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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더 이상 볼수 없다는 아쉬움에 더 보고싶어지네요.


솔직히 근래에, 나이드신 후에는 그렇게 관심을 두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많이 그립게되네요.


아주 오래전 이미지들을 찾아보면서


초등학교때 가슴설레이게했던 누나의 그림들을 찾아보며...


지금도 콩닥콩닥~~


그래서 너무 슬픕니다.


이미지를 올리고 싶어도 이제 못올리겠습니다.
Comment '40'
  • spaghetti 2008.10.09 23:25 (*.60.87.54)
    마음 고이 접고 추억의 날개 달아 보내 주세요.
  • 콩쥐 2008.10.10 00:19 (*.161.67.64)
    저도 이제 바쁜일 마치고 퇴근하기전 이글을 읽으니
    갑자기 진실이언니가 그리워지면서 슬퍼지네요....

    한번도 직접 만난적 없어도
    웬지 마구 슬퍼지네요....흑흑....
  • 쏠레아 2008.10.10 00:32 (*.134.105.37)
    "진실이 누나" 보고 싶으시면 보세요.
    "진실이 누나"가 남긴 작품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국민배우라는 호칭이 너무나 어울리는 훌륭한 영화나 드라마 전부 남아있습니다. 영원히...

    "진실이 누나"는 그 작품으로서 영원합니다.
    혹시 "진실이 누나"를 단지 꿈속의 애인으로 생각하신다면 그야 뭐....

  • 쯧쯧 2008.10.10 00:52 (*.127.83.38)
    쏠레아님..그녀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싶단 뜻입니다.
    죽은 자식을 동영상으로 보면 마음이 풀립니까?
    먼저번 자살은 범죄라는 님의 주장부터 시작해서..
    어찌 그리 배려심부족에 글쓴이의 마음의 이해를 못하시는지 원....
  • 쏠레아 2008.10.10 01:14 (*.134.105.37)
    쯪쯪님,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은 고인에 대한 예가 아니군요.
    님이 느끼는 감정은 그저 연예인, 인기인,
    또은 마음속으로 사랑한 여자, 아주 나쁘게 말하면 예쁜 여자일 뿐입니다.

    그러한 지극히 개인적인 감성이 오히려 문제가 되었음을 님이 알 턱이 있을까요?
    연예인을 좋아하는 감정만큼 싫어하는 감정 역시 존재함은 연예인의 운명입니다.
    그 중에 그 연예인을 싫어하는 사람이 바로 악플을 만들지요.
    그 악플은 그 연예인을 좋아하는 사람의 반발로 인해 더욱 거칠어지고...

    -----------
    그러나 그러한 열정이 바로 젊음이요,
    연예인들에게는 삶의 원천인 것을...


  • 2008.10.10 13:02 (*.107.250.85)
    흠..연예인은 팬들의 사랑이라는
    독약 아닌 독약을 먹고 사는 존재들이라는 게
    진실이 사고의 근본 동기라고 보입니다.

    그게 독약이 되는 이유는 깊이 있는 근본적인 사랑이 아닌
    유행타는 성격에다 뿌리가 얕은 변덕스런 것이기에 그렇고,
    진실이가 자신을 혐오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다른 사람들이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런 선택은 없었을 수도 있겠죠.
  • 쏠레아 2008.10.10 13:36 (*.134.105.37)
    배우는 연기로, 가수는 음악으로 좋아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배우나 가수라는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 탈입니다.

    배우든 가수든, 아니면 스포츠 스타이든 반드시 경쟁자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팬들은 좋아하는 스타를 따라 패가 갈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누가 더 좋다 나쁘다 라면서 다투게 되지요.
    그것은 곧 악플로 이어지지요.

    스타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을 역으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인기없는 연예인에게는 그나마 악플조차 없습니다.
  • 윗분 2008.10.10 13:55 (*.216.70.254)
    아주 독특한 사고 방식을 갖으셨네요..
    대부분의 사람하고는......(99%)
    윗분은 사고의 발상이 1%에 해당되는 독특한 분이십니다...(절대 욕한것은 아닙니다)
  • 쏠레아 2008.10.10 14:14 (*.134.105.37)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한 악플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누굴까요?

    바로 대통령입니다. 하하.
    노무현이든 이명박이든 관계없어요.
    대통령은 인기연예인보다 더욱 극명하게 그 지지자가 두 패로 갈립니다.
    그리고 지지자들끼리 그야말로 격심하게 다투면서 악플 마구 날립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 때문에 우울증 걸리고,
    그 악플 막는다고 인터넷 막아버린다면,
    그건 대통령깜 아닙니다. 자격 꽝입니다.

    인기 스타도 마찬가지입니다.
    안티팬과 악플을 무서워할 거라면 스타 되지말고 평범하게 살면 됩니다.

    인기스타가 되거나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은 평범하게 사는 것보다
    아무래도 훨씬 많은 부나, 명예를 쌓을 수 있겠지요.
    안티팬이나 악플은 그에 대한 반대급부라 생각해도 좋습니다.
  • 안식 2008.10.10 15:44 (*.127.83.38)
    쏠레아님...극단적인 악플하나 날려 드리죠. 이걸 이겨내는게 강한 정신의 소유자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하신다니..

    님의 딸이나 아들이 예쁘고 잘나고 연예인소질이 있어 유명 연예인이 됐다고 합시다.
    아주 잘나가던 어느날 최진실같은 사건에 휘말려 악플에 시달리다가 우울증이 도져
    목매거나 빌딩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합시다.
    (설마 님은 내자식은 그렇게 나약한 정신의 소유자로 키우진 않는다며 말도 안되는
    괘변을 늘어 놓으시진 않겠죠? 세상에서 가장 내마음대로 안되는게 자식문제입니다. )

    그러면 님은 님이 말한

    < 인기 스타도 마찬가지입니다.
    안티팬과 악플을 무서워할 거라면 스타 되지말고 평범하게 살면 됩니다. >

    하고 말하고 다니면 되겠네요.

    세상의 모든일은 자신의 처지가 되었을때로 역지사지해보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님같이 독설을 퍼붓는다고 세상은 절대 좋아지지 않습니다.

    대책이나 개선책 인식변화를 위한 제안을 내어놓는게 맞다는 겁니다.
    지금 최진실사건으로 인해 좋은 방향으로의 중지가 모여지고 있는때에
    좋은 의견하나를 더 내어놓아 더더욱 좋은 정책이나 인식전환이 이루어지도록
    하는게 할일이지 과거의 잘못은 그대로 놔두고 개인의 정신력 약화에 대한
    탓만 해서 대체 무엇이 얻어진다 말입니까?
  • 로제 2008.10.10 16:37 (*.252.203.34)
    한때 저도 주위사람들한테 독설가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듣고 있기는 하지만 그 빈도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아직 멀었지만 개인적으로 성격을 변화시킬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상살아가기 힘들어요^^

    독설가는 분명 다수보다는 소수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자기만의 철학이 뚜렸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일때도 있습니다.
    남들이 갖기 힘든 카리스마, 자신감 등등....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 세상에 분명 독설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막연한 독설가보다는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역지사지의 마음도 가지고 있는 입바른 독설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번 살다가는 인생.. 죽어지면 없어지는 것을 ....독설도 때론 필요하겠지만,
    독설보다는 따뜻한 말로써 살아가는 것이 저는 더 좋아보입니다.
  • 쏠레아 2008.10.10 21:31 (*.134.105.37)
    독설? 흠...
    저 역시 무엇인가 이렇게 자주 자기 주장 올리게 되면 그것이 "독설"이라는 비판도 받게 되어 있지요.
    잠자코 있으면 아무 욕도 안 먹습니다.
    그러나 잠자코 있기만 하는 것이 싫은 사람은 당연히 욕도 먹는다는 사실 인식해야지요.
    그래서 독설이라는 비난, 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
    안식님,

    안식님의 동생 분이 기타매냐에서의 대화 주제는 아니지요?
    당연히 고 최진실씨입니다.

    최진실씨를 진짜 욕보이는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1. 최진실법이니 뭐니 해서 고인의 이름 팔아 정치적 이득 얻으려는 정치가와 언론입니다.
    2. 최진실씨의 자살 이유를 심지어 호르몬 이상(?)까지 따지며 진짜 정신병으로 몰아가는 사람입니다.
    3. 최진실씨를 그저 예쁜 연예인으로만 생각하면서 보고싶다 보고싶다 하는 사람입니다.

    그럼 이미 고인이 된 최진실씨에 대해 진실로 예를 갖추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최진실씨이게서 "인기연예인"이란 타이틀을 걷어내고
    이제는"문화예술인"으로 승격시키고자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만이 진실로 최진실씨를 그리고 그녀의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너무나 감성적인 우리 국민성....
    그 아름답지만 나약한 감성이 오히려 악플을 양산하는 근본 이유랍니다.
  • 2008.10.11 11:06 (*.248.222.11)
    가끔 재미삼아 들어왔다가, 머리만 아파질까요..
    독설과 꽉막힌 고집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혼자 진실을 아는 것마냥..
  • 참.... 2008.10.11 13:55 (*.101.231.251)
    쏠레아님과 바로 몇일전에 우울증에 대해 댓글을 주고받았었는데....
    결국은 쏠레아님이 정리하신 두번째 항목에 걸려서 전 최진실씨를 진짜 욕보이는 사람이 되버렸네요.

    우울증이란 병이 어떤 병인지 책이나 하다못해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좀 알아보시고 그리고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는 마음을 지니신다면 진짜 우울증이네 가짜 우울증이네 정신병이네 하면서 혼자만의 생각으로 떠드시진 않으실거라 생각되네요

    수많은 우울증 환자분들은 더욱 힘들게 하고 중증으로 몰고가고건 바로 쏠레아님과 같은 "우울증은 무슨 우울증? 그리 대단한 병은 아닐거야, 생각하기 달렸고 맘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과 무지죠.

    쏠레아님과 같은 생각이면 자살한 수많은 우울증 환자(물론 님은 우울증환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들은 생각이 모자라고 도덕적 인식도 부족한 사람들이죠.

    그러나 쏠레아님 범죄자로 규정하신 수많은 사람들은 자살하는 그 순간까지 적어도 남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려 하지않고 독선으로 똘똘 뭉친 쏠레아님보다는 수백배 수천배는 더 많이 가족과 그리고 주위 지인들에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을겁니다. 그리고 정말 살고 싶었을겁니다.
  • Nomad 2008.10.11 14:04 (*.50.86.104)
    쏠레아님의 말씀에 대해 제 개인적인 생각과 다른 이의 생각을 빌려 말하면 이렇습니다.

    1.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2.에 대해서는 절반만 동감입니다.

    -동감하는 것 : 자살의 다양한 양상에 대해, 호르몬 이상에 따르는 정신질환으로만 단정하는 것은 확실히 단순화의 오류입니다. 이에 대해 '자살의 연구'라는 책의 저자인 알바레즈도 책의 프롤로그 부분에서 대략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자살을 정신질환의 차원에서만 고려하는 것은 자살의 범죄의 차원에서만 고려하는 것만큼 무지한 일이다'
    그러나 최진실 자살의 직접적 요인이 오로지 '정신질환 탓이다',라고 단정할 수 없는 것처럼 '우울증은 아니다',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동감하지 못하는 것 : 최진실의 죽음을 비록 편견일지언정 '우울증'이라는 정신질환으로 언급하는 것에 대해 '최진실씨를 진짜 욕보이는 것'으로 단정하는 것은 '정신병'에 대한 관습적인 편견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암'에 걸린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심한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에게 정신과를 권하면 십중팔구는 심한 거부감을 표출합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는 말을 '당신은 미쳤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지요. 정신질환에 대한 그릇된 사회적 인식(정신과 치료는 정신이 나가거나,미친 사람이나 받는 것)은 정신과에서 가장 골치 아파하는 부분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환자가 의사를 거부하는 것이죠.
    장진영이 암에 걸린 것을 언급하는 것을 '욕보이는 것'으로 인식해서는 안되는 것처럼,
    최진실이 만에 하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을 '욕보이는 것'으로 인식해서는 안됩니다. 설령 화자의 추측이 잘못 되었더라도, '정신질환'의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을 고인에 대한 모욕으로 인식하는 것의 바탕에는 '정신질환=미친 사람의 질병'이라는, 언어에서 비롯된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겁니다.
    과격하게 얘기해서 '우울증이라는 정신질환으로 죽었다'는 얘기를 '미친 여자가 되어 버려서 죽었다' 정도로 인식해 버리는 것이지요. 이래서는 우울증에 대한 접근만 차단 당할 뿐입니다.

    3.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보통, 과거의 예쁜 연예인들을 문득 생각하며 인터넷에서 이미지 검색을 하곤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중고등 학생 시절에 좋아했던 브룩쉴즈나 피비케이츠가 문득 생각나면 과거의 그들의 모습이 보고 싶어서 이미지 검색을 하곤 하지 않습니까?
    예쁜 여자 밝히는 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브룩쉴즈의 모습을 이미지 검색을 통해 보고 싶은 것이나 최진실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최진실은 이미 고인이라는 것.
    그러나 고인이라는 사실이 '예쁜 얼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무례'라는 것에 대한 이유가 되지는 못합니다.

    어쩌면 화자가 최진실과 평소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니면서 '보고싶다'는 지극히 사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최진실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도마위에 올라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사적인 차원에서의 감정이므로 타자가 왈가불가할 사항은 못되지요.
  • 쏠레아 2008.10.11 14:28 (*.134.105.37)
    답답하군요.
    아무리 길게 늘여서 자세히 써도 자신의 감정에 따라 오독하는 것은 막을 수가 없지요.
    한 문장으로 짧게 썼다고 해서 그것을 마음대로 해석하시면 아무도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할 수 없이 보충해 드리지요.

    2. 최진실씨의 자살 이유를 심지어 호르몬 이상(?)까지 따지며 진짜 정신병으로 몰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문장 잘 읽어 보세요. "심지어 호르몬 이상(?)가지 따지며 진짜 정신병으로..."
    그런 사람은 고인을 욕보이는 것 확실히 맞습니다.
    우울하고 괴로워서 자살한 사람에게 정신병으로 죽었다고 그러면 되겠습니까?
    고인은 악플의 폐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단순히 우울증, 그것도 병적인 우울증 때문에 죽은 것이라 폄하하기만 하면
    고인에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3.. 최진실씨를 그저 예쁜 연예인으로만 생각하면서 보고싶다 보고싶다 하는 사람입니다.
    이 문장도 제발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그저 예쁜 연예인으로만 생각하고..."
    고인이 살아 있을 때 인기연예인으로서 대접해 주는 것은 물론 좋습니다.
    그런데 고인이 된 후에도 그저 예쁜 연예인일 뿐입니까?
    고인의 작품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예쁜 연예인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모욕 분명히 맞습니다. 위 1,2번 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 쏠레아 2008.10.11 14:35 (*.134.105.37)
    그리고 "자살은 범죄다" 라고 썼다고 해서,
    그 의미를 "범죄로 규정한다"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은 저도 더 이상 어쩔 도리가 없군요.

    심지어 여긴 예술을 따지는 음악사이트인데,
    수사법 표현 전혀 못쓰고 오로지 법률적인 표현만 사용해야 한다면...참 재미없군요.

  • 쏠레아 2008.10.11 16:39 (*.134.105.37)
    정신병은 정신에 걸린 병입니다. 절대 "狂人"을 뜻하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만 물어봅시다.
    고인의 죽음이 병적인 우울증 확실합니까?
    "병적인" 이라는 말은 본인의 의지로는 제어할 수 없는 질병이다라는 의미로 사용하겠습니다.
    고인의 병적인 우울증 여부는 이제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만일 생전에 그 "병적인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면 당연히 치료했겠지요.
    알고도 방치했다면 그 가족들은 진짜 죄를 지은 것입니다.

    만일 "병적인 우울증"이 아니라 정상인도 일이 잘못되었을 때 누구나 느끼는 그런 우울증으로 자살했다면,
    고인은 진짜 비난받아야 마땅합니다. 심지어 두 아이의 엄마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인의 자살 원인을 우울증으로만 몰고 가면 그것이 병적이든 아니든,
    고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불명예스러운 일이지요.
    그럼 어찌 하느냐구요?
    위에도 말했잖습니까? 악플 정화를 위해 스스로 희생했다고 생각해주면 어디 덧납니까?

    우울증으로 자살한 동생이 있다는 분, 물론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최진실씨의 죽음마저 우울증으로 돌리고,
    우울증이었으니 죽을 수밖에 없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
    동생을 우울증으로 잃은 본인은 위안을 받을 지 모르나,
    고 최진실씨에게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에서 고인과 고인의 가족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그 죽음의 원인이 아니라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고,
    그녀가 남긴 작품들에 대한 문화예술적 평가를 내리는 일입니다.

    고인은 미모로 잠시 빤짝하는 그런 여배우가 아니었습니다.
    최고의 외모는 아니었지만 연기력만큼은 최고라 해도 무방할 배우였지요.

    -----------------
    누군가 자살을 한 마당에
    "살인범죄가 가족들에게 고통을 남기는 것보다,
    자살은 남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므로
    따라서 어떤 일이 있어도 자살을 하면 안된다." 라고 말하면,
    물론 야박하다는 지적 받습니다.
    그 말을 이미 자살한 사람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래도 누군가는 그런 말을 해야 합니다.

    이미 자살한 사람도 소중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의 자살을 막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소위 베르테르효과까지 매우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것(베르테를 효과)에 대해 논하려고 하는 글에도
    무조건 우울증에 관한 이야기로만 도배한다면...

    훌륭한 배우 최진실씨를 잃은 것은 물론 안타까운 일이지만,
    소위 베르테르 효과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진행되는 일이어서 어떻게든 막아야 하며,
    또한 바로 내 자식, 내 형제가 그렇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안식 2008.10.11 21:04 (*.127.83.14)
    내가 언제 우리 동생이 이글의 주제라고 했습니까?
    최진실씨의 죽기전 경위를 들어보니 우리동생과 너무나 증세가
    비슷해서 비교해본것 뿐입니다. 우울증에서 논하는 공통적증세가
    최진실씨와 우리동생에게 거의 공통적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에 한말인겁니다.

    말도 안되는 괘변 늘어놓지말고 우울증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말하길 바래요.
    설사 그들의 자살원인이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님의 독설은 나는 그렇지 않게 할 자신있다.
    내 자식은 자살 안하게 정신교육시킬 자신있다란 오만방자한 발언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님도 자식이나 부모,형제가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겁니다. 자살은 범죄라고 그때가서 꾸짖기 바랍니다.

    대체 님의 꾸짖음이 자살방지에 무슨 소용이 되나요?
    님은 대체 자살방지에 무슨 기여를 하고 있습니까?
    자살의 원인의 대다수가 우울증임은 이미 정설화 되어 있음에도 님은
    우울증의 기본증세도 모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고집과 아집 자신만의 머리속 생각만으로 모든걸 재단하고
    이론적이도 않는 논리로 모두를 욕보이고 있습니다.님은 죄를 짓고 있습니다.
    제발 택도 아닌소리 그만하고 잠이나 자길 바랍니다.
  • 쏠레아 2008.10.11 22:01 (*.134.105.37)
    안식님,
    진짜 안타깝습니다.
    남의 아이디대로 그야말로 안식을 찾으셔야 하는데...
    이제는 그 죄의식에서 한발 물러나십시오.
    동생분의 자살에 대한 님의 자책감이 더 이상 심화되면 또 다른 불행을 야기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렇게도 험하게(?) "자살은 범죄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
    저 혼자만의 꾸짖음(?) 물론 효과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두고 보십시오.
    모든 언론에서 자살을 막기 위한 프로그램 편성합니다.
    연예인의 죽음에 따른 베르테르 효과도 그렇지만,
    요즘의 경제상황 또한 자살을 유도하는 끔찍한 상황이거든요.

    아!! 지금 제가 이글을 쓰는 동안 TV에서 그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독자나 시청자 눈치 보다가 이제야... 이미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KBS1 미디어포커스 방송 중이네요.
    KBS 명색이 공영방송인데 너무하군요. 왜 이제서야...
  • 쏠레아 2008.10.11 22:09 (*.134.105.37)
    피식~
    KBS 처음엔 맥을 잘 짚는가 했더니 결국 정치문제로 몰아가는군.
    KBS 사장 맘에 드는 사람으로 바꿨는데 아직 완전히 장악을 못했나? ㅋㅋ
    불쌍한 2mb....
  • 진실누님 2008.10.12 12:49 (*.101.231.248)
    본문글과 영 엉뚱한 방향으로 댓글들이 흘렀는데 어쨌거나 저도 최진실씨의 예전 청순 발랄하던 모습 다시한번 보고 싶네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예요." 이거 정말 빅히트였죠. 아마 이 cf가 최진실씨가 정상으로 발돋움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벌써 20년 정도전의 얘기가 되어버렸네요.

    본문과는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개인적으로 배우 이병헌씨를 참 좋아하는데(목소리가 넘 좋아서 ㅎ) 한참 이병헌씨와 최진실씨가 톱으로 달리던 시절에 둘이 작품도 몇편 같이했고 염문설(나중에 진짜 둘이 사귀었다고 들었는데 맞는지는....)도 수시로 터졌었죠. 당시에 두 사람이 맺어졌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우연이지만 이병헌씨는 주연으로 같이 호흡을 맞췄던 나름 인연이 깊은 여배우 두명을 먼저 떠나보내게 됐네요.
  • 진실은 2008.10.12 18:36 (*.73.198.118)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우울해서 남죽이던 자기를 죽이던 저는 범죄라고 봅니다..' 저는 화려한말은 못하겠지만...
    최진실씨는 최진실이라는 두아이의 어머니되시는 분을 살인했습니다., 그게 병이됫던 미쳐서든 호르몬(?)이 문제든간에...
    뭐 결국에는 비판 or 동정으로 갈리겠지만요...
    저도 처음 최진실씨 죽음듣고 무척 놀랐습니다...

    솔직히 저는 안식님의 "자식이나 부모,형제가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겁니다." 에서 참.. 울컥인데요...
    그런말은 함부로 하는거아닙니다.. 저에게 그런 말 하신거는 아니지만, 자살하면 사람 여럿 죽입니다.. 님말대로 저는 당해봐서 알고요. 자살하는사람 동정하면 결국 인류에 남을사람 없습니다.. 자살도 살인입니다.

    안식님은 자살시도라도 해보셧는지..? 해보셔야 정신을 차릴겁니다.. 죽고나면 후회도 못합니다.
    저는 운좋아서 살아서 이렇게 후회합니다.. 저에게 안식은 지금도 내가 숨쉬고있다는것 입니다..
  • 안식 2008.10.12 19:38 (*.127.83.14)
    진실은님...
    쏠레아님이 올린 자살론 관련 다른글부터 시작해 제 댓글을 처음부터 읽어보십시오.
    최진실이 자살한날 며칠전에 제 동생이 자살했습니다.
    제가 얼마나 가슴이 아프면 그런 소리를 다했겠습니까.
    우리가족은 동생이 범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잘했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우리 가족들은 지금 너무 아픕니다.
    어떤 경위이든 사람이 죽었으면 일단은 위로의 말을 하고 어느정도 사태가 진정되고나면
    자살의 문제성에 대해 논해야 하는 겁니다 . 그것이 인간의 바른 도리입니다.
    그런데 쏠레아님은 최진실씨가 죽은날 " 자살은 범죄다 " 라고 글을 올려 유가족과 그외 최진실을 사랑하는
    많은분들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저역시 상처를 받았습니다.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의 행동이지요.
    마치 상갓집에 가서 부모자식 두고 먼저 죽은 이런 미친xx 야...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 안식 2008.10.12 20:03 (*.127.83.14)
    그리고 쏠레아님이 올린 논리라는것도 누구나 다아는 상식적이거나
    깊은 생각없는 말단적 내뱉음의 짜집기였지요.

    아래는 그가 올린글의 언급들...

    자살을 하면 주위사람들이 살인에 버금가는 고통을 당한다는것..(상식)
    연예인이면 그정도 악플도 못견딜것 같은면 왜 연예인 하나? (아집,선입견)
    나는 어떤 악플에도 절대 자살안한다. 오히려 그런자들을 죽일것이다. (유치찬란한 자신감)
    우울증 정도로 자살하는게 말이되나 ? ( 무지의 극치)
    진실누나를 보고 싶다고 하니 진실씨가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 천진데 얼마든지 봐라 ( 이해 능력 부족)
    동생의 증세와 최진실의 증세를 비교해서 우울증증세의 이해를 도울려고 했는데
    하는말 "님의 동생이 주제가 아니고 최진실이 이야기의 주제지요 .(어이가 없어서. .기절 하는줄 알았음)

    이거 말고도 수두룩한데 이정도만 합니다.
  • 안식 2008.10.12 21:17 (*.127.83.14)
    그러나 쏠레아님을 반면 이해도 합니다.
    이분도 오래전 누님이 자살하셨다고 했어니까요.

    처음에 슬펐지만 갈수록 그 한사람의 자살로 온가족이 괴로워하는것을 보고는
    누님에 대한 분노의 감정이 일었을 겁니다.

    저도 슬퍼다가도 온가족에게 이렇게 상처를 주고 간 동생이 미워질려고 합니다.

    다만 쏠레아님을 이해하는건 이해하지만 표현방식과 논리전개오류 그리고 시기의 타이밍은 아니라고 봅니다.
  • 쏠레아 2008.10.12 22:59 (*.134.105.37)
    안식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다면 그것은 그것으로 끝입니다.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던 님의 동생 분과 굳이 그렇게 연결을 고집하신다면...
    이젠 더 이상...할 말도 없습니다만...

    님이야 말로... 님은 님의 동생을 빗대어 말씀하지만 님이야말로...
    님이야말로.. 흑...님을 보니까 정말 "자살은 범죄"입니다. 진짜 "범죄"입니다.

    어찌 그리 불행하게 사십니까?
    님의 동생 분 죽음을 그리도 끝까지 우울하게, 우울증으로 핑계칠 요량이십니까?
    님의 동생 분이 남기신 의미를 하나도 찾지 못하는 것입니까? 정말?
    그래서 이리도 슬피 헤매이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으십니까?

    님의 동생 분, 비록 유명 연예인이 아닐지라도,
    유명 연예인 이상의 뜻을 가지고 사신 분입니다.
    적어도 죽는 순간에서는 유명연예인 이상의 "뜻"이 있었습니다.
    그 "뜻"을 어찌 이리도 유치하게, 무식하게, 어린애 같이, 쓸모 없이... 그리 하찮게 여긴답니까.

  • BACH2138 2008.10.13 01:19 (*.190.52.77)
    우울증은 직접적으로는 그 주위분들이 많은 사랑과 배려를 해야할 문제로 보입니다.
    약간 거시적으로는 이 사회의 소외된 분에 약간의 관심의 가질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 아... 2008.10.14 02:59 (*.94.27.188)
    정신병도 병이에요 정신병이라는 단어가 어감이 안좋지만....
    암으로 죽는건 불쌍하고
    우울증으로 죽는건 욕보이는 겁니까?... 진짜 대화가 안되네요.
  • 누룽지 2008.10.14 08:31 (*.108.71.75)
    Nomad 님에게서 오늘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
  • 콩쥐 2008.10.14 09:49 (*.161.67.64)
    위글들을 통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고
    많은거 배우게 되네요....
  • 안식 2008.10.14 11:05 (*.127.83.188)
    쏠레아..이분은 누구나 다아는 상식을 혼자만이 체득하여 아는 논리이며
    이를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힌 분입니다.

    나는 그렇게 안된다는 아집에 사로 잡혀있지요. 자살자에 대해선
    전혀 이해해 볼려는 노력을 해볼려 하지 않지요. 자살자에 대해 이해의 노력후에
    대책이나 꾸짖음이 나와야 하는게 순서인데 먼저 꾸짖고 보자는 단순한 발상이지요.

    물론 모든 자살자가 우울증으로 자살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자살자들이
    사회적좌절상황에서 우울증을 경험한다는 사실은 이미 임상적으로 밝혀진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울증증세를 논하지 않을수가 없는 겁니다.

    중증우울증 환자의 공통점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것중에 하나가 극심한 불면증입니다.
    몇날 몇일이고 잠이 안옵니다. 결국은 수면제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것마저도 나중엔
    양이 점점 늘어나서 잘듣지 않게 됩니다. 병원에선 약물중독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때문에
    일정분량만을 처방하게 되는데 나중엔 이것만으로는 잠을 이룰수 없는 지경에 가게 됩니다.
    모든 동물은 잠을 충분히 잠으로서 활동한 동안의 스트레스와 가지고 있던 고민이나 번민을
    수면동안 치유내지는 완화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잠을 못자면 신경은 극도로 날카로워 지면서도 뇌의 활동은 아주 저하하게 되어
    세상만사 모든게 귀챦고 우울하며 몸마저 아파오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만약 3-4일 한숨도 못잔다면 견딜수 있겠습니까?
    죽느니 못하다는 생각이 들거란 겁니다. (자살을 미화하는게 아니고 상태가 그리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 자살한 (역시 우울증 약을 복용중이었음) 영화배우 이은주씨도 그의 메모장에
    "잠이라도 잘수 있어면 그래도 괜챦을텐데 .." 라는 중증우울증환자의 불면증증세를 호소해
    놓은 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유명텔렌트이자 황토팩사업으로 대성공하였다가 법정분쟁에 휘말려 고생한
    김영애씨가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수면제과다복용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 죽을뻔했다고
    고백했었습니다. (저는 이분이 향후로도 자살위험군에 들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진실씨도 이혼후부터 시작된 우울증으로 수면제로 잠을 이루기 시작했고
    자살얼마전엔 신경안정제약을 늘렸다고 했습니다.

    죽은 우리동생도 3-4일동안 잠을 전혀 못잔 경우도 많았어며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복합부작용으로
    죽음의 위험까지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살 얼마전엔 최진실씨처럼 신경안정제약을 늘렸습니다.

    쏠레아님은 자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런 우울증의 심각한 증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전혀 모른체 누구나 다아는 상식인 자살은 가족에게 상처를 주니
    어떤일이 있어도 죽지마!! 어쩌고 하는 피상적인 말만 하고 이것이 자살자를 줄인다고
    착각하고 있는 참 딱한 분이지요.

    적절한 치료와 주위분들의 따스한 위로와 조언 그리고 예민한 정신에 충격을 받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주어야 하지 꾸짖는다고 상황개선은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 쏠레아 2008.10.14 12:29 (*.255.17.181)
    나원참,

    자살한 사람 거의 대부분 우울증입니다.
    죽은 사람이야 말을 못할 것이고 남은 가족이 하는 말
    100이면 100 고인에게 우울증이 있었다고 말하지요.
    왜 그런지 아십니까?
    그래야만 책임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우울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자실이란 없습니다.
    가족이나 인류를 위해 희생한다는 장렬한 자살 빼놓고 말입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자살할 수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즉, 악플을 받거나, 장사가 망하거나 하는 외부 요인 없이,
    그저 병적인 우울증 만으로도 자살할 수 있다는 말입지요.

    안식님,
    이제는 그 고통에서 헤어나오셔야 합니다.
    동생분이 아니라 님의 우울증이 더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동생분의 우울증 자체가 아니라 우울증이 생긴 원인에 대해 생각하시고,
    물론 저절로, 호르몬 이상으로 생겼다고 생각하시겠지요. 그래야 덜 속상하니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
    동생분이 하려고 했던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시고
    혹시 님이 대신 해줄 수 있는 일은 없는지 생각해 보세요.

    "아무리 우울증이라 해도 자살을 합리화 시킬 수 없습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울증으로 치부해버리면 마음이 편해지십니까?
  • 쏠레아 2008.10.14 12:49 (*.255.17.181)
    자살한 사람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이야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똑 같습니다.
    한민족의 특성 중 하나지요.
    그래서 모두들 불쌍하다, 가엾다... 그런 말들만 할 때
    저처럼 "자살은 범죄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최진실씨의 자살을 두고,
    김지하 시인은 "자살은 어떤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고,
    엊그제 선배연예인인 최불암씨도 그런 말을 하더군요.
    "자살한 것은 잘못이다"라고 말입니다.
    김지하씨나 최불암씨 역시 저처럼 착하지 못하고, 건방져서 그런 말 했을까요?
  • 안식 2008.10.14 12:53 (*.127.83.188)
    참..답답하십니다.

    지금 님의 의견이 타당하다고 동조하는 사람이 대체 몇이나 됩니까?
    제발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님은 논조가 논리에 맞질 않아요.

    전 우울증에 해당하는 증세가 하나도 없요, 이젠 그냥 담담합니다.

    동생에 대한 죄책감으로 우울증증세로 돌리려한다는 논조자체가 님이
    틀려먹었다는 겁니다. 왜냐면 일본병원에서 당장 입원시켜야 하다는 진단을
    이미 받은 상태였는데 동생이 일본에 있고 불법체류자라 우리가 어찌해볼수가
    없었고 동생도 내년엔 병원에 입원하갰다고 얘기까지 했었다는 겁니다.

    대체 무슨근거로 내가 죄책감으로 동생사인을 우울증으로 몰았다는 겁니까?
    일본병원 의사는 돌파리입니까?
    님 정말 교욱 제대로 받은 이해력 있는 사람 맞습니까?

    이은주씨도 최진실도 다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님은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그런 기사도 안봅니까?
  • 안식 2008.10.14 12:56 (*.127.83.188)
    우울증으로 모두 자살하는것이 아님은 당연한 상식이지만

    그러나 우울증으로도 얼마든진 죽을수 있음을 인정할줄 모르는
    님이나 김지하나 최불암은 말그대로 무식하단 겁니다.

    신경정신과홈페이지에 한번만 접속해보면 알걸 왜 그런 노력도 안하나요?
  • 안식 2008.10.14 13:06 (*.127.83.188)
    우리집 식구중 우울증이 정말 자살까지 가져올수있다는걸 알고
    동생에게 늘 전화하여 정신을 안정시켜줄려고 노력한 사람은
    제 밑에 동생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정확히 몰랐던 겁니다.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지만...)

    저도 이 사건이전엔 우울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란 말을 그냥 건성으로
    넘겨 들었단 말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일본에 넘어가서 동생모가지를
    끌어잡고라고 귀국시켜 정신변원에 입원시켰어야 했습니다.

    제가 쏠레아님에게 자꾸 님의 자식얘기까지 덜먹인게 되는 구업을
    짓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님같이 우울증에 대해 무지하면
    님의 자식이 혹시 우울증에 걸려있더라고 감을 잡을수가 없고
    병이 점점 더 악회되어가는데도 정신을 차리라고 호통만 치게 되고
    결국은 극단적인 불행을 가져오게 될수 있단 겁니다.
  • 안식 2008.10.14 13:42 (*.127.83.188)
    그리고 님이 답답해 하는 부분이 뭔지도 잘압니다.
    자살의 우울증의 동기가되는 사회적좌절이나 개인적 좌절을 우선
    파악해야 한다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정신력을 요구하는거고..

    그걸 누가 모릅니까? 그건 그냥 상식이란 말입니다. 누구나..다아는...

    사회적,좌절,개인적좌절을 한다고 해서 다 자살하는것도 아니고 다 우울증에 걸리는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더 용기내어 잘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는사람도 있다는 겁니다.
    이것이 개인적차이란 겁니다. 세상의 사람이 전부 똑같은 개성과 육체적 정신적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이런 차이적 조건중에 하나가 좌절상황에서 중증우울병에 들어가는 거란 겁니다.
    어찌보면 특수상황일수도 있는 겁니다.

    자살의 원인이 경제적으로 힘들어 그냥 힘들어 죽는게 났다고 해서 죽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면 먹고 살게 도움을 주면 살아납니다.
    실연으로 자살할려는 사람은 멋진 애인이 생기면 다시 살아납니다.
    이런 자살은 도움이나 조언으로도 구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증우울증이 기반되어 있는 자살시도는 그런 상황이 호전되어도
    별로 달라지지 않습니다. 최진실,이은주 ,우리동생 모두 먹고사는데는
    아무지장이 없었고 개인적 악플등의 정신상황은 보통사람은 충분히 이겨낼수 있는 겁니다.
    님의 의견은 바로 여기에 머물러 있는 겁니다, 즉 보통사람의 기준에서의 자살시도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 경우는 꾸짖거나 조언 또는 도움을 주면 살아나고 호전됩니다.

    모든 자살자를 동일선상 즉 정신만 차리면 되거나 도움을 주면 호전되는거로 설정한게
    님의 큰오류의 시작이란겁니다. 특히나 중증우울증이 기반되어 있는 최진실씨의 자살에
    기해 그런 의견을 올린것부터 크나큰 오류의 시작이 되었단 겁니다.









  • 2008.10.14 15:07 (*.107.250.85)
    안식님의 체험에 기반한 의견에 많은 수긍이 갑니다.
    일반론에 기반한 의견보단 그래도 설득력이 커보입니다.
    인간은 원래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예측이 어렵단 소리고, 해서
    정신건강에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성이 절감됩니다.
  • 아... 2008.10.15 01:17 (*.94.27.188)
    안식님 그만 하세요.. 저분은 절대 이해 못해요.. 무슨 이야기를 해도 바뀌지 않을거에요..
    혼자 그렇게 외치고 무슨글을 남기든... 대꾸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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