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연주를 청중들 앞에서 하였는데 장소는 와인바
그런데 몇몇 몰상식한 관중들이 와인에 취해서
연주중 큰 웃음과 대화로 도저히 연주하기가 불가능 하였기에
프로그램을 완주 하지 못하고 그만 두었던 적이 이번이 처음인가 싶읍니다.
대부분 믈래식기타음악을 아시는 와인동오회원들이어서 조용히 경청하기에
마이크도 없이 연주하였기에 연주자로서나 관중들도 좋았는데
몇몇 몰상식한 손님의 수다 잡음때문에 집중이 힘들고
내가 돈도 안 받고 왜 이런짓을 해야 하나 후회도 햇습니다.
나중에 연주중 떠들었던 여성분이 와서 사과?를 하려는듯 한데
서울대 출신인것 같은데 음악가는 엔지니어랑 같다고
아무리 시끄러워도 자기 감정에 충실하면서 연주를 하여
청중들에게 백그라운드음악으로 들려주어야 진정한 음악가라면서..
오히려 나에게 충고를 주더군요 ㅠㅠ
할 말을 잃고 저는 그 와인바를 나왔읍니다.
이제 그런곳에서 절대 연주같은것 안하기로 마음을 먹었읍니다.
이게 뭡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