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4 16:12
혹시 남는 강아지 있으세요?
(*.161.67.153) 조회 수 3696 댓글 7
( 이사진만 보면 " 민주화를 위해 강아지조차 일어섰다 "는 란 문구가 생각나요...ㅋㅋ)
지난번 항해사님이 데려다 놓은 강아지 이름은 졸리였는데,
디게 착했는데 제가 장시간 집을 비운사이 ,
마당에 묶여있던 졸리가 없어졌어요.
아이고 항해사님에게 죄송하네요....
한달전 집을 봐주시는 옆집아저씨께서 밥을 주려고 나와보니 안 보이더랍니다...
(졸리가 사람을 좋아하고 넘 이뻐서 그런 일도 겪는거 같고....)
착한 강아지 여러마리 데리고 있으면 한마리만 제게 파세요....
(진도개처럼 너무 큰 개는 제가 무서워서, 적당이 작은게 좋을거 같아요, 밥도 덜먹고...)
공일공 4136 이사삼사
콩쥐올림.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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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주거하시는 곳이 도심과는 다소 떨어져 있는 외진 곳이라면, 더군다나 그 곳이 항상 개방되어 있는 곳이라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견주가 거주지를 비우는 일이 다반사라면,
개장수들이 훔쳐 가기에는 최적의 조건이겠지요.
그러니 개를 '교체 가능한 대체물' 정도가 아니라 진정으로 반려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개장수로부터의 보안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기 전에 '귀엽다', '이쁘다', '개를 사랑한다'는 건 다 말 뿐인게 되는 거죠.
누군가 어린 강아지들을 데리고 있다손 쳐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납치될 가능성이 많은 장소에 분양하기에는
이토록 귀여운 강아지의 장래가 너무 걱정되겠지요.
참고로, 개장수에게 잡혀 간 개는 십중팔구 보신탕 집으로 향하게 되는데
kg당 만원씩 쳐준다고 합니다.
보신탕 문화 때문에 엄한 반려견들이 납치되는 일이 다반사인데
개를 잃은 주인의 안타까움도 큰일이지만
그렇게 잡혀간 반려견들은 대체로 식용으로 쓰인다는 게 문제.
대개의 반려견들은 그들이 아플 때 그들의 주인들이 병원에 데려가서 약을 처방 받게 되는데
덕분에 이 반려견들은 몸안에 항시 항생제를 지니며 살게 된다는 것이고
결국 이 항생제 '덩어리'들을 인간이 먹게 된다는 것.
그리하여 '보신탕을 먹으면 앓던 감기도 싹 낫는다'는 속설이 입증 된다고. -
네... 맞는말입니다....정말 개 좋아하시는분이시군요.
제가 자주 집을 비워서 졸리도 좀 외로웠을듯....
그래도 개 밥굶기지 않고 , 과일도 많이 줬어요....
이번엔 개가 없어서 제가 반대로 외로워졌으니 개쪽에서 양보해야할거 같아요.
그리고
사진처럼 저렇게까지 귀여울것까진 없습니다.... -
제목 보고...
게다가 구여븐 강쥐들 사진보고,
강아지 주신다는 글인 줄 알았네요
글 제목 학실하게 바꾸심이...
"혹시 남는 강아지 있으세요?" 라고. -
하하하...아이고 배야...
네...제목 바궜어요....
강아지 있으세요?에서 혹시 남는 강아지 있으세요?로.... -
과일주면 장 탈나요...
-
허걱....과일주면 탈나는군요...하긴 이빨모양이....육식동물 사자랑 비슷해요.
근데 우리 졸리 엄청 과일 좋아하던데.....
애완으로 키우지 않다보니 배울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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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강아지들이 정말 다 귀엽게 생겼네요...
그런데 묶어놓은 개를 풀어가신분 참나...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