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미니밴 뒷바퀴 허브베어링 교체한다고 너무 고생을 한 생각이 나서 이번엔 아주 쉬운 디스크브레이크 교체하는것도 별로 돈드는것 아니니까 (뒷바퀴 두개 45분 공임 $40 + 부품값 $21) 이번엔 자주 가는 정비소에 맞겼습니다.
자주 가는 곳은 한 할아버지가 정말 다 쓰러져가는 낡은 건물에서 소규모로 하는 정말 하잘것 없는 곳입니다. 쌩쌩하게 좋은 곳을 놔두고 이곳을 찾는 이유는 평생을 일한 할아버지가 정말 순박하고 속이는 일없고 정말 필요한 것만 고치는 정직한 할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져... 멀쩡한 것도 이것 저것 고치라고 모르는 분들 속여 먹는 나쁜 사람들...
제 차는 뒷바퀴도 디스크브레이크입니다. 이차 저차 거쳐오면서 벌써 4번이나 한일인데 이상하게도 이번엔 귀찮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제가 해도 정말 30분이면 끝날일인데...
아무튼... 그 할아버지한테서 수리가 끝나고 찾아 오는데... 뒷바퀴 브레이크 패드(한국은 라이닝이라고 하나요?)하고 로터 (Rotor, 아마 한국은 그냥 디스크라고 하나요?) 마찰되는 소리가 엄청나게 나는 겁니다... 삐익하는 소리가 아니고 버걱 버걱 버걱... 찾아가지고 오다 말고 되돌아서 갔져... 할아버지왈...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