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3 01:42
청와대식당에서 어느나라 쇠고기 쓸까요~?
(*.106.192.161) 조회 수 4656 댓글 6
맞춰 보세요~
서울신문기사예요.
기사 보니까 촛불집회 거세던 7-9월에는 미국산 쓰다가 10월부터 슬쩍 호주산으로 바꿨군요.
잔대가리 굴리는 것도 참..
얼마 전 마당에 있는 쥐새끼들 잡으면서 걔네들이 얼마나 잔대가리가 발달한 넘들인지 알았죠.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113005006
靑·정부부처·지자체 구내식당 美쇠고기 외면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청와대·정부부처·지자체 등 전국 주요 공공기관의 구내 식당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기관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신문이 청와대, 정부중앙청사·과천청사·대전청사 등 3청사 내 정부부처 및 각 외청, 서울시청 등 70개 공공기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와 전화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 6월26일 미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개정안) 고시가 발효된 뒤 미 쇠고기를 쓰는 곳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고시 발효로 촛불집회가 거셌던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만 광우병 우려가 없는 양지, 등심, 사태 등 특정 부위에 한해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10월부터는 LA갈비, 양지, 등심 등 여러 부위를 호주산으로 바꾸었다. 선지, 사골, 잡뼈 등은 국내산을 썼다.
통일부, 농림부 등 정부중앙청사·과천청사에 산재한 17개 정부부처 중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산을, 나머지는 모두 호주산을 썼다. 법제처·관세청·통계청·병무청 등 정부중앙청사와 대전청사에 입주한 12개 공공기관도 호주산을 썼다.
이에 대해 청와대 구내식당 관계자는 “분기별 식재료납품업체를 선정하는데, 미국산과 호주산 중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을 공급한다.”면서 “지난해 10월부터 1월 현재까지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호주산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육류수입업체와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쇠고기의 경우 오히려 호주산이 미국산보다 10%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중앙청사 식당 관계자는 “‘미국산은 불안하다.’는 인식을 떨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산을 쓸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대전청사 식당 관계자도 “공무원들 사이에서 미국산에 대한 불신이 높기 때문에 미국산은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면서 “약간 비싸더라도 안전한 호주산을 쓴다.”고 전했다.
참여연대 안진걸 민생안전팀장은 “위정자를 비롯해 공무원들이 불안해한다면 그런 불안감을 국민에게 솔직히 이야기하고, 정책에도 반영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충북대 사회학과 서관모 교수는 “미국산 쇠고기가 싸고 질 좋다고 홍보해 놓고 찜찜하다고 안 먹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서울신문기사예요.
기사 보니까 촛불집회 거세던 7-9월에는 미국산 쓰다가 10월부터 슬쩍 호주산으로 바꿨군요.
잔대가리 굴리는 것도 참..
얼마 전 마당에 있는 쥐새끼들 잡으면서 걔네들이 얼마나 잔대가리가 발달한 넘들인지 알았죠.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113005006
靑·정부부처·지자체 구내식당 美쇠고기 외면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청와대·정부부처·지자체 등 전국 주요 공공기관의 구내 식당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기관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신문이 청와대, 정부중앙청사·과천청사·대전청사 등 3청사 내 정부부처 및 각 외청, 서울시청 등 70개 공공기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와 전화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 6월26일 미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개정안) 고시가 발효된 뒤 미 쇠고기를 쓰는 곳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고시 발효로 촛불집회가 거셌던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만 광우병 우려가 없는 양지, 등심, 사태 등 특정 부위에 한해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10월부터는 LA갈비, 양지, 등심 등 여러 부위를 호주산으로 바꾸었다. 선지, 사골, 잡뼈 등은 국내산을 썼다.
통일부, 농림부 등 정부중앙청사·과천청사에 산재한 17개 정부부처 중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산을, 나머지는 모두 호주산을 썼다. 법제처·관세청·통계청·병무청 등 정부중앙청사와 대전청사에 입주한 12개 공공기관도 호주산을 썼다.
이에 대해 청와대 구내식당 관계자는 “분기별 식재료납품업체를 선정하는데, 미국산과 호주산 중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을 공급한다.”면서 “지난해 10월부터 1월 현재까지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호주산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육류수입업체와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쇠고기의 경우 오히려 호주산이 미국산보다 10%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중앙청사 식당 관계자는 “‘미국산은 불안하다.’는 인식을 떨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산을 쓸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대전청사 식당 관계자도 “공무원들 사이에서 미국산에 대한 불신이 높기 때문에 미국산은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면서 “약간 비싸더라도 안전한 호주산을 쓴다.”고 전했다.
참여연대 안진걸 민생안전팀장은 “위정자를 비롯해 공무원들이 불안해한다면 그런 불안감을 국민에게 솔직히 이야기하고, 정책에도 반영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충북대 사회학과 서관모 교수는 “미국산 쇠고기가 싸고 질 좋다고 홍보해 놓고 찜찜하다고 안 먹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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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님 진짜에요? ^^; 이렇게 뵙게되서 영광입니다.. 천재를 이런곳에서 뵙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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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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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곡가 훈님을 보호하기 위해
훈님의 과격한 간단의견 글 하나를 지워드렸습니다.... -
인간이 진정성이 결여되었을때 나타나는 말과 행동의 엇박자가 정치적으로 드러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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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진짜 호주산 먹겠죠. 우리는 호주산 먹어도 가짜 먹을 거고.
Emart가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속여 팔았었죠.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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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전하다고 난리더니 정부 청사에서 미국산 소고기 먹는 곳이 전무하다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한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자기 스스로 증명한 셈이군요.
정말 애정이 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