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5선발을 꿰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필라델피아 지역신문 '필라델피아 데일리뉴스'의 빌 콘린 칼럼니스트는 27일(한국시간) 박찬호를 비롯한 5명의 투수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필라델피아 5선발 자리에 나름대로 배당률을 정했다.

필라델피아는 콜 해멀스-브렛 마이어스-조 블랜튼-제이미 모이어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한 상태다. 박찬호는 J.A.햅, 카를로스 카라스코, 카일 켄드릭, 애덤 이튼과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그가 정한 배당률에 따르면 박찬호는 2-1로 배당률이 가장 낮다. 1달러를 내면 2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가능성은 높아진다.

햅은 5-2로 2위에 올랐고, 카라스코는 10-1로 3위, 카일 켄드릭은 20-1로 4위를 차지했다. 애덤 이튼은 200-1로 그 뒤를 이었다.

콘린은 이 배당률을 기록과 로테이션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놓고 자신이 판단한 것을 바탕으로 했을 뿐 선입견이나 구단의 방침은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호를 '한국의 국민 영웅'이라고 칭한 콘린은 박찬호가 12승 이상을 6회(1997년~2001년, 2005년)나 기록했으며 12승 이상을 수확한 6시즌 동안 87승 57패를 기록, 5할 승률에서 30승이 더 많다고 전했다.

콘린은 "이 6시즌 동안 박찬호는 평균 203이닝 정도를 던졌다"며 "그가 35살이던 지난해 직구스피드를 94마일(151km)이나 기록한 것도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찬호의 발언도 콘린이 선발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본 이유다.

그는 박찬호가 한국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할 의사를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고 소개한 뒤 "이는 필라델피아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하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콘린은 박찬호의 단점도 함께 거론했다.

박찬호의 단점 중에 투구수가 많다는 것을 가장 먼저 꼽은 콘린은 변화구를 지나치게 많이 던지는 것도 좁은 홈구장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필라델피아가 박찬호에게 선발 기회를 준다고 했지만 구원투수 J.C.로메로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으로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아직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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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호선수와 관련해서 엠파스에 글이 올라왔더군요.
아침에 원문을 읽었는데, 한국 인터넷에서도 글이 올라왔길래 그냥 뭐라고 썼나 읽어보다가
이글을 보고 뒤집어지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영어 원문에 정확하게 표현은 안했지만, Odds를 표현한것입니다. 한글로 뭐라해야하나 얼른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어떤 사건이 일어날 경우의 수나 확률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이 기자님은 배당률이라고 번역을 하셨는데, 글쎄요. ㅎㅎ

이 Odds를 쉽게 설명하자면, 이곳 주인장이신 콘쥐에님(불란서에 계셔서 발음이 약간돌아갔습니다 ㅋㅋ)과
동맹관계에 계신 쑤님이 동전으로 내기를 했습니다. 동전의 앞면이 나오면 콘쥐에님이 이기고, 뒷면이 나오면 쑤님이 이기기로한 것입니다. 그럼 Odds가 어떻게 되냐면, 1:1입니다. 다시말해서 두분다 50%의 이길 확률을
가지신것입니다. (물론 주최측의 농간으로 이 게임은 한분이 무조건 이기게 되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_^)

박 찬호의 Odds가 2(실패의 경우):1(성공의 경우) 이란 말은 박선수가 선발로 뛸 가능성이 1/(2+1)=33.3% 라는 얘깁니다. 다시 말하면, 박선수가 5선발의 기회가 3번 온다면 그 중에 1번은 성공적으로 그 자리를 꿰찰거란 얘기입니다.
햅(Happ)이란 선수는 5:2, 고로 2/(5+2)=28.6%
카라스코란 선수는 10:1=1/(10+1)=9.1%
카일 켄드릭은 20:1=1/(20+1)=4.8%
아담 이튼은 200:1=1/(200+1)=0.5% (필라델피아에선 텍사스 시절의 박 찬호와 비견되는 친구입니다. 한마디로 먹튀란 얘깁니다. 올해서 850만불을 (헉 110억이 약간 더되네요.) 받기로 되어있는데, 스프링캠프에서 짤릴거라고 전망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편입니다.)

갑자기 배당률이 어쩌고, 1불 내면 2불 받고해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기자님들도 공부를 많이 해서 글을 써야지 대충 본인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얼렁뚱땅하고 써버리면 이런 엉뚱한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요? 배당률이 낮을수록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아담 이튼이 제일 높게되는 모순이되겠네요.ㅎㅎ

뭐 매냐님들 다들 아시는 얘기겠지만, 요새 용산화재 사건이다 뭐다해서 서로 이견에 이견을 더하는데
한번 머리를 식힐겸 웃자고 글을 한번 써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 용의자들이라 할지라도 제대로 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해서 관타나모베이 수용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는데, 우리나라는 자국민이 생존권을 요구하는데 경찰력과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아까운 생명을 희생시키는 모습이 너무도 대비됩니다.
이건 좌우나 진보나 보수를 떠나서 사람들의 생명과 그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지켜줘야할 정부가
앞장서서 오히려 그들의 권리를 무시했다는데서 씁쓸합니다.
설날 함께해야할 가족들의 빈자리를 지켜야하는 남은 가족들에게 평안이 함께하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