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기로 튜닝하고 나면 1번선이 항상 낮게 느껴지는데 ...
저만 그런가요?
저만 그런가요?
Comment '6'
-
저도좀 그러네요 약간 올립니다 그래서
-
기계의귀 보다는 사람의귀 낫다고 생각하는데 저만 그런가요?...
-
햐, 희한하다. 저도 그러는데...
-
기타는 평균율 악기이고, 음향물리학적 협화음정 주파수는 평균율과 다르지요. 이때 피타고리안에서 E음은 C음을 기저음으로 할 때 진동수 비율 5:4의 불완전 협화음정(408 cents)인데, 평균율 상의 E음은 그보다 미세하게 낮게 설정(400 cents)되어 있습니다.
음악을 오래 하면 자연스럽게 음향물리학적 협화음정에 익숙하게 되고 평균율 상의 E음 조율은 좀 낮게 느껴집니다. 특히 클래식 기타음악처럼 협화음을 많이 다루게 되다 보면...
오케스트라에 편성된 선율악기들은 그 조율에 있어서 아직도 피타고리안에 보다 가까운 순정률 계통을 많이 쓰며, 기준음 자체도 MIDI 협약 440 Hz보다 2~4 Hz 정도 높게 잡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평균율 악기인 기타가 오케스트라에 편성됨에 있어서 또 하나의 걸림돌로 작용하게 됩니다. -
하 ... 저만 그런 것이 아니군요. 다행입니다.
gmland님 ...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
별 말씀을...
그래서 절대음감이란 개념도 참 애매한 것이 되고 마는데, 화음악기인 건반악기 및 지판악기는 대개 평균율로 조율하므로 ㅡ 기타는 프렛의 존재 때문에 평균율로 고정된 것이고 ㅡ 이때 절대음감이 피타고리안/순정률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냐, 평균율에 의한 것이냐 하는 점도 문제 되지요. 수치상으로는 미세하지만 음악을 오래 하면 모든 음에서 상당한 차이를 느끼게 되거든요. 이것 때문에 조율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애매한 절대음감보다는 상대음감이 훨씬 더 절실하고 중요함을 깨닫게 되지요. 기타의 경우, 개방현-1을 피타고리안으로 조율해버리면 다른 프렛에 있는 음들이 틀어져버리고, 이현동음마저도 맞출 재간이 없게 되지요. 그래서 차라리 기계에 의존해버리는 게 낫습니다.
게다가 미세한 제작 상의 오류 및 현 높이에 따른 pitch 변질 등이 가세해서 조율과 연주를 더욱 더 어렵게 만듭니다. 이때 지판으로부터 높은 현은, 발레 상태에서의 연속적 스케일링 및 장시간의 발레 코드 진행에 따른 쓸데없는 피로감을 가중시키는 점 이외에도, 프렛마다 다른 음고의 변질을 가져오므로 연주자를 더욱 더 짜증나게 만들지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7 |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큰일입니다 | 김장철 | 2006.02.17 | 3289 |
1036 | 요즘 가장 각광받는 작업곡입니다. 2 | 오모씨 | 2004.07.20 | 3289 |
1035 | 안타까운 영상 2 | 기사 | 2014.04.26 | 3288 |
1034 | 말 | 친구 | 2010.06.16 | 3288 |
1033 | 악기와 남녀 7 | 훈 | 2009.09.28 | 3288 |
1032 | Over the Rainbow..... 1 | GuitarVet | 2007.02.25 | 3286 |
1031 | 내가 운영자라면... 5 | 익명 | 2006.12.22 | 3286 |
1030 | 온 세상이 음악처럼~ 1 | 오모씨 | 2005.02.14 | 3286 |
1029 | [re] 읽고서.. 5 | 무사시 | 2004.01.10 | 3286 |
1028 | 진짜와 가짜... | ... | 2008.10.28 | 3285 |
1027 | 박근혜 동영상(펌) | 펌맨 | 2008.07.01 | 3284 |
1026 | 현상금 3 | 콩쥐 | 2007.05.12 | 3283 |
1025 | 오늘 차사고 났읍니다. 4 | mugareat | 2006.01.06 | 3283 |
1024 | [re] 꽃미남 야마시타 2 2 | 희주 | 2006.07.10 | 3282 |
1023 | 남과 여... 그리고 사랑이란... 4 | pepe | 2004.01.03 | 3282 |
1022 | 여자의 비싼 몸값 | 본 | 2015.01.27 | 3280 |
1021 | 박쥐 5 | 쏠레아 | 2009.05.16 | 3280 |
1020 | 공통점 4 | pepe | 2003.10.07 | 3280 |
1019 | 간단한 유부초밥 | 새내기 | 2001.05.14 | 3280 |
1018 | 전등사 사찰음식 | 수 | 2015.10.01 | 3279 |
1017 | 지리산의 잠자리 | 콩쥐 | 2009.08.01 | 3279 |
1016 | ㅎㅎㅎ 아래 홈페이지 삭제 됐네요. 7 | *** | 2009.05.27 | 3279 |
1015 | 동아리 홍보차 왔습니다.!!! | 전북대학교고전기타반 | 2008.09.09 | 3279 |
1014 | 좌파 그리고 우파 12 | np | 2008.06.23 | 3278 |
1013 | 지얼님 이메일 주소가 어찌돼여? 7 | 수 | 2004.04.20 | 3278 |
1012 | 나무소리 5 | np | 2007.04.06 | 3277 |
1011 | 아름다운 두보르닉.. 5 | 방랑자 | 2006.10.16 | 3277 |
1010 | 네이버에 있길레.. 퍼왔어요.. 9 | 나그네.. | 2005.09.29 | 3276 |
1009 | [re] 매가 필요없는 이상사회를 위한 교육제도제안. 2 | 수 | 2004.04.12 | 3276 |
1008 | 문화원 vs 문화의 집 | 콩쥐 | 2009.09.25 | 3275 |
1007 | 눈 너무 왔어요.. =-= 3 | 토토 | 2008.01.03 | 3274 |
1006 | 대단한 영어공식(펌) 3 | 기타마니아 | 2006.07.19 | 3274 |
1005 | 지적소유권 17 | 수 | 2003.06.15 | 3274 |
1004 | 6일간 입을수있다는 팬티. 3 | 콩쥐 | 2006.04.16 | 3273 |
1003 | 마이크맨 김 씨... 1 | 버들데디 | 2009.10.23 | 3271 |
1002 | [사진] 슬픔 3 | 차차 | 2004.05.31 | 3271 |
1001 | Glenn Medeiros - Long and Lasting Love (Once in a Lifetime) | 기사 | 2014.10.01 | 3270 |
1000 | jess님 특별한 경험 2 | 콩쥐 | 2009.09.15 | 3270 |
999 | 따로국밥 18 | 청진기 | 2009.06.15 | 3269 |
998 | 11:0 1 | gil | 2006.10.20 | 3269 |
997 | 클래식기타와 랩 | 힙합 | 2015.08.20 | 3268 |
996 | 곧 1 | 곧 | 2014.08.18 | 3268 |
995 | [re] 청계산 방문하신 장대건님 부부3 1 | Ceo. | 2005.11.10 | 3268 |
994 | 새싹~ 12 | 오모씨 | 2005.04.13 | 3268 |
993 | 남자는 키가 커야한다. 1 | rainbow eyes | 2007.02.04 | 3267 |
» | 저만 그런가요 2 6 | np | 2009.01.29 | 3266 |
991 | 새우축제 | 콩쥐 | 2014.10.06 | 3266 |
990 | 보사노바 (BOSANOVA) | cho kuk kon | 2009.04.02 | 3265 |
989 | 여러나라 노래책 | cho kuk kon | 2009.04.23 | 3264 |
988 | [re] 장대건님 사진 | 콩쥐 | 2005.11.10 | 3264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