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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그렇지 않아도 요새 뭔 일이 이렇게 정신이 없는지 새로운 곡에 도전해볼 꿈은 꾸지도 못하고, 기타 매냐 음반 땜에 콩쥐님과 약속한 건 지키지도 못하고... 글 한줄 못남기고 그러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올리는 글이 이런 넋두리가 될 줄이야...

흑... 월요일날 퇴근하다가 사고를 쳤습니다. 제가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 있거든요. 한 2년을 큰 사고 없이 안전 운행했는데 결국 사고를 당했습니다. 안개땜에 지면이 젖어 있는데 집에 다 왔다는 생각에 방심을 했지요. 과속방지턱에 새로 칠한 페인트 위에 물이 젖어 있으니 엄청 미끄럽더군요. 순간 찍-하고 미끄러져서 외마디 소리지를 시간도 없이 땅바닥에 그냥 패대기질 쳐졌습니다. 머리도 퍽하고 땅에 박았지만, 헬멧이 구해줬지요. 헬멧 아니었음 아마 혼수상태로 누워있을지도. 정신을 차려 보니 일어나서 걸을 수는 있는데 왼쪽 어깨가 모양이 좀 이상하더군요. 응급실에 가서 사진 찍어보니 쇄골 골절 됐다네요.

지금 8자 붕대라고 어깨를 뒤로 제껴주는 것을 하고 있는데...  어깨 아픈 것이 좀 가라 앉으니 이젠 온몸이 다 쑤시고 아프고 파김치가 된 것처럼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허... 글쎄, 아마도 한 두달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두가지 취미 - 기타, 자전거 - 를 꼼짝없이 봉인해야 할 것 같네요. 우울합니다. ㅠㅠ

그저 음악 감상이나 해야겠습니다. 좋은 연주들 많이 올려 주시길... 에구구 타이핑도 힘드네요. 흙흙... ㅠㅠ
Comment '18'
  • 고정석 2009.02.05 11:57 (*.92.51.167)
    자전거에 넘어져서 쇄골 골절까지 되었다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머리를 안다치신것이 다행입니다. 액땜을 하셨다고 여기시고 푹쉬시면서 음악감상으로 아픈몸 달래세요.
    쾌유를 빕니다.
  • ㅠㅠ 2009.02.05 13:08 (*.88.130.172)
    헉~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힘내세요~~
  • 홈즈 2009.02.05 13:13 (*.142.217.230)
    재즈맨님......하루빨리 쾌차하세여........
  • Jason 2009.02.05 13:18 (*.163.9.220)
    에고.....고생이 심하십니다...
    하루 빨리 완쾌하십시요.
  • 공감맨 2009.02.05 13:32 (*.99.211.133)
    쇄골을 다치셨군요..
    저도 1년4월전 인라인 대회에 출전했다가 넘어져 오른쪽 쇄골인대가 나갔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이제는 기타연주를 못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수술 후 1달정도 지난후 연주를 하니 아무 문제가 없더군요. 재즈맨님은 저와 취미생활이 많이 유사한 것 같아요. 저도 출퇴근을 자전거로 한지 8년이 조금넘었습니다. 몸조심하시고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np 2009.02.05 18:32 (*.214.57.138)
    이런 ..이런 ...재즈맨님 께서 부상을 ...

    빨리 쾌차하시길 ....
  • 파랑새야 2009.02.05 19:10 (*.237.118.155)
    잘 요양하셔서 빠른시일 내에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 konggy 2009.02.05 20:02 (*.46.101.121)
    jazzman nim please be good~
    salut
  • 2009.02.05 20:21 (*.234.154.3)
    어휴...그만하길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시고 어서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누룽지 2009.02.05 21:29 (*.52.85.66)
    빨리 회복하시길 빕니다.
  • 그레이칙 2009.02.05 21:48 (*.250.112.51)
    의사 선생님께서 다치셨으니, 기타도 문제지만 환자들이 더 걱정이네요.

    재즈맨님 속히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니슈가 2009.02.05 22:29 (*.118.13.248)
    저도 헬멧의 고마움을 여러번 느끼고 있답니다. 빨리 붙기를 바랍니다.
  • 오모씨 2009.02.05 23:28 (*.166.28.29)
    큰일날뻔 하셨네요. 얼릉 쾌차하시길!
    항상 고마와 하고 있는거 아시죠? ^^
  • 샤콘느1004 2009.02.06 10:07 (*.75.208.178)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내 뼈가 부러진다고 생각하니.. 액땜이라 생각하셔야겠습니다.
    더 큰사고를 면했다고생각하시고 요양 잘 하세요
  • jazzman 2009.02.06 16:16 (*.250.87.80)
    에고고... 위로의 말씀들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옷 속으로 붕대를 하고 있으니 언뜻 보아서는 그리 표가 나질 않습니다만, 상당히 불편하네요. 공감맨님은 자출의 왕선배님이시군요. ^^;;;;
  • 복숭아boy 2009.02.08 15:03 (*.191.85.159)
    에구 얼렁 나으시길....
  • 젠틀.성 2009.02.08 23:10 (*.156.10.227)
    운동을 하다보면 의외로 쇄골골절이 많이 발생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여럿 보았습니다.
    쇄골은 우리몸을 이루고 있는 200여개의 뼈중 일찍 골화되고 가느다라서 외부의 충격에 쉽게 골절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보통 2달은 얌전히 지내셔야 할것 같습니다.
    자취할 때 같은방 쓰던 친구가 스키타다 넘어져서 똑같이 쇄골골절을 당했는데 2달간 머슴노릇 제대로 했던 기억이 나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저도 MTB를 하지만 무조건 안전이 최고입니다. 액담하셨다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겠네요.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 저는 최근 2009.02.09 19:38 (*.243.227.55)
    설악산 서북능선에서 암벽타다 잘못했으면 부상정도가 아니라 황천길 갈뻔했읍니다. 살아있는것만도 다행이다 생각하고 이제 등산은 중급,고습코스는 자제하렵니다. ㅠㅠ 아직 못쳐번 곡들이 너무 많아서 오래 살아야 겠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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