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깡패들이 그렇게 난리 부르스를 췄는데도 가만히 두던 것이, 경찰본인들은 제지했다고 하나... 결국에는 경찰과 용역들이 합동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네요.
민중의 지팡이여야 할 경찰들이 권력의 지팡이가 되어 이렇게까지 국민들을 기만하는지...
검찰과 경찰.. 과연 그들을 믿을 수 있을까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123155938§ion=01
지난 20일 아침 벌어진 용산 참사의 현장에 용역 경비업체 직원들이 투입됐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찰과 용역업체가 합동으로 진압작전을 실시한 증거가 발견됐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강기정, 김유정 의원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의 무전기록을 공개하고 "진압작전과 용역업체는 무관하다고 한 경찰의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20일 아침 6시29분에 오간 경찰의 무선통신 내용은 다음과 같다.
06:29:42-아울러서 용역 경비원들 해머 등 시정장구를 솔일곱하고 우리 병력 뒤를 따라가지고 3층에서 4층 그 시정장치 해제할 진중입니다.
06:29:59-18. 경넷과 함께 용역경비원들 시정장구 솔일곱하고 3단 4단 사이 설치된 장애물 해체할 중 18.
경찰 무전 은어를 풀어보면 '솔일곱'은 "지참"이고 '진중'은 "진행중" 또는 "준비중"이라는 뜻이며, '18'은 "알았다"는, '경넷'은 "경찰병력"을 뜻한다.
따라서 용역 경비원들이 해머 등을 들고 경찰병력 뒤를 따라 건물 안으로 진입했고, 철거민들이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 해 놓은 3층과 4층 사이의 장애물 제거 임무를 맡았다는 것이다.
특히 경찰의 진압작전 개시가 6시30분에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이 무전은 진입 개시 바로 직전에 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