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9 16:47
콩쥐에게 주는 상...덕수궁 돌담길.
(*.161.67.195) 조회 수 5762 댓글 12
두달간의 긴 여행으로 심신이 지친 가여운 콩쥐,
이불속에서 꼼짝않고 나오지않는 콩쥐를 상을 준다고 달래서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는 남미미술전에 구경도 시켜주고
덕수궁돌담길로 산보를 시켰다.
콩쥐는 좋아라했다.
첨부파일 '1' |
---|
Comment '12'
-
덕수궁 돌담길을 같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이 있었지요.
아마도 그래서 사모님께서 의도적으로 피하셨을겁니다.^^
작은 돌기둥들만 없다면 변하지 않았군요.
-
그레이칙님은 예전에 덕수궁 돌담길을 많이 걸으신것 같네요. ㅎㅎ
저는 고등학교가 근처라 많이 지나다녔지요.
전 한국가면 골목 골목 걸어다니는것이 왜그렇게 좋은지.
옛날 생각들을 하며 걸어다니다 보면 한나절이 금방 다가더군요.
몇일은 그러다 시간을 다 보냅니다. -
덕수궁 근처에 학교라면 서울,이화. 덕수상고, 그리고 장모양의 모교인 협성....ㅋㅋ
-
무슨학교 하나 아직 빠졌네요.
-
경유님 가끔 가댔습니다. 경기여고, 배재가 가가웠지요.
-
예... 덕수궁 돌담길 같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 들은 적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둘다 집이 연희동이었고... 게다가 "애인"이 연세대학을 나녔어서... "한대역"에서부터 전철타고 신촌에 와서 둘이서 놀다가... 걸어서 휘적휘적 집으로 가곤 했었는데요...
혹시 아시나요... 신촌 연대앞에 "Pinky"란 곳이 있었는데... 고전음악을 켜주던 당시엔 꽤 현대화된 내부 시설을 하고 있던 다방이었는데... 종로에 르네상스, 명동에 필하모니까지 가는 건 좀 멀고 해서 자주 다니던..
그런데 그시절을 아시나요? 음악이 귀하던 시절 돈내고 들어가서 음악을 듣던... 정말 세상 변해도 많이 변했네요... 앞으로 10년 후면 어떻게 될까요... -
멋있네요...
바쁜 일상을 돌아보게끔 만드는 사진...
얼마 벌겠다고... -
그레이칙님 안녕하셨습니까.
그당시 고등학교 다니며 제일 부러웠던겄은 예원예고 학생들이 였습니다.
숏커트 머릴 한 이쁜 여학생들하고 같이 공부하는 것도 부러웠지만 하고픈 공부를 할수있고 또
곤색 양복에 넥타이 까지 메고다니는 예고 남학생들이 그렇게도 부럽더군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죠. 기타전공이 중(?)고등학교부터 있으니까요. -
경유님^^ 항시 잘지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풍부함을 향유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경유님은 항상 시간이 부족하시길 기원합니다.^^ -
부산토백이 제이슨은 무신소린지 당췌.....ㅋㅋ
아~그리운 영도다리여~ -
저.......................기도 불량배 있었어여..........중학생때 저 삥뜯겼져..........ㅋㅋ
-
최동수 자서전에서 - 3
Date2015.01.03 By최동수기타 Views5970 -
concertgebouw
Date2009.02.15 Bykonggy Views5970 -
아름다운 사람은 웃는 모습도 아름답다
Date2011.10.24 By금모래 Views5967 -
천국에서 흘리는 눈물 / Tears in Heaven/Masteven Jeon - 그네가고 세월호 올라온다
Date2017.03.24 By마스티븐 Views5966 -
석면
Date2011.09.04 By속보 Views5966 -
2000방 사포를 구했는데요...
Date2004.03.13 Bypepe Views5965 -
재능 기부 프로그램 기타
Date2012.06.07 By후아니 Views5963 -
.
Date2011.01.19 By훈 Views5962 -
누구일까요?
Date2004.02.21 By조모씨 Views5962 -
조희연 교육감, 민주주의, 그리고 정의
Date2015.04.22 By타임즈 Views5960 -
마광수, 오래전에 들었던 이름.
Date2010.09.09 By마팬 Views5960 -
국회의원 강동원 ― 18대 대선은 개표조작이었다
Date2015.03.17 By국회 Views5959 -
최동수 자서전에서 - 7
Date2015.01.05 By최동수기타 Views5958 -
박원순 시장 고발
Date2015.06.17 By고발 Views5956 -
부러운 부산사람들
Date2013.02.19 By콩쥐 Views5955 -
일현 기타
Date2013.04.29 By꽁생원 Views5955 -
사회를 보는 다른시각
Date2015.04.14 By언니 Views5953 -
경운기배경 연주
Date2011.08.26 By콩쥐 Views5953 -
[re] 누구일까요?
Date2004.03.09 By정천식 Views5953 -
부안 읍내 낭주식당 - 한정식
Date2002.07.22 By뽀짱 Views5950 -
세월호 학생들 대다수 구명조끼 못입었다.
Date2014.04.29 By기사 Views5949 -
음악과 함께하는 말라가 영상산책Memory in Malaga( 말라가의 추엌)
Date2015.11.10 By마스티븐 Views5948 -
Autumn Travel(Landscape)-Williamtell Overture
Date2017.11.12 By마스티븐 Views5947 -
셸락칠과 정신수양
Date2010.12.02 By오디오쟁이 Views5947 -
말
Date2012.01.01 By친구 Views5947 -
쇼팽 국제 콩쿠르 우승 北 13세 소녀 연주
Date2016.06.01 By꽁생원 Views5946 -
큰 고양이한테 등을 보이지 마세요
Date2015.01.27 By꽁생원 Views5946 -
가마
Date2015.01.25 By가마 Views5946 -
시간여행의 증거들
Date2017.05.17 By예지넉 Views5945 -
혈압이 130 밖에 안되는데 약 먹이는 건 너무 하잖아?
Date2011.06.18 Byjazzman Views5945 -
때~~한미인구욱!
Date2004.08.18 By오모씨 Views5945 -
꽁뜨, "영감의 근원은 화장실이 아니다"
Date2004.02.10 By으니 Views5945 -
그 소년이 IS로 향한 이유
Date2015.03.03 By꽁생원 Views5944 -
불가리아의 조상이 부여족?
Date2007.05.19 By1000식 Views5944 -
군대
Date2012.09.06 By군대 Views5944 -
튜닝머신.... 간격 40미리
Date2012.07.18 By콩쥐 Views5944 -
보리수
Date2012.06.22 By콩쥐 Views5944 -
장준감
Date2012.11.09 By콩쥐 Views5943 -
the thief and the cobbler
Date2014.01.13 By콩쥐 Views5943 -
[펌] 무시무시하고 살벌한 이름을 가진 성당들
Date2010.08.19 By오덕구 Views5941 -
사탄의 하루...
Date2003.06.02 By신동훈 Views5941 -
암에 걸리지 않는 법
Date2015.09.16 By예방 Views5940 -
피아니스트가 되려던 야당 원내대표의 등장(4개의 대학 입학 졸업 편입 졸업)
Date2015.05.08 By피아니스트출신 정치인 Views5940 -
화가의 물감
Date2013.03.23 By콩쥐 Views5938 -
말
Date2011.11.23 By친구 Views5937 -
符都誌 를 통해본 創造論
Date2013.01.06 By묘향씨 Views5936 -
재미난 마을.......도시의 새변화
Date2013.01.16 By콩쥐 Views5936 -
성교육
Date2014.07.30 By콩쥐 Views5935 -
길냥이
Date2014.09.22 By기사 Views5934 -
올빼미의 정숙(靜肅) 비행 능력
Date2015.03.29 By꽁생원 Views5934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한국에 있을때 그리고도 30여년전 한참 떡꺼머리 하고 지금 아내가된 당시 "애인"하고 그 많고 많은 곳을 다녔지만... 어쩐 일인지 덕수궁 돌담길은 간적이 없었는데... 한국에 있을땐 별로 귀한 느낌이 없어서... 그저 언제 한번 가면 되지하다가... 이제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게 됩니다...
뭐 영화나 연속극에서 가끔 보긴 했지만 오늘은 느낌이 확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