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없는 세상'... 1981년에 노벨상을 수상한 소설작품명이다.
당시에 문학에 별로 관심도 없던 내가 노벨상받은 소설이라고 읽은 기억은 나는데
무엇을 말하는 소설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그런데 갑자기 이 소설의 제목이 생각나는 이유는 ...
요즈음 우리 한국사회에는 머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아니 ... 머리 대우를 받는
머리 ... 머리역할을 하는 머리 ... 가 없다고나 할까나 ...
대통령은 젊은이들에게 쥐새끼 취급받고 ... 국회의원들은 의사당에서 조폭 처럼 쌈질하고 ...
가장들은 집안에서 머슴취급이나 받고 ... 예전에 아버지들의 권위가 아직도 남아 있는집이 있는지 ...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선생님은 몇분이나 계실지 ....
불행한 시대라는 생각이든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
나라 전체가 몇십년만에 양반에서 상놈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