. 저도 홧팅이라는 말 많이 썼는데
    곰곰이생각하니 그다지 좋은 말은 아닐 것 같네요. 콩쥐님의 "힘내라"나
    mauro님의 "cheer up !!!"이 멋있는 것 같습니다. 무의식중에 언어의 우상숭배자가
    된 면을 일깨우는 듯 하구요. 이런 게 엄청 많겠지요..... 근데 김연아선수의 피겨를
    좋아하다보니 모든 동영상이 한 30기가 정도됩니다. 100기가 넘는 사람도 있더군요.
    이거 참~~~
  • 2009.04.25 12:10 (*.184.77.156)
    저는 예전에 인터텟사이트에서 읽어습니다.
    일본에서 화이또 화이또 하는게 한국으로 온거라고..
    물론 아닐수도 있겠지요. 저도 그냥 읽은거니...
    제가 아는한 영어권 영화나 드라마에서 상대에게 힘(용기,위로)을 주기 위해
    " 화이팅" 이라고 외치는 경우는 본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보신분 있나요? (한국에 늘 처박혀 있어서 세상을 잘 몰라서요 ㅎㅎ)
    "미녀들의 수다"에서 영어권미녀들이 한국의 화이팅이라고 하는게 싸우라는거로 들려
    이상하다는 얘기를 하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 아자 2009.04.25 12:54 (*.134.105.157)
    아자 (신어)
    [감탄사]‘파이팅(fighting)’을 순화하여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이 개설․운영하고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를 통하여 ‘아자’로 순화되었다.
  • 박하향기 2009.04.25 14:51 (*.201.41.64)
    이 피겨를 좋아하다보니 알게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어느 스포츠보다 정치성이 강하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돈이 워낙 많이 드는 스포츠다 보니 강대국들이 피겨에 두각을 내보여왔는데 일본도 그런 나라들의 한 축이죠. 특히 일본의 피겨에 대한 금전적인 투자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isu를 스폰서하는 기업들도 대개가 일본 기업들이죠. 최근에 피겨 룰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이는 것도 일본의 입김이 강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입니다. 어떻게든 올림픽 금을 자국선수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랄까요. 이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의 피겨계는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의 룰 개정움직임은 김연아선수에게는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이 이것도 마오 챙기기용 아니냐고 열을 많이 내죠.

    사실 이런 류의 편파성때문에 김연아 선수가 피해를 많이 받아왔죠. 08년 월드에서는 185점대(마오), 184점대(카롤리나 코스트너), 183점대(김연아) 이렇게 거의 어거지로 점수를 짜맞춰 마오에게는 금을 김연아에겐 동메달을 주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김연아 선수의 최고의 명품 3플립-3토우룹 컴비네이션 점프를 어거지로 어텐션 을 주어서 점수를 못 받게 농간을 부리죠. 여기도 일본의 정치적인 고려가 있다고 보는 게 중론입니다. 서방의 거의 모든 해설자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전혀 문제가 없이 완벽하다는 이 점프를 잘못하면 앞으로는 영영 못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참 아쉬워요,...

    독일 해설가들의 해설을 들어보면 그런 측면을 안 좋게 보는 느낌을 주는 게 참 많습니다. 서방의 해설중에 가장 정의감에 불타는 해설이랄까요. 그리고 이분들의 해설은 피겨를 피겨만으로 보는 측면이 많아서 기분이 좋더군요. 다른 서방의 해설가는 은근히 스포테이너측면을 암시하거나 이를 재미있어 하는데 독일해설가들은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또한 지역이나 인종이나 국가에 대한 편견이 전혀 없이 오로지 실력과 룰로만 해설하는 면도 있습니다.....
  • 버들데디 2009.04.26 15:20 (*.255.173.21)
    잘못된 것으로 길들여진 점은 문제이긴 합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화이팅이라는 말과 뜻이 맞지 않음을 잘 알면서도
    뭔가 힘을 불어넣어주는 장소에서는 어김없이 외칩니다.ㅎ국민 모두가 말이죠.
    중국인들의 '짜요(기름을 부어라)'와 같은 정통 우리만의 응원 문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늘 써오던 언어 표기가 바뀌면 언어 뿐만 아니라 그 맛도 바뀌는 것 같군요.
    그 예로서
    짜장면-->자장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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